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담스러운 직장동료..
나이도 비슷..자식 나이도 비슷..집도 가깝고 성격도 시원시원하니 좋더군요..
퇴근시 지나가는 길에 내려주면 되니 별 부담도 안되서 좋았는데요..
첨엔 자기가 건강관리사 자격증을 따서 투잡을 한다 해서..그런가 부다 했는데
알고보니 암웨이 통신사업을 한다 하더라구요..
그런건 문제가 안되는데..대화를 하다 보면 자꾸 그쪽으로 빠지네요..
근무중 시간시간마다 영양제를 먹으면서 이건 뭐고 저건 뭐고..이건 반찬 42가지가 들어있고..어쩌고 저쩌고..
건강관리사라는 자격증이 뭔진 모르지만 일반사람보다 건강이나 사람의 신체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알진 모르겠지만 주변인들에게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왠간한 의사처럼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어쩌다 김밥을 몇개씩 시간텀을 두고 먹는걸 보고...
그렇게 먹으면 혈당올라가..
제가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몸매도 그렇고(물론 살인거 같긴 하지만)한데
어떤 영양제를 먹음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해주니 몸매도 이뻐진다 하고..
같이 암웨이 사업하시는 분들은 다들 몸매가 균형있게 이쁘다 하고..다 영양제덕이라 하네요..
실제로 그 분은 꾸준히 운동을 해서인지 35살 아이엄마치고는 참 날씬하고 군살이 없긴 해요..
인간적으론 좋은 분같은데...아...대화를 하다 보면 암웨이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저는 마치 미개인...생각없는 엄마란 느낌을 받곤 해요..
정말로 암웨이제품들이 그렇게 좋은까요..?
그분말론..영양제..세제..생리대..기저귀..라면..화장품..다 너무너무 질이 좋다 하는데...
그 좋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저는..그분과 대화를 하고 나면 미개인이 된 느낌이 들어요....
1. __
'10.5.29 5:05 PM (114.201.xxx.43)암웨이 제품 자체는 괜찮다고들 하던데... 저는 안써봐서요.
2. ..
'10.5.29 5:19 PM (59.19.xxx.110)영양제..세제..생리대..기저귀..라면..화장품.. ---> 이런 생필품목들이 사실 요즘 세상에 그렇게 질이 떨어질만한 물건은 없지 않나요? . ^^;;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제 숙모님도 한때 합법적 다단계하시면서 신이 나셔서 똑같은 증세(?) 였어요. 자신이 아는 것을 남들이 모를때의 답답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실듯.
3. 암웨이
'10.5.29 5:37 PM (220.88.xxx.199)제가 한때 암웨이를 열심히 했던 사람입니다.
그 증상은 암웨이 사업자라면 누구나 보이는 증상이고,
그렇게 자기가 판매하는 제품에 반 미치지 않으면 못하는 게 그 사업입니다.
건강관리사 자격증이라는 것도 정체모를 곳에서 암웨이 사업자들끼리
주고 받는 정도의 자격증이니 걍 무시해도 되요.
그들은 매주 자기들끼리 제품과 건강, 미용 등에 대해 미팅을 하며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약간의 과장된 제품 사용 후기들을 나누고
서로 감동하고 하면서 제품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키워갑니다.
실제로 암웨이 영양제가 품질은 좋습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암웨이 제품 아니면 안된다는 절대 아니죠.
저도 암웨이에 빠져 있을 때는 온리 암웨이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일종의 세뇌의 결과였다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좋습니까?
온라인 오프라인에 좋은 제품 널리고 널렸으니
원글님은 요령껏 좋은 물건 알아서 사 먹음시면 됩니다.
괜히 스트레스 받고 그분과 논쟁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넌 그 좋은 거 비싼 돈 내고 사먹어라.
나는 현명하게 내가 알아 사먹겠다. 강요하지 말아라 하는 맘으로요.
제가 옆에 분 만나면 암웨이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네요.
지나간 일이지만 후회됩니다. 그 일에 들였던 노력과 시간이 아까울 뿐입니다.4. 덧붙여
'10.5.29 5:41 PM (220.88.xxx.199)옆에 분이 제품 사라고 은근 강요하고 사업설명 들어보라고 하시면
단호하게 안한다고 하세요.
저는 그런 분들이 그 당시에 참 밉고 원망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이 저를 도운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래야 원글님 신간도 편합니다.
미지근하게 거절하면 계속 와서 귀찮게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암웨이 얘기는 내 앞에서 안했으면 좋겠다고
냉정하게 거절하셔야 앞으로 그런 찜찜한 기분 안드실 거예요.
한때 암웨이에 미쳐서 시간 버리고 돈도 버린 사람의
진정어린 충고입니다. 꼭요!5. 암웨이
'10.5.29 5:46 PM (110.9.xxx.43)이런 것들 보면 옛날 신앙촌 박장로 교회에서 안 나오는것 없이 생산되던 그걸 생각하게 되던데 암웨이란 곳도 역시 개신교사업체인가 보죠.
하여튼 이쪽이 장삿속이 빨라서.6. ..
'10.5.29 5:57 PM (116.121.xxx.145)종교에 빠져 옆사람에게 선교를 열심히 하거나
그런 다단게에 빠져 옆사람에게 물건 권유하고 같이 사업하자는 사람들 보면
상대(권할사람)가 밉거나 싫으면 그런거 권하지 않아요.
나(권한사람)에게 좋은 종교고 나에게 좋은 물건이니까요.
우리도 82쿡이 좋아서 옆사람에게 82쿡 들여다 봐. 좋은 곳이야 한 적 있잖아요.
(지금은 나의 편한 활동을 위해 안 권하지요 ㅎㅎ)
한편으로 그 사람에게 내가 좋은 사람으로 보였다는거니까 날 이쁘게 봐주느 그맘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바뜨!!!!!!! 그 맘만 받아주고 나에게 권하지 말라고 단호히 말합니다.7. 그사람들
'10.5.29 9:11 PM (220.88.xxx.254)판매전술이 그래요,
현란한 말발로 왜곡시킨 지식으로
미개인처럼 만들고 자존심 상하게 해서 팔아요.
비싸지만 질이 좋다고요?
질에 맞는 가격의 물건을 사면 되는거지요.
거기에 휘둘리지 말아야 할텐데요.
제 친구는 저보고 그렇게 관리 안하면
남편 바람난다고 난리치면서 화장품 쓰라고 하는데
저 친구들 사이에서 피부 좋다고 인정 받는 편이거든요.
그래도 그순간에는 넘어갈 뻔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