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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 엄마가 폐암 4기래요..ㅠㅠ
아주 친하지는 않지만 항상 수업때마다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했는데 갑자기 얼마전부터 아이도
안오고 엄마도 안오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 아침에 선생님이 그러시네요..
얼마씩 돈을 걷기로 했습니다.
작은 성의라도 표하고 싶어서요..
큰아이 7살 , 작은아이 이제 3살 ..저랑 아이들 나이도 같아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했는데..
너무 가슴 아프네요..
항상 볼때마다 정말 말랐다..어딘가 아픈 사람 같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런 큰 병일줄이야..
요양원에 있다는데 어린 아이들 어쩌나요..
등이 결리고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그러더랍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저도 건강검진 받아야지 싶고 그러네요..
우리 아이들 보고 있자니 그 엄마 마음이 어떨까 싶고..
부디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네요..
1. ///
'10.5.29 5:06 PM (124.54.xxx.210)저도 엊그제 친한 교회동생한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동생 올캐가 몇주전 피를 토했는데 병원에서 말기 간암이라네요..
우유 판촉일을 참 열심히 하고 항상 밝게 살던사람이었는데...
아이들도 너무 잘키워서 큰아이 둘째아이 모두다 이곳울산에서
모의고사때마다 두아이 다 전체 5등안에 드는 아이들인데..
그나저나 당사자만 불쌍하지요.. 하루도 안쉬고 뛰면서 일하고
집도 큰집장만하고 시누이 입덧한다고 자기집에 데려다놓고 음식까지
해주던 사람이었는데요... 그 동생도 그거데요.. 실컷 고생해놓고
솔직히 자기 오빠는 재혼할것이고 아이들도 이제 고3,고2니까 공부
잘하겠다 서울로 올라가고 군대가고 자기생활 꾸릴텐데 이제 몇달남지
않은 생을 살아야한다니 너무 불쌍하다고 이제 나이 42살인데...
그런데 현재까지 하나도 안아프다네요.. 이상하지요?
간암은 극심한 통증이 있는걸로 아는데...항상 밝고 쾌활하던 얼굴이 생각납니다.
다음주에는 문병가봐야 겠어요... 병원에서 돌려보내서 기도원에 있다고 하는데...2. 폐암
'10.5.29 5:30 PM (124.216.xxx.120)정말 한치 앞을 모르는게 인생인것 같아요.
아이들이 많이 어린데 참 안타깝네요. 제 대학동기도
담배 근처에도 안갔는데 폐암에 걸려 1년가까이 고통스럽게
투병하다가 갔어요.3. .
'10.5.29 6:09 PM (119.66.xxx.37)제 엄마도 암환자 이셨는데 폐로 전이되어 39에 돌아가셨어요. 폐로 전이된 후부터 등이 많이 아프다하셔서 자주 안마해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4. ㅠ
'10.5.29 6:48 PM (203.236.xxx.154)제발 열심히 착하게사는 분들에겐 이런일이 일어나지말아야하는데..
5. ㄷ
'10.5.29 11:12 PM (121.136.xxx.171)폐암말기는 항암을 안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저희아버님도 이번에 돌아가셨습니다..
6. -0-
'10.5.30 12:05 AM (59.4.xxx.117)두다리 건너 아는 여자 (36)
위암말기 진단받고 보름만에 저세상 가더군요.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7. 에구
'10.5.30 1:52 AM (125.178.xxx.192)친구 어머님이 폐암4기 선고 받으시고 6개월후 돌아가셨어요.
특별히 아픈데도 없으셨어요. 맨날 다리만 아프다 하시고 짜증만 내다 가셨다는데..
안타깝네요.
아이들 어쩌나요.8. ..
'10.5.30 8:56 AM (218.158.xxx.148)제발 열심히 착하게사는 분들에겐 이런일이 일어나지말아야하는데.. 22222
9. ㅠㅠ
'10.5.30 3:07 PM (222.102.xxx.235)저희 시아버님도 폐암말기 선고받고 1년 6개월 사시다 올 3월말에 가셨어요..
항암치료해서 많이 나았는데.. 토모테라피라고.. 암부분만 치료하는 방사선치료하시고 너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결국 폐렴걸리셔서 금방.. 가버리셨어요..ㅠㅠ
정말 폐암은 더더욱 무서운거 같아요..
잘 알지는 못하지만 주위분들 폐암걸리셔서 여러분 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