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부모의 정신적 학대로 인해서 자존감이 바닥을 기다시피
했어요. 그러다 보니 타인에게 끝없이 애정을 갈구하게 되고 남의
기준에 나를 맞추려고 무진 애를 쓰는 피곤한 인생을 살았지요.
자살생각도 끝없이 했구요. 한 30년을 그렇게 살다가 나자신이 한없이
비참하게 느껴져서 죽을 힘을 다해서 그 긴 터널을 빠져 나왔네요.
깜깜한 터널을 빠져 나와서 내 주위를 둘러보니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이
몇 명 되지 않네요. 제가 제 자존감을 뭉개는 사람들과의 연락을 과감히
끊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참을 가치도 없는 그 사람들에게 왜 그렇게
목을 맸는지 이해 불가네요.
근데 지금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들도 참 그렇네요.
친구1: 만나면 장소에 상관없이 10분 단위로 방귀를 뀌어대고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 말만 끝도 없이 함.
친구2: 첨부터 끝까지 어린 조카 이야기만 함.
친구3: 5년 동안 변함없이 자기 아이 시험성적 나쁘다고 인상쓰고 앉아 있음.
친구4: 만나는 동안 내내 자기 아이와 전화통화만 함.
운동친구: 첨부터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99%는 자기가 얼마나 아픈지 끝도없이
같은 이야기를 함.
문화센터 동기: 자기가 자기 아이의 교육에 얼마나 열의가 있는지 문화센터 갈 때마다 울먹이면서
이야기 함.
문제는 이 모든 사람들이 하는 행동과 말들이 제가 젤 싫어하는 것들이에요.
제가 이런것들을 싫어하니까 신이 골탕먹으라고 저에게 이런 사람들을 보낸 걸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 내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피곤해 조회수 : 388
작성일 : 2010-05-29 23:26:45
IP : 124.216.xxx.1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꿈꾸는일탈
'10.5.29 11:49 PM (112.158.xxx.45)대화를 좀 해보고 싶네요.
연락주세요..
0104645a@gmail.com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