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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없이도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고민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10-05-27 10:53:03
자녀 없는 결혼 6년차에요.

자녀 없이도 부부가 행복하게 생활 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자녀가 부부의 인생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생각은 많은데, 어떤 생각을 글로 옮겨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들 아이가 있어서 행복하신거 맞죠??
IP : 118.127.xxx.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27 10:55 AM (183.102.xxx.165)

    그럼요.
    아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어요.^^
    저 우리 딸 너무 이뻐서 매일 물고 빨고 자는 얼굴만 봐도 흐뭇하고 좋아서
    눈물나는 팔불출 엄마인데요.
    지금이야 낳아놓고 잘 키우고 있으니 너무 좋지만 솔직히 얘 없었어도
    행복하게 잘 살았을거 같아요. -.-;;;;;;;
    제 생각엔 행복한 사람은 아이 없어도 행복하고 불행한 사람은 아이 없어도 불행합니다.
    행복은 자기가 만들어가는거지, 아이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진 않아요.^^
    솔직히 힘든 상황으로 말하면 아이가 있음으로 힘든 상황이 몇배는 더 많습니다.
    육아 스트레스, 경제적인것에 대한 스트레스 등등이요...
    원글님 지금이 행복하시다면 아마 아이가 없어도 주욱 행복하실거에요.

  • 2. ㅎㅎ
    '10.5.27 10:56 AM (119.195.xxx.92)

    뭐든게 케이스바이케이스죠

    행복에 절대적기준은 없는거같아요 ㅎㅎㅎ

  • 3. 글쎄요.
    '10.5.27 10:59 AM (59.7.xxx.70)

    제 아이의 친한 엄마....나중에 친해져서 이야기 해주는데..아이를 입양했답니다..물론 공개입양이구요...입양아 가족모임도 다녀오기도 하고...2번이나 파양되었던 아이였답니다...그엄마 지금..아이를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요...몸이 약해서 아이를 가질수 없었다네요...전 그엄마 존경해요...항상 저에게 말하지요..가슴으로 아이를 낳았다고...만약 그아이를 입양하지 않았다면 남편과 둘이 알콩달콩 살았을꺼라고..부부가 뜻이 맞다면 아이가 뭐 중요하겠어요..일부러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요즘 얼마나 많은데요....세상에 꼭 이래야 해..꼭 이건 있어야해...이런 범주에 아이는 들어있지 않다고 생각됩니다..아이로 인해 행복한 일도 많지만...너무 힘들고 주저앉고 싶을때도 많거든요.....행복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요...입양한 아이 ...사실 정신적으로 너무 어릴때 고통을 많이 겪어서 인지...좀 산만하고 모가 난 구석이 많아요...일반 다른 아이와는 달라요..엄마가 태중에 아이를 임신했을때 많이 맘고생을 했는지..하더군요...그래서 더 사랑한다고....저도 할말은 많은데 글로 옮기기가 힘이드네요..

  • 4. .
    '10.5.27 11:02 AM (183.98.xxx.238)

    정말 케바케, 라고밖에..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부간의 사랑이나 신뢰가 아주 깊거나
    아이를 갖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부부 공통으로 뿌리가 깊어야
    아이 없이 결혼생활이 잘 지속되는 거 같아요.
    이혼만 않는다고 결혼생활이 잘 굴러가고 있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결국 원글님 부부 사이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두 분께서 아이 갖지 않겠다는 주관이 뚜렷하거나
    두 분의 사이가 무난하고 그 무난함이 굳건하다면 전혀 문제 없을거에요. 결혼생활.

    다만, 아이가 생긴다면 부부 사이에도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거죠. ^^
    어떤 생활을 하건, 삶은, 생활은,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그 노력을 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내 혼자 노력하는 집이 많아서..........)
    더없이 이상적이구요.

  • 5. ...
    '10.5.27 11:04 AM (114.205.xxx.180)

    아이가 있어서 행복한 부부....
    아이가 있어도 불행한 부부....

    아이가 없어도 행복한 부부...
    아이가 없어서 불행한 부부...

    부부의 행복의 조건이 아이만인가요??

  • 6. 7년차
    '10.5.27 11:07 AM (124.54.xxx.18)

    사람 나름..
    행복에 절대적기준은 없는거같아요22222

  • 7. .
    '10.5.27 11:10 AM (119.64.xxx.14)

    솔직히 이런 종류의 질문은 남들한테 해봤자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아이 있는 분들은 아이 없을 때와 상황 비교가 되지만,
    평생 아이 안 낳고 안 키워보신분들은 사실, 아이가 있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경험해보지 않고는 절대 알수가 없는 거잖아요.
    나한테서 나온 생명체를 보는 경이로움, 나와 사랑하는 내 남편의 아이가 있다는 느낌..
    이런 건 간접경험으로는 도저히 가늠할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생겨서 정말 완전한 가족이 된 것 같고 부부간의 결속력도 생기고
    여러모로 충만한 느낌이지만,
    또 아이가 없는 분들은 그 상황에서 나름 장점을 찾아서 만족하며 살수도 있는 거겠죠.
    다만 확실한 건..
    본인이 정말 자녀없이 행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남들한테 이런 질문 자체를 하지 않을 거 같아요.

