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과 동시에...스멀스멀 불안함이 맘 한구석에 밀려오는 것도 어쩔 수가 없네요.
지난 2년 반 동안 하루도 욕을 안 해 본적이 없고, 작년 이맘때는 참 울기도 많이 울었고
투표만이 해답이다 싶어 1년여를 이를 갈며 고대해왔는데...그게 바로 내일이네요.
이 작은 힘들이 하나되어서 바람직한 결과가 나오면야 그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만에 하나, 정말 만에 하나 그렇지가 못하다면...남은 2년 반은 또 어떻게 살아갈까요???
어떻게 해도 설득이 안 되는...
"이명박만한 대통령 못 봤다.", "이명박 덕분에 경제가 이 정도는 돌아간다."시며
MB찬양에 여념없으신 무일푼 가난하신 시부모님이며,
"노무현이 숨겨놨다는 금시계는 대체 어디 있는거야?"를 아직도 궁금해하는 마흔 먹은 형님을 뵙고 왔더니
그런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야 뭐...퍼런 1번만 달고 나오면 개라도 당선된다는 지역구인지라
(그나마 젊은 새댁들이 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큰 기대는 못하지만,
제발 서울! 수도권!
우리나라 인구 1/4이 몰려있는 그 곳에서는 꼭 희망찬 결과가 나오기만을 고대합니다.
내일 저녁엔...활짝 웃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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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겠죠? 그렇겠죠?
정의는승리하리 조회수 : 215
작성일 : 2010-06-01 18:30:21
IP : 116.38.xxx.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ㄷㄷㄷ
'10.6.1 6:32 PM (58.151.xxx.210)헐... 경제가 잘 돌아간다구요??
장사하시는 분들 이야기 좀 들어보시면 답 나오는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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