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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자의 자격에서..
윤형빈과 김태원이 교실에서 아웅다웅 하는 장면에서
(못보신 분들을 위해 부연설명 하자면..
윤형빈이 수업시간에 잠시 졸다깨고(편집인지 모르겠으나)
이를 본 김태원이 종이를 뭉쳐서 던져 졸음이 오는 윤형빈을 맞춥니다.
잠이 확깬 윤형빈이 담당 선생님께
수업시간에 '괴롭히는 학생이 있다고' 고자질을 하게 되고,
김태원은 고자질이 더나쁜 거 아니냐고 항변하게되죠^^)
그러자 선생님께서 고자질은 좋은 것이라고
고자질을 하게 되면 점수가 오고, 점수가 쌓이면 선행상이 되기도 하고..... 하셨는데...
정말 전 충격이었거든요.
요즘 고등학교 정말 그런가요?
고등학생이면 아직도 도덕적으로 배우는 입장이라고 생각이 되는데..(하긴 성인이 되어서도 배우는 입장은 달라지지 않는군요^^;;;;)
고자질이 좋은 것이라고 그렇게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인지요?
예능이긴 하나... 거긴 분명히 학교이고, 말씀하신 분은 분명히 선생님이셨잖아요?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노력해 봐도... 작은 제 가슴과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요즘 학교 이런가요?? 걱정이 태산입니다.... ㅠㅠㅠㅠ
1. ^^
'10.5.31 5:03 PM (222.96.xxx.121)저도 어제 그 프로 재밌게 봤는데요~
'괴롭히는 학생'에 대한 고자질을 말씀하신 것 같아요.
요즘 학교폭력이나 왕따문제가 정말 심각하잖아요.
아이들 사이에서 서로 쉬쉬하고 모른 척하지 말고,
교사나 학교에 적극적으로 알리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어요.
그래서 선생님도 이런 취지로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네요.2. 오호
'10.5.31 5:03 PM (210.102.xxx.9)저도 앞뒤 잘라먹고
그 부분만 봤는데
고자질로 상행점수(?) 쌓인다는 이야기에 궁금증이 생기긴 했습니다.
워낙 별별일들이 다 생기니
예전 우리의 상식과는 다른 일들이 현장에서는 생기니 그게 또 받아지나 봅니다.
모든 고자질에 다 점수를 얻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워낙 왕따니 일진이니 하는게 비일비재하니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아이를 선생님께 알려드리는 것도
일종의 용기와 희생을 감수해야 하니 그런 측면에서 고자질을 칭송한게 아닐까 싶어요.
점수를 얻는 기준이 있겠지요.
그런데 그런 일이 점수로 거래(?)되는 것도 각박하게 느껴지고
그렇게라도 해야만 하는 현실도 걱정스럽고 그렇습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부모로서 인간으로서 바른 중심을 잡고 사는게 더 힘들어집니다.3. 고자질
'10.5.31 5:07 PM (78.148.xxx.108)아마도 편집때문에 그런거겠죠?? 자세한 말씀하셨는데.. 편집을 그리해서...^^
나름 걱정 태산이었는데...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지네요~ ㅎㅎ
답변 감사해요~4. ..
'10.5.31 5:15 PM (125.184.xxx.162)저도 그장면보면서 무슨 말을 저렇게하나 교사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은 고자질이 좋은거라니.. 유치하기짝이없고 그 교사의 자질을 의심케되던대요.5. 거기
'10.5.31 5:39 PM (203.142.xxx.230)선생님 뜻은 윗분 말씀처럼 괴롭힘을 당할때 신고를 하라는 뜻같았어요. 같이 싸우거나 당하지 말고.
저는 그렇게 이해했는데요. 괴롭히는 아이가 있을때 일방적으로 당하면서 참거나 혹은 같이 싸우지 말고. 정당하게 학교에다가 얘기하라는 말씀으로요.6. 저두
'10.5.31 8:36 PM (118.176.xxx.31)잠깐 뭥미? 했는데 그게 요즘 애들이 하도 수상한 일들도 많이 벌이니까 그런거 보거든 선생님한테 와서 얘기해라 뭐 그런뜻이었던거 같아요 요즘애들 말을 안하잖아요
7. 찬이맘
'10.5.31 9:46 PM (124.51.xxx.160)일종의 내부자 고발 아닌가요? 무작정 고자질이 나쁘다고 하는 우리 문화도
한번 되돌아 봐야 할듯.... 저는 그렇게 이해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