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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인 제 아들의 말에 놀랐어요
그랬죠..제아들 아홉살이구요
그랬더니 많이는 안낳아도 하나만 낳지는 않을거야. 난 둘이나 셋은 낳고싶어
그러더군요. 제가 왜 하나는 안낳아?그랬더니..외롭잖아. 나처럼 외로우면 안되잖아..
이러는겁니다. 사실 그순간 맘이 너무 아팠어요
아이가 그동안 동생을 낳아달라는 말을 거의 한적이 없었어요. 또 가끔 동생하나 낳을까..그러면 싫다고 엄마아빠가 동생만 예뻐할거라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별생각없었는데...아이는 그동안 많이 외로웠나봐요.
그래서 너 외로워? 그랬더니..그럼 내가 안외로울거라고 생각했어?이럽니다.
생각해보면 늘 혼자노는 아들아이가 안쓰러웠죠..성격도 내성적인 편이거든요
또.여러가지 사정으로 이사도 왔고..제가 아들에게 뭐 해준게 하나도 없는 나쁜엄마인것같아요
낳으려면 터울별로 안지게 낳았어야지..이젠 힘들어요..저희 남편도 38세이고.저도 이젠 삼십대중반..
아직 주택담보대출도 남아있고..노후대비도 거의 되어있는게없죠
모든게 갑자기 저희 부부의 무능력으로 느껴져 이밤에 너무 슬프네요
1. Anne
'10.5.29 12:41 AM (119.194.xxx.91)외동으로 잃는 것도 있지만 얻는 것도 있잖아요.
동생 낳으면 왜 동생 낳았냐고 할거에요.
저도 하난데... 뭐 지 인생이고 운명인거죠.
외동이라 행복한 거라고 세뇌 시키셔요. ^^2. ..
'10.5.29 12:45 AM (59.187.xxx.48)아흑..
저는 아이가 아홉살이라서 부모 나이가 많은줄 알았네요..
저희 남편 41살이구요..저 삼십중반인데요..
둘째 가졌어요..터울은 원글님보다 훨씬 적구요..
정말 저희도 안가지려다 가졌는데요..
모든 식구들이 너무 좋아하구요..저도 정말 좋아요..
지금이라도 안늦었으니 계획해보세요!!~3. 아이
'10.5.29 12:48 AM (61.81.xxx.166)에게 이해 시키세요
형제가 있다고 외로움이 덜한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그렇게 살아가는거다
또 친구들과 아빠엄마가 널 이리도 사랑하는데 형제가
나누지 못하는 애정을 그렇게 받고 있지 않니
또 넌 형제가 없기에 니가 누리는 것 또한 많다
사람은 모든걸 가질 수 없다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다
안쓰러워 하지 마세요
냉정히 생각해 봐요 지금은 아직 어리니까 이런저런말 하겠죠
또 이해도 가구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둘 낳으시면 또 다른 희생이 생겨요
그것이 아이들일 수도 있고 부부일 수도 있구요
가슴 아파 마시고 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만 생각하세요
솔직한 말로 형제 있어도 외롭답니다
사람은 누구나..죽는 그날까지요4. 말도님도
'10.5.29 1:43 AM (204.193.xxx.22)이상한 선입견에 사로잡혀 계십니다.
<저만 알고 아주 못 되 먹은 인간들 한 번 떠올려보세요.
아마 아직까지는 대부분이 형제자매가 그득한 집안 출신일 거에요.>
본인이 쓰신말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5. 동감
'10.5.29 1:50 AM (116.36.xxx.55)글읽으면서 저도 마음이 짠해지네요.. 저희도 아들래미하나고. 동생안볼거라.. 사실..좀 많이 신경이 쓰이는편이기도해요.. 혼자노는거 보면 좀 안쓰럽고.. 해서.. 제가 좀 바쁘게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지만.. 그래도.. 혼자이다보니 아이 스스로도 외롭단 생각 한번쯤 할거같아요. 저도 울아이한테 동생 낳을까 하면 놀이터에 버리고온다는둥.. 놀랠 말들을 많이 하는데 울아이도 속으론 동생을 그리워하고있을지 모른다 생각하니.. 마음이...
6. 동감
'10.5.29 1:55 AM (116.36.xxx.55)내년에 학교들어가는데 지금 동생보면 터울도 많이 나고 그럼 더 많이 힘들거같기도하고.. 저희도 신랑이 37 저 35 인데.. 왠지.. 너무 늦은거같기도하고.. 예전엔 하나만 낳아서 잘기르자였는데 요즘엔 생각이 수시로 바뀌니.. 어떤게 진짜 제 마음인지도 모르겠구여.. 이렇게 생각만 많이하다 그냥 흘러가겠죠.. 혼자이니만큼.. 더 마니 신경써주고.. 윗님 말씀대로 아이에게 이해시켜주고 하면 좋아지지않을까요? 저도.. 고민이네요~
7. ^^
'10.5.29 1:58 AM (221.165.xxx.228)아이 혼자면 어찌 외롭지 않겠어요? 그건 당연한 것 같아요.
외롭다 심심하다 재미없다 이런 느낌이 당연히 있겠죠.
큰 애가 7살 때 둘째가 태어났는데(아들 둘)
뱃속에 있을 때부터 그렇게 그렇게 예뻐하더니(동생 낳아달란 말 하지 않았었구요)
지금 10살, 4살인데 둘이 잘 놉니다.
물론 싸우기도 많이 싸우지만
큰 애 학교가 일찍 끝나고 동생 어린이집이 늦게 끝나서 혼자 있을 때면
동생 언제 오냐고 자꾸 묻고 찾아요.
