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서울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쌍둥이로 일곱살 남매둥이인데...사실 유치원도 첨 갔어요
그전엔 어린이집 다녔구요..
올해로 어린이집 포함 사년째인데...스승의 날 통틀어 올해 첨 드렸습니다..
저번주에 이번주 계획표를 보니...
스승의날은 안주는 문화를 뿌리 내리게 하고...어쩌고 저쩌고 써있길래
아~
여기 유치원은 안드려도 되는구나 하고 맘 놓고 있다가...
같이 수영다니는 맘이 그러더라구요..
그건 순~ 형식이라고.. 이 유치원은 다 하더라고..
그래서 부랴부랴 서점으로 가서 문화상품권 오만원권 사서 애들 편지와 제가 편지 써서 봉투에 넣어서
드렸습니다....
오늘 유치원 다녀와서 아이들에게 물어봤죠..
다른 친구들두 선생님 선물 가져왔었니?
네~ 당연히 가져오죠(오늘은 제가 선생님께 선물 드리는 날이라 했습니다..아직 스승의날 뜻을 모를것 같아서요..) 안가져온 친구는 누구누구 두명밖에 없었어요...@@
진짜 헉~ 소리나더군요
안줬으면 어쨌을까????
저번에 학부모 면담때두 빈손으로 오십니다...라고 쓰여있어서 빈손으로 갔더니..선생님이 손부터 보시길래..
아..잠시 차에다가 뭘 놔두고 왔어요...하고 다시 나가서 음료박스 사서 들어갔더니...고맙단 소리는 커녕 너무 당연시 해서 기분이 팍~ 상했었는데...
저는 하다못해 쪽지라도 써주는 줄 알았어요..
감사하다거나..괜히 신경쓰게 해서 죄송하다거나...
일언반구한마디도 없네요.. 왠지 서운한것이.....줬다고 생색은 아닙니다...줘놓고 바라냐?..그것도 아닌데....
좀 그러네용 ^^;;
어째거나 저쨌거나...이런 풍토 빨리 없어졌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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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드렸나요??
스승의날 조회수 : 666
작성일 : 2009-05-15 17:09:44
IP : 124.57.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15 5:19 PM (121.138.xxx.61)중학생 저희 아들, 어제 2000원짜리 카네이션 사놓고 깜빡 잊고 그냥가서 어제 학교에서 써놓은 편지만 드렸다네요. 1명을 제외하고 다른 아이들도 다 그냥 빈손으로 왔다고 합니다.
2. 에혀~
'09.5.15 5:25 PM (218.37.xxx.11)스승의날을 선생님께 선물주는 날이라 가르쳐놓으셨으니...
초중고 계~~속 선물하셔야겠네요....ㅋ3. 스승의날
'09.5.15 5:29 PM (124.57.xxx.120)학교 들어갈때는 바로 얘기해줄려구 합니다.
아침에 갑자기 애들이 물어봐서 순간 생각나는것이 그것밖에...무식한 맘이죠?
안그래도 다녀와서 아이들에게 스승의 날은 선생님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가르쳐 주었어요..
잘 알아듣지는 못해도 네~ 하더군요4. ...
'09.5.15 5:31 PM (58.228.xxx.214)그렇게 말하는 저의를 모르시는군요.
5. 스승의날
'09.5.15 5:34 PM (124.57.xxx.120)무슨 말씀이신지....정말 모르겠는데요?
돌려서 말씀하시지 말구 바로 가르쳐 주심 안될까요?
저두 배우고 또 가르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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