  • 8. 전에
    '10.5.27 11:13 AM (121.128.xxx.67)

    회사 다닐때 상사가 아이를 안 가졌어요.
    부부가 합의 한 것이고 10년은 너무 재미있게 지냈데요.
    그런데 심심하데요.
    여행도 가고 싶은데는 다 다녀왔고 부부가 하고 싶은 일은 다 해 봐서 그런지 이제 할 게 없다고 하더군요.
    서로에 대한 애정은 있는데 그냥 심심하데요.
    그런데 이제 와서 아이를 갖기는 나이도 너무 많고 자신이 없다고 하더군요.

  • 9.
    '10.5.27 11:16 AM (219.78.xxx.116)

    얼마전에 올라온 글에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아이 안낳겠다는 분들도 꽤 되던데요.
    원글님은 아이가 없어 행복할 것 같지 않아 불안하신가본데
    그런 마음은 다른 사람들 얘기로 진정되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 행복을 찾으셔야지요.

  • 10. ..
    '10.5.27 11:20 AM (121.130.xxx.102)

    지지고 볶고 다 사는게 같아요.. 아이로인해 행복하다가도 절망감에 빠지고.. 남편과 나사이에
    든든한 울타리가 있는 그런 끈... 포기하지 마시고 노력하다보면 좋을날 올겁니다.

  • 11. 질경이
    '10.5.27 11:20 AM (124.61.xxx.23)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하잖아요... 아이가 있으므로해서 아이한테 얻을수 있는 행복도 만만치 않지만서도.. 자식농사 부모 맘대로 안돼서 속썩일때는 가슴이 뭉그러집니다. 예전처럼 자식이 보험이 되지 않은 요즘이기하지만서도.... 아이가 있으므로 해서 살아갈 용기는 주는 것 같습니다.

  • 12. ...
    '10.5.27 11:25 AM (211.203.xxx.225)

    둘이 살긴 같이 사는 기간이 너무 길어요..
    아이는 활력소이자 무뎌졌을때 감초같은 역할도 충분히 합니다
    아이는 어렸을때는 그냥 이쁘고 다자라 미운짓할땐
    부부끼리 머리맞대고 뭉치게 해주는 힘도 있고
    아이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3. 경험하지 않으면
    '10.5.27 11:26 AM (116.32.xxx.6)

    어떤 일이든 경험하지 않으면 그쪽으로의 지식이나 지혜나
    그 일로 얻어지는 느낌(기쁨,슬픔..)이나 생각 이해등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고도 물론 기쁘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예요.
    저도 아이를 낳은 사람이라 낳지 않고 살아보지 않았기에 '있다'고 확신은 못하지만 어떤일이든
    행복하게 살고자 노력하면 살 수 있으니까요.
    전 아이를 낳고 힘들땐 이 아이로 인해 내가 이렇게 힘든 일을 겪는구나
    '힘들다., 낳지 않았으면 지금보다 행복했을까?'등등의 아이가 없었다면 이란 가정을 해보곤 하지만 경험이 없기에 장점인 면만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반대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좋은 면보단 단점들을 더 많이 떠올리게 되잖아요.
    사람의 심리가 버스떠난뒤 손흔드는 일들이 많으니~ 있을때 잘하란 말도 있잖아요.ㅎㅎ

    하지만 아이를 낳고 얻게되는 많은 부분들 힘듬,기쁨,괴로움,감동....은 아이로 인해 얻어지고
    나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주는것 같아 아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되었어요.
    옛말에도 아이만한 스승이 없다고 하잖아요.
    정말 아이 한명 키우면서 아이를 낳기전의 나보다 더~~~ 많이 현명해 지고 성숙해 지는 걸
    느낀답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1명이예요. 빨리 둘쨰를 갖길 원하고 있는데 맘데로 안돼네요.
    아마도 저 처럼 아이1명 키우는 사람과 아이2명 키우는 사람과 3명~4명... 키우는 사람들의
    경험과 느낌과 생각등은 다~~~ 다르고 한명의 아이가 늘어 갈때마다 더 세상살이의
    고수가 되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고민님도 누구가 아이이가 있으면 좋다더라, 아니다더라~~ 라는 이야기에 도움을 얻고자
    하시는 것보다.
    왜 이런 고민을 하고있는지를 먼저 정확하게 바라보셔야 할 것 같아요.
    여태껏 잘~~ 살다가 갑자기 왜??? 아이를 낳을까를 고민하시는지 말이예요.
    그럼 아마도 어찌 결정해야 하는지 정답이 보이지 않을까요?? ^^

