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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니 두시간전에, 남편에게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남편은 대구사람, 누가 아니랠까봐 딴날당 골수분자 입니다. 모태 한날당!!
우린 부부지만 서로 선호하는 당이 틀리다 보니 , 맨날 싸우는게 다반사..
당이 다르니 맨날 싸울수 밖에요. 언쟁이 높아져 큰소리내다보니 싸움비스름하게 됩니다.
저 피곤합니다. 사는게...ㅜㅜ
우째 이리 부부가 안맞는지....
요즘은 선거기간이라 더 싸우네요... 빨리 투표가 끝나든가 해야지...원
툭하면 싸웁니다요..당파싸움이죠..
오늘 최고로 싸웠습니다. 내일이 투표니까요
서로 니당 네당하면서 투표 하라고 하다보니 ...
오늘 저녁11시경
조용히 남편을 불러 말했습니다
앞으로 평생 밥 굶든지 ,라면만 먹고 살고 싶음 한날당 찍으라고요..
내가 해주는 집밥 평생 먹으려면 알아서 하라 했습니다.
전 한다면 하는 사람인지라...
남편 ,갑자기 비굴 모드로 나오네요
그리곤 **당 ****당 선거공보자료 열심히 보네요
내일 찍을 지도 모르겟습니다
그래도 당보다는 부부사이를 더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남편 개조시키기 힘드네요.
그래도 오늘은 작금의 발전이 있다고 봤습니다
낼 우리부부 투표 잘하도록 해야 겠죠
1. 저희 집도
'10.6.2 1:27 AM (183.109.xxx.93)이번엔 투표안한다는 남편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 앞으로 아침밥 먹고싶지않음 그렇게 해"
내일 회사가기 전에 하고 간답니다. 누구 찍어야 하냐고...2. 선거운동
'10.6.2 1:27 AM (114.203.xxx.131)원글님 화이팅...
대구도 변해야 해요.
대구 살시려면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저두 대구 친척분이랑 얘기나누다보면 가슴이 터질것 같거든요...3. ㅠ.ㅠ
'10.6.2 1:30 AM (59.29.xxx.87)존경합니다..전 못 꺽었네요..ㅠㅠㅠ
울산이 고향인 신랑..선거철마다 아버님 친정에 쫙~전화 돌리십니다.
딴나라당 찍으라고..그래야 울산이 살고 울산이 살면..며느리(저입니다.)가 사는거라고..
이건 무신 소리신지..
그나마 좀 객관적이라는 울 신랑.
노회찬 후보 찍는다네요...그나마 다행이라 했어요..
그럼서 한마디.....한명숙 후보는 왜 노통을 앞세워 유세를 하냐고...
그날 박터지게 싸웠습니다....저희...........이러네요...ㅠㅠㅠㅠㅠㅠㅠ4. 부럽네요..
'10.6.2 1:47 AM (175.116.xxx.199)전 촛불집회때 이혼 직전까지 갔던지라..
일부러 정치에 무관심한척 같은 길로 이끌고자 했으나..
유도 김도 다 싫다며 경기도지사는 차라리 기권하겠답니다.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1번찍느니 차라리 기권이 낫다 싶더라구요~
밥 안해주겠다고 협박도 못하는 소심한 여인네..에효5. ..
'10.6.2 2:03 AM (121.167.xxx.141)죄송한 말이지만 님 너무 귀여우세요. 다행히 저희 부부는 정치성향이 같아서 이런 문제는 없는데.... 문제는 따로 살지만 주소가 우리집으로 되어있는 시아버지가 문제이네요. ㅠㅠ
설득 조차도 안되는 뼈속까지 딴나라당.......6. 허구헌 날
'10.6.2 2:13 AM (125.131.xxx.19)싸우는데 어째 정치성향은 같네요.. 딱 하나 맞네요...
7. 투표안한다는 남편
'10.6.2 2:16 AM (58.120.xxx.225)한테 5살짜리 아들 시켜 혼내줬습니다
"선거안하는 아빠 부끄러워 부끄러워!!!" 투표하러 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