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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지겹고 하기 싫어요.
이 직장에서는 이제 6년차 되가는데... 하나도 변한것도 없고...
그냥 그만 두고 싶은데, 아직 신랑이 대학원생이라...
경기가 안좋아서... 졸업하고 취업도 너무 걱정되고...
힘드네요 @@
몇개월만 좀더 견디면 좋을것 같은데...
미칠 것 같이 가기 싫은데 어쩌면 좋져?
1. ..
'10.5.29 5:23 PM (59.19.xxx.110)저도 그래서 퇴직하고 한두달 자유롭더니 지금은 죽도록 후회중입니다.... 임금이 나쁜 회사가 아니시라면... 다시 그정도 회사 들어가기 힘든 거라면 일단은 다니시구요. 다니시면서 이직활동해보세요. 인터넷 구직사이트의 이력서에도 구직중.이직준비중 이렇게 나누어 표시할수 있구요. 직장다니면서 이직활동하시는 분 많더라구요. 스킬있는 분이면 이직할 회사에서도 왠만하면 편의봐주기도 해요... 퇴사했다고 하면 왜 퇴사했는지를 가장 중요시 여기거든요. 면접볼때... 조직부적응자로 생각하기 십상이에요.
2. .
'10.5.29 5:38 PM (183.98.xxx.238)그냥 슬럼프일 수도 있고,, 전 항상 그런 마음으로 다녔기 때문에..
사실 별 방법이 없던데요. 그만두고 죽도록 후회하거나 정말 미칠정도로 싫은 마음으로 다니거나. 그랬습니다.
정 그러시면 휴가라도 내시는 방법이.
주말에는요, 하고 싶은 걸 꼭 하세요. 그나마 기운이 나요. 힘 내세요.
전 영화를 좋아해서, 예전에 월요일에 오는 잡지를 구독했었어요. 씨네21이라고..
월요일에 온다는 걸 모르는 상태에서 주문을 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정말요,
월요일에 내가 살아있을 수 있는 이유가 되어주는구나, 하는 마음에 힘이 많이 되었었어요. 위안이랄까.
회사에 몸을 두지 않는 시간에 내가 나를 찾고 내가 하고싶은걸 하고 그렇게 순간순간 기분을 shifting 해가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썼었어요.3. ....
'10.5.29 6:20 PM (119.66.xxx.37)저도 직장생활 3년차부터 마음 다잡아도 싫더라구요.
그래서 1년은 수영에 취미붙여서 회사 끝나자마자 수영다니는 생각에 집중하면서 살았던 거 같고... 그것도 출장 잦아지면서 1년만에 못하게 되고... 그담엔 독서에 취미붙여 출퇴근 대중교통 굳이 고집해가며 독서하는 재미로 다녔어요.
뭔가 관심을 둘 다른 대상을 찾아보세요.4. ㅇ
'10.5.29 8:32 PM (210.104.xxx.250)저도 이 일한지 5년자
정말 힘들어 죽을 것 같았어요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출근때마다 너무 힘들었는데요
그냥 다녀요
돈때문에요
그게 현실이니까
쓰면서 슬프네요 ㅎ
힘내자구요5. 17년차
'10.5.29 8:51 PM (115.136.xxx.100)흔히들 3,6,9년차가 위기라잖아요.
님이 딱 6년차시네요. 저도 회사 다니면서 미치게 다니기 싫을 때 많았는데 10년 넘어가니 완전 '인'이 박혀서 회사 관두라 그럴까봐 걱정이에요.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분위기 전환용으로 여행도 가시고, 가벼운 소설도 읽으시면서.6. 저도..
'10.5.29 9:30 PM (121.101.xxx.243)지금 3년차 인데 너무 다니기 싫어 죽겠어여..
급여도 안올려주고..일만 죽어라 부려먹고..ㅠ ㅠ
이제 나이 40을 바라보니..이곳 그만두면 다른데 가긴 힘들꺼같아여
그래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다 쉴수 있어서 참습니다..에휴7. 마찬가지
'10.5.29 10:09 PM (58.142.xxx.199)전 3년차인데도 미치겠네요 ㅡ,.ㅡ
요즘 사람들이 재밌냐고 물어보면
출근=불행, 퇴근=행복
이라고 말해주네요 ㅡㅡ;;;
다행이 하고싶은건 있으서 그걸 준비하는걸로 위안삼으며 다니네요.. 희망이 있으니까요.
직장이 보람있는게 아니거나 본인의 적성과 안맞는다면,
다른 무언가 외부에서 관심을 찾으셔야 그나마 다닐 힘이 생기는거같아요8. ...
'10.5.30 9:33 AM (122.32.xxx.8)16년차..벌써부터 낼 걱정이 되는 뇨자..차라리 오늘 오후에 전쟁이라도 나길(그러면 안되지만...) 바라는 정말 한심한 여자..낮에 쇼핑이라도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