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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게 해볼만한건가여??
요즘 집에서 선보라는 압박이 상당하네여..
주변을 보면 결혼해서 행복한 경우는 거의 없는 듯하고..먼저 결혼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결혼하지 말라고 합니다..
82님들은 결혼하고 행복하신가여??
결혼이란게 한번쯤은 해볼만한건가여??
1. ..
'10.6.1 5:58 PM (183.102.xxx.165)한번쯤 해볼만..이라는 생각으로 섯불리 덤비시면 위험합니다.
결혼이란거 인륜지대사라 그러죠. 구닥다리같은 말이지만 맞는 말이에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통과의례가 결혼인거 같아요.
거기다 아이까지 생기면 정말 빼도박지 못하구요.^^
어떤 배우자를 만나고, 내가 어떤 배우자이냐에 따라 오우 디스 이즈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는게 결혼이에요.2. 저도..
'10.6.1 5:58 PM (222.234.xxx.2)결혼을 안했지만..
수학처럼 딱 떨어지지않는이상 어떤 인생의 선택들에는 정답이 없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안해도 후회. 해도 후회라고들도 하잖아요...3. .
'10.6.1 6:20 PM (222.106.xxx.193)배려있는 집안에서 자란 좋은 사람과 한다면.. 근데 이런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진단게 어렵죠 ^^
4. ..
'10.6.1 6:27 PM (61.74.xxx.63)나이 찼다고 선 봐서 이정도면... 싶은 여자 데려다가 사실 생각이면 결혼하지 마세요.
정말 이사람 놓치면 후회할 거 같고 서로가 상대의 부족한 부분을 충실히 채워준다는 느낌이 오는 사람을 만나시면 그때 결혼을 생각해보시도록...
아직 남자 아이 30초반이면 어린 나이니까 여유를 가지시구요.5. 음
'10.6.1 7:08 PM (219.78.xxx.116)전 결혼해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제 친구들도 이렇게 행복하길 바래요.
하지만 결혼하라고 부추기진 않아요. 오히려 여러가지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라고 하죠..
전 그냥 사람 하나보고 했는데 (그렇다고 뭐가 빠진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ㅋ)
시부모님도 정말 좋으시고요 특히 시아버님이 완소남 ㅋ
저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이 남자도 이렇게 인내심이 많고 사랑할 줄 아는구나 싶어요.
좋은 여자 만나면 평생 사랑하겠다는 결심으로 결혼하시고 끊임없이 노력하시길 바래요.
노력없이는 행복할 수가 없답니다.6. ..
'10.6.1 7:18 PM (110.14.xxx.110)남들 다 하는거 보니 해볼만 한건 맞아요
전 남들이 물으면 하라고 합니다 뭐든 긍정 부정적인면이 다 있지요
근데 결혼엔 엄청난 책임감이 따릅니다 아내가 생기고 아이도 책임지고 ...
사회 집에서도 어른이 되었으니 여러 책임이 따르고요
그런마음 없이는 하지마세요7. 위에
'10.6.2 10:35 AM (112.144.xxx.26)점한개님 답변. "배려있는 집안에서 자란 조은 사람" 과 하신다면에 한표에요.
저는 재혼녀 입니다.
"배려없는 집안에서 자란 이기적인 사람" 과 결혼해서 7년간 마음고생하고
스트레스로 몸도 맘도 다 망가지고 이혼 했구요.
"배려있는 집안에서 자란 좋은 사람" 과 재혼한지 2년차인데,
아이 아직 없는것만 빼고는 완전 만족입니다. 심지어 시부모님 모시고 살아요.
(원글님은 남자분이라 잘 모르시겠지만,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일 보통일은 아니에요.
그만큼 힘든일이기도 하고, 또 시부모님 배려가 크셔서 가능하기도 하구요...)
선봐서 대강 맞을듯한 사람과는 결혼하지 마시되
선봐서 원글님의 짝을 만날수도 있으니 선 보는 것 자체를 포기하지는 마세요.
다양한 방법으로,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 만나보시고,
그러나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때 결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