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영어 가르치는 일 하려면 TESOl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나요?

[궁금]

지난번에 글 한번 올렸었어요.
17년간 미국회사 다니다가..2004년에 그만두고 지금은 주부로 있읍니다.
사실 풀타임 주부하기는 석달째..그런대 아무래도 일을 파트타임으로라도 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생각해봤는데 아이들 영어가르치는게 가장 좋을 거 같아서요.
그런데..나이가 40 중반이고..그리고 그쪽에 경력이 없다보니
일 시작하기도 힘드네요.
그리고..지금 시작하면 언제까지 할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튼튼영어 알아보기도 했는데..방문교사하기는 힘들거 같고 유치원 파견교
사를 하고 싶어요.
급여야 얼마든간에..일단 시작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거 같더군요.
웹 서핑하다보니  tesol자격 선호한다고 하는데...tesol 을 들으면 일을 얻는데 도움이 많이
될까요?
같이 회사다니던 후배가 tesol 하고 영어좀 가르친다고 하더니 지금은 안하고 있다고 하네요.
tesol 학원 알아보니 120 시간에 200-300 정도 돈이 들던데 그 돈 내고 자격증 딸 만한
효용이 있을런지..
의견 부탁드려요..

[질경이]

제 생각에는 튼튼영어나 윤선생으로 들어가셔서 경력좀 쌓으시고 나서 나중에 과외나 공부방쪽으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나이가]

30중반도 아니고 40중반이시면... 테솔도 큰의미는 없을것 같네요
취업을 알아보시는 중이라면 나이에서 100% 걸릴 것 같아요. 게다가 경험도 없으시니...
개인교습이나 공부방 같은게 좋을거 같구요. 그럴 경우엔 테솔자격증은 별 필요 없어요
물론 테솔하면 강의법이라던지.. 그런걸 배울수 있어 도움은 되겠지만 실제로 사용할 기회가 없으면 무용지물이죠.
저는 학원계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

유치원 파견 영어교사는 테솔자격증을 그다지 요구하지는 않습니다.물론 있다면야 좋겠지만요.없어도 일하는데 지장은 없죠.실무를 중요시합니다. 시강을 잘 하셔야 해요. 나이가 좀 걸리긴 하는데, 동안 이시라면 이것도 그다지 걸림돌은 안됩니다. 일단 면접 몇 군데 보시고 분위기 보시고 일 해보세요.이 분야도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페이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저..ㅋ]

테솔 공부하고 스토리 텔러경험있고 ..그리고 지금 유치원영어 교사하는데요.
오전 오후 3시 쯤 끝나는 스케줄이면 한달 130정도... 그리고
생각보다 유치원영어교사들 영어...완전 실력 꽝....입니다..
뮤지컬 영어교사..헉....
아무리 실력있으셔도 사실 현장파견되어 보면... 아이들 확...잡지 않으면 원장한테 일년내내 한소리 듣고 아님 일찌감치 (전 교재회사소속) 짤리거나 바뀐답니다.
유치원교사... 딱 수준이 아이들 같고 순발력 있으시고 5~7세 아이들 에게 선생님 너무 좋아요~~ 이런 소리 들으시려면 테솔보다 더한 종합엔터테이너의 자질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교구재 교재활용 능력 120% 요구되구요.
노래 율동 게다가 수업시간 매니징 능력 없으시다면 그닥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아요..왜냐면
맘고생만 실컷 하거든요.. 유치원 담임 원감 원장의 눈초리가 돈그것주고 너무 혹사시키며 꼬투리잡으려고 안달난 사람들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