둘째가 없음 집안이 고요하고 적막한 느낌이에요.
아이를 낳으면 그에 따르는 많은 책임과 고통도? 있겠지만
기쁨도 반드시 있답니다. 혹시 지금이라도 후회되신다면 늦진 않았는데...
아이가 그렇게 말을 한다면 부모로서 가슴은 아프시겠어요.
외동으로서의 좋은 점 자꾸 말해주시고 더 사랑을 주시는 수밖에요.
저도 6년간 망설이다가 둘째를 낳았는데, 모든 선배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듯이,
힘들었지만 어찌저찌 살아지더라구요. 또 둘째는 정말 귀엽고 예뻐요...8. 물푸레나무
'10.5.29 2:24 AM (115.139.xxx.28)나쁜 것은 서울시입니다. .ㅠㅠ
9. ...
'10.5.29 7:35 AM (119.69.xxx.14)전 큰애 8살 저 36 남편 38세때 둘째 늦등이를 낳아서
현재 둘째가 12살이네요
둘째 낳은것을 너무 잘한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키우고 행복하지만
현재 초등5학년인데 남편은 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막막하니
애한테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렇더군요10. ..???
'10.5.29 8:15 AM (58.120.xxx.55)형제 많은 집에선 먹는 것도 전쟁이죠. 혼자 있기 때문에 관심과 정성을 독차지 하는 장점이 있는 거구요.. 그리고 전 결혼한 남동생과도 가끔 전화하고 사이 좋은데... 특히 자동차에 관한 거 물어볼 때..(제가 남편이 없다보니. ^^;;) 둘다 선택할 순 없잖아요. 그리고 형제 많은 게 나쁜 것도 아니고요.
저희 회사 높으신 분 모친상에 갔는데 7남매시더라구요. 옛날에는 다 그랬잖아요.
그런데 다섯명의 아들들이 주르르 서서 손님들 맞는데 .. 정말 든든해 보였어요. 저도 부친상 치렀기 때문에 .. 가족의 상은 정말 ..힘들잖아요. 그때 나 혼자였음 어쩌나 싶네요. 형제가 있어서 다행이었고 그걸 겪었기에 다섯형제가 서서 손님맞는 모습을 보니 좋더라구요..11. ....
'10.5.29 9:14 AM (114.203.xxx.40)원글님 아이 성향이 그렇다면 심각하게 동생을 고쳐해 보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 아이는 같은 질문에 "당연히 하나" 라고 답하네요.
이유를 물으니 형이나 누나하고 치열하게 싸우고 심지어는 주먹이 오가는 얘기하는 친구를 보면서 그래도 내가 하나라서 다행이다"이고 생각한다네요.
그러면서 "엄마가 나 키우는거 보면 하나도 벅차보여" 그러는데요.12. ..
'10.5.29 9:14 AM (218.51.xxx.7)직장 생활 하느라 딸 하나만 키웠어요 딸 나이가 26인대요 지금도 외로움 많이 타요 제가 평생 후회 되는일이 동생 낳아주지 않은 거예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예쁜 동생 낳아 주세요 항상 딸한테 미안 하답니다
13. ..
'10.5.29 9:33 AM (110.9.xxx.12)저는 큰애랑 작은애 6살터울입니다
큰애가 6살에 동네 친구들 우르르놀다 가면 쓸쓸해하며 혼자 등돌리고 놀더라구요
그러면서 언젠가부터 나는 왜혼자야 하는데 참 내 이기심이구나 하는 생각에
동생갖엇구요 동생 이뻐라 합니다
중3이고 초등인데 사이도 좋고 암튼 큰애한테는 잘했다 싶어요
가끔은 자식이 부담스럽지요 하지만 형제는 있어야하겠더라구요
저도 경제적으로 넉넉한건 아닙니다 큰애 학원 못보내고 작은애도 작게 보내지만
둘은 참 의지를해요
저녁사준다고 나오라하니 교복입고 태권도 도복입고 둘이 멀리서 손잡고 나란히 오더라고요
그렇게 사는거겠지요 남편 38 저 34에 낳았습니다14. 불임녀
'10.5.29 10:33 AM (120.142.xxx.222)전 아이가 11살인데 4살때 암수술을해서 지금은 더 이상 아이를 못갖게 되었어요..
저희 아이도 그걸 아는지라 낳아달란말은 못하구 이젠 입양해주면 안되냐고하네요..
입양만하면 자기가 학교다녀와서 기저귀갈아주고 놀아주고 다할테니..아직은 자기가 돈을 못버니 돈만 좀 벌어서 달라고 나머진 자기가 다한다나요?ㅋㅋ
그만큼 동생이 그리운거겠지요..
아직 30대 중반이시라면 늦지 않으신거같아요..^^
아이 낳으면 물론 경제적으로 더 빠듯해지겠지만 아이 자라는거 보면서 힘든것도 잊게 되지않을까요?
안갖는거와 못갖는거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아이..넘 갖고싶습니다..15. 셋인맘
'10.5.29 10:53 AM (175.196.xxx.253)저...딸하나 아들 둘인데, 일곱살 아들에게 물어보니, 열명 낳으면 좋겠다고...-.- 5살 막내는 열한명...셋도 이렇게 힘든데...
16. 지금이라도
'10.5.29 11:04 AM (125.177.xxx.193)30대중반이면 안늦었는데요?
앞으로 그런 생각 계속 들거같으면 지금이라도 얼른 낳으세요.17. 인간은
'10.5.30 12:36 AM (58.120.xxx.243)누구나 외롭지 않을까요?
저도 자매가 많지만..외로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