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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가장 영향을 준것은 .... 노무현의 유산

춤추는구 조회수 : 464
작성일 : 2010-05-31 12:58:43
저는 이번 선거에 핵심 이슈는 아무것도 없다라고 봅니다

있다면 아마도 노풍에 의한 노풍을 위한 노풍의 선거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가 친노그룹을 지지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어디까지 이건 제 견해이고 제 소망이 들어간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여간 이번 선거에선 북풍이란 것이 나왔고 그리고 현 집권당에선 북풍을 최대한 이용할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고리타분한 이야기라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지 못했네요
미완의 바람
물론 뭐 충격을 받고 더 영향을 준 부류가 있긴 하죠
그분들이 주로 노년층인데 이분들 이런거 아니라도 한나라당 지지하는분들이 많기에 꼭 북풍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그냥 알아서 찍는 분들이라 그럴 필요도 없었습니다
이왕 할려면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해서 치밀한 계산에 의해서 좀더 잘 짜여진 시나리오라면
그나마 좀 가능했을 것인데... 사실 이것도 예전에 군부독재 시절에 언론 통제와 지금 인터넷등으로 대변되는 시대에선 한계가 있지만...
현 집권 정부의 인재들을 보면 알수 있듯이
대개 면제에다 행불 등등의 이유로 군대를 안갔다 오신 분들이라 사건 대처 방법에선 어설프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천안함의 사건은 군 면제자가 이용하기엔 너무나 버거운, 그래서 그냥 끝나버린 에피소드 정도가 되어버렸네요
현 언론 종사자가 40퍼센트 이상이 못 믿는다고 하면 말을 다했지 싶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주로 40대 이전 유권자들에겐 현 집권당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등을 돌리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현 집권 정부의 무능함과 그 무능함이 자신들의 부패를 감추고 치장하기 위해서 나오는 것이란걸 많은 사람들이 알아버렸기에 이젠 어찌할 방법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초 상식만 있으면 쉽게 풀릴 것을, 그것을 못 풀어서 몇달을 허비하고 결국은 안보 불안하게 만들어서 주식 떨어트리고 환율 올리고, 이런 것을 보면서 유권자 들은 아마도 자연스레 현 집권 정부에 등을 돌리지 않았나 싶어요
선거에서 항상 문제는 부동표가 당락을 좌우하니다
이것은 어차피 노년층으로 나타나는 한나라당표 그리고 좀더 젊은 층으로 나타나는 야당표 그리고 그 중간의 회색표인데 부동표는 결국 어느정도 합리적인 사고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부류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북풍은 현 여당에겐오히려 득보단 실이 더 많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런 무리한 여론 몰이가 왜 나왔는가에 대한 것인데요
제가 보기엔 여당 싱크탱크에서의 고민은 노무현의 바람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후 조문객이 몇백만이였어요
그의 철학에 반해서이건 아님 나랏님의 슬픈 서거에 감정이 복받쳐서이건 그들은 어느정도 지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맞을 듯합니다 그런 분들의 비중은 현 한국 인구 비로는 10퍼센트에서 이지만 20세 미만은 별로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마도 유권자의 20퍼센트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치적 지지든 심정적 지지든 20퍼센트가 넘는 것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봅니다
단일 이슈에 단일 사고로 유권자 20퍼센트가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것은 한나라당에겐 걱정을 넘어서 악몽수준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면에선 죽은 제갈공명이 산 중달을 이긴다란 말과 뜻이 통할지도 모르겠네요
그것이 아마도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한, 우리들에게 주는 마지막 유산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힘이 표출 될 수 있었던 것은 노무현의 가치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노무현의 가치

별거 없다고 봅니다
정치를 몰랐지만 정치에 흥미를 가지고 재미를 느끼게 만든분... '정치는 감동일 수 있겠구나'를 느끼게 해준 분
전 이게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게 변화해왔으니까 제 기준에선 그렇습니다
나랑은 전혀 상관 없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정치인이 될 수 있겠구나... 그런 마음을 심어준 ,
정치는 정치인만 하는 고리타분한 그러면서 한편으론 타락하고 부패한 사람들의 전형이라고 보았는데
그것을 깨준 사람 그래서 정치가 신명나는 것을 알게 해주신분
그래서 그 분이 좋답니다

아마도 노무현의 가치는 이후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봅니다

현 진보성향의 정치하는 분들이 자신의 잣대로 세상을 보려고 할때마다 너무 어려운 철학적 수사로 국민들에게
감동이 아닌 난해함을 줄 때마다 그리고 국민들의 뜻과 반하는 다른 길을 갈려고 할 때마다
노무현의 가치는 더 빛날 것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야당의 단일화 건도 소고기 반대를 위한 촛불 시위도 노무현의 가치가 없다면 실현되기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번 선거는 노풍에 의한 선거라고 저는 정리를 합니다
그만큼 노무현의 가치는 너무나 빛나기에...
IP : 116.46.xxx.1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0.5.31 1:09 PM (121.151.xxx.53)

    아직 그런 거 생각할 여유가 없을 겁니다.
    아직도 긴 반성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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