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남편이 조그맣게 전자상가에서 자영업을 하는데, 잘 안 된지 몇년 됐어요.
친구가 버는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살림 꾸려가고 있구요.
빚이 얼마가 되는지는 모르지만, 돈 얘기 못 하던 친구인데,
결국엔 우리 친구모임 중 한명한테 전화를 했어요.
3백만원이 너무 급하게 필요하다구요.
전화받은 친구가 애들한테 연락돌려서 10만원씩 걷고, 어찌어찌해서
100만원 마련해서 줬어요. 못 받을 생각 했죠.
친구들 사정이 다 거기서 거기라 10만원이상은 빚 내야 하는 금액이거든요.
제발 그 사업 접고 월급쟁이로 살아라.. 옛날부터 얘기했지만,
사업 접으면 자기네는 정말 끝장이라고 하더군요.
빚이 물리고 물려서 너무 복잡하대요.
버는 돈은 적고, 월세 50만원 나가고, 남자애 둘이라
한달에 우유값만 7만원이나 나간다 하고,
자세히 알지 못 하는 저도 속이 답답해서 잠이 안 올 지경인데, 친구는 어떻겠어요.
시댁, 친정 모두 형편이 그래서 어찌해야 할지..
사업하는 건 정말 어려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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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다 접는 일이 정말 어려운가봐요.
근심 조회수 : 902
작성일 : 2010-05-30 00:04:29
IP : 116.40.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감
'10.5.30 12:18 AM (218.186.xxx.236)그러게요.. 뭔가 계획성있게 비전을 가지고 사업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직장 잡기 어렵고.. 해서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빚이 쌓여가도 그 사업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게.. 그거 관두면 정말 할게 없거든요.
그래서 그거라도 붙잡고 어떻게든 살리려고 하는것 같아요.
거기다 사업하면 사장이니.. 어디가서 사장대접 받잖아요. 그런 폼생폼사도 있죠.2. ㅇ
'10.5.30 1:33 AM (110.11.xxx.245)아마 외상으로 물건을 가져오고 물건을 대주는 곳에도
외상으로 해주는 곳도 있어서
그걸 접으려면 빚지고 가져온 물건대금을 처리하고
외상준 물건값은 포기하던가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폼생폼사보다는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손털기가 쉽지 않은 것 같네요3. 사업자
'10.5.31 1:36 PM (211.255.xxx.8)적자사업하는데 사장이라고 폼생폼사????????
요즘 그런사람은 사업이 아니라 사기 입니다...
시절이 어렵고 다른것 전환이 어려워서 일수도 있고,,
조금 더 견디면 성공할수 있는 비젼 때문일수도 있어요,
사업하는 사람들 첫술에 배부른 사람들 없습니다..
그렇게 시행착오와 경험과 인내를 가지고 성공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딴짓 않고 열심히 살아 보려고 노력하는 남편이라면 지지하고 힘을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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