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주말,,,, 기분 좋은 예감,,,,
<1>토요일,,, 광화문.
사람들은,,,, 얼마나 와있을까?
종로2가를 지나,, 1가를 들어서고,, 차가 교보빌딩을 끼고 돌 무렵,,,,
광장에 모여있는 분들,,,
좀 멀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있는 분들,,,
와,,,,, 서울시장후보 유세인데,,,,,, 이정도면 괜찬다,,,,,, ^^
버스에서 내려, 바로 광장으로 가지 않고,,, 주위 좀 살폈습니다.
시민들,, 관심있어 하더군요.
문성근씨,, 연설하는 것 듣고 있다가,,, 옆쪽에서부터 웅성거리더니,,
앗,,,,, 한명숙 후보시다,,,,,
가던 길을 멈추고,,,,,, 길에 있던 시민들과,,, 악수를 시작하더니,,,
헉,,,, 나한테 가까이 오는,,,,,, 드뎌 내 차례,,,,,,
이런,,,, 일이 나에게 올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
반가이 손 내밀며,,,, 악수를 청해 주셨는데,,,,
이런 못난,,,, '힘내세요'란 말도 못전하고,,,, 그냥,,,, 악수하고 말아버렸습니다
한 후보님의,,,, 따스한 손의 온기가,,,, 아직도,,,, 느껴지니,,, 원,,,,
저,,,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 된거지요? ^^;;;
<2> 동생녀석
토욜 밤에 통화를 하면서,,,,
오늘 머했냐,,,, 광화문 갔다왔다,,, 분위기 어땠냐,,, 좋았다,,, 한후보와 악수도 했다^^
그런가,,,, 알겠다하며 끊었죠.
오늘 일요일,
동생이 전화를 하길래,,,, 받았더니,,, '나,, 가고 있는 중이다',,, '어디?',,,,, '분당',,,, '엉?'
'유시민후보 유세가 있다고 해서,, 나 한명이라도 더 참석해주면 힘될까봐,,' ^^
우리 집안,,,, 반보수 반한나라당 성향이라,,,,
동생도,,,, 뻔하니,,,, 무슨당 누구에게 투표하는 것,,,, 당연한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행동은 안하던 녀석이거든요,,,,,,
그런 동생이,,,, 유세 현장을,,,,, ㅎㅎㅎ
그래,,,, 잘했다,,, 해줬습니다.
<3> 젊은 커플
토욜 한명숙 후보 유세를 보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명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탄,,,,
젊은 커플이,,, 제 뒷자리에 앉더군요.
롯데백화점 쇼핑가방 두어개 들고요,
좀 가다가,,,, 길가에 걸려있는, 프랭카드를 보며,,, 둘의 화제가 선거이야기로 흘러가는것 느꼈습니다.
들리는 거,,,,,, 관심도 있겠다,,,,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는데,,,,
'오빠,,, 누구누구 나오는지 다 알아?'
'음,, 시장은, 오세훈, 한명숙,그리고 머머머머머,,,,지,,,'
'또,,,뽑는 것 있잔아,,,'
'교육감도 있고 그렇지,,,,'
'구럼 누구를 뽑아야 하나?'
(딱 요참에,,,, 다음 정류장 안내방송이 ㅡ.ㅡ) ',,,,,,,,,,,,,,,,,,, 교육감은 곽노현이고,,,,,,'
ㅎㅎㅎ 다른 건 안들렸지만,,,,,, 곽노현,,,, 이것 하나로,,,,, 기분이 ^^
나보다 먼저 내리는,,, 그 커플의 뒷모습을 보며,,,,
"당신들의 판단,,,,, 6월 2일에,,, 꼭! 행동으로 옮겨주기를 바란다"고 조용히 기원했습니다.
<4> 후배 사무실 분위기
오래 간만에 만나,,, 시절이 시절인지라,,,, 선거 이야기가,,,,
이름만 대면,,,, 다 잘아는,,, 기업에 다닙니다.
그 팀 구성원은,,,, 40대후반 팀장부터 해서, 20대후반까지라고 합니다.
그 회사 전부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 팀은,,, 모두가,,,, 이명박정권 비판 일색이라고 합니다.
투표도 다하겠다는 분위기고,,,
유시민,,,
사무실에서 이야기 주제로 많이 오르는데,,
확실히,,, 유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큰 이슈가 된건 기본이고,,,
그에게,,, 무엇인가 바라는 것들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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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토욜일과 일요일에 있었던,,,,
행복하고,, 기분좋은 일들입니다.
저는 왠지,,,,,, 예감이 좋습니다.
지난,,,, 노무현 정부를 만들었던,,,, 그 대선때의,,, 그 분위기가 많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은,
일반 시민,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입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자칫,,,,, 다른 지방선거때처럼,,,,, 나하고 상관없는,,, 그런 행사가 아닌,
내가, 우리가,,, 반드시 참여해야만 하는,,, 그런 것을,,,, 점점 더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앞으로 3일,,,, 개네들이,,, 또 다른 깜짝쇼를 벌이지 모르지만,,,,
흔들리지 않고,,,, 굳게,,,, 국민의 의사를,,, 투표로서 보여준다면,,,,,
어처구니없는,,,,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이번 선거로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이 되돌릴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힘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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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주말,,,, 기분 좋은 예감,,,,
verite 조회수 : 630
작성일 : 2010-05-31 00:51:22
IP : 218.51.xxx.2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좋은 예감
'10.5.31 12:54 AM (116.38.xxx.86)정말 읽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우리 모두 힘내시기를...22. ㅇ
'10.5.31 1:33 AM (110.11.xxx.245)아 제발 이대로만 결과로 나오면 좋겠어요
3. ...
'10.5.31 2:13 AM (118.222.xxx.189)기분좋은 소식이네요^^
그리고 지금 준비하는게 연예인마약연류죠?!
아마 쇼한다고 느끼는분들많아서 별로 성공 못할거 같지만,,,아그리고 천안함..사건까지..
천안함 사건없었다면 그들은 도대체 뭘할려고 했을까요..참 진심으로 궁금함닷!4. phua
'10.5.31 8:20 AM (218.52.xxx.119)^^
^^ ^^ ^^ ^^ ^^ ㅡㅡ>제 눈의 현재 상태.5. 쟈크라깡
'10.5.31 10:30 AM (118.32.xxx.119)여론조사까지 선거에 써먹고 연예인들까지 흔들고
참 전방위적으로 ㅈㄹ한다 싶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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