  • 14. ㅎㅎ
    '10.5.27 11:29 AM (61.106.xxx.144)

    내 행복을 남에게 묻는다고 답이 나올까요? ㅎㅎ
    무언가를 가져서, 이루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거기에서 만족을 찾고 희망을 잃지 않아서 행복한 거 아닐까요?
    그래서 같은 길을 걸어도 각자 느끼는 행복감은 모두 다르죠.
    남과 비교하면 끝 없어요.

    왜 이런 질문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불가능 해서가 아니라
    자의로 선택을 하시려는 거라면 말리고 싶네요.
    남들과 비교해서 본인이 행복한지 불행한지를 보는 분이라면
    아이 없는 삶이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 15. oo
    '10.5.27 11:34 AM (119.69.xxx.14)

    남편이 애처가이고 시댁과 트러블 없고 부부사이가 많이 좋으면 애없이도 행복할수 있을거 같구요
    제 경우 같이 시댁과 갈등이 있고 남편도 애처가가 아니고 사이도 그닥 좋지않을경우
    애 없으면 불행할거 같네요

  • 16. 에휴...
    '10.5.27 11:37 AM (122.32.xxx.10)

    요즘 같은 세상에는 그냥 낳아놓은 게 제 아이들에게 미안해요.
    미친 것들이 4대강이며, 의료보험 민영화며 다 해처먹고 나면 어찌될지...

    자식이 행복의 필수조건이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물론 이쁠때도 있지요. 하지만 밉거나 힘들때는 또 얼마나 많은가요?
    자식으로 인해서 더 견고해지는 부부관계도 있지만, 자식문제로 이혼하는
    가정도 많아요. 있으면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어요.

  • 17. 지적욕구가 강하다면
    '10.5.27 11:42 AM (147.46.xxx.76)

    저 위에 연애 도합 '.'님 말씀이 와 닿아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아직 두돌), 애 낳고 무지랭이(--;;)가 되어가는 느낌을 부정할 수 없답니다.
    물론 아이로 인한 또다른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건 사실이지만, 내 삶에 커다란 제약이 생긴 것도 사실이에요.
    그냥 아이는 니 인생 살아라 하고 내 원대로 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마인드로 날 키워온 우리 친정엄마가 별로 좋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아이를 위해 희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더 제약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쨌든, 본인이 지적 욕구도 강하고, 인생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본인이 하는 일이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분야라면 아이 낳는 것 반대에요. 제 주변에 아이 없는 4, 50대 부부 교수들이 몇 분 계신데, 본인들 학문 세계가 있고 서로의 성장에 대해 민감한 편이다 보니 아이 없는 게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더군요.

  • 18.
    '10.5.27 11:48 AM (115.139.xxx.35)

    저희는 서로 둘만의 시간을 오래 보내고 아기 낳은 케이스인데요.
    아기낳고 2년은 정말 죽을고생을 했어요. 부부싸움도 엄청 했죠.
    그 즐기던 취미생활도 못해, 부부간에 대화라도 할려면 애는 울고불고 아프고 어쩌고..
    자기만 챙겨주던 마누라는 좀비가되서 아기만 챙기고, 애는 자꾸 감기 걸려 아픈데
    남편은 날씨 좋다고 여행가자고 졸라대고, 안그래도 불편한 시댁에 애 맡기고
    영화보자고 그러고...싸울일 엄청 많이 생기죠.

    아기없이 자기 맘대로 서로 너무 편하게 살아서 그런거라고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요.
    전 후배들에게 아기 나을꺼라면 결혼하고 바로 가져라 그래요.
    서로 너무 편하게 둘만 위하다 살면 그사이에 아기가 껴들면 물론 사이가 더 좋아지는
    부부도 많겠지만 저희처럼 이기적인 사람들은 정말 너무 힘들었다는......

  • 19. ..
    '10.5.27 11:57 AM (60.240.xxx.2)

    행복이라고요..
    행복이란게 참 단편적이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영원한 행복은 없어요.
    우리 삶이 소설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부부 행복의 기준이 되느냐 아니냐는 너무도 단편적이네요.
    아이를 가진다고 다들 예쁜 아이가 오는 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아이가 오는 것도 아니고
    머리 똑똑한 아이가 오는 것도 아니고
    천만가지 경우는 수는 존재하니까요.
    저는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약간 달라요.
    그래서 많이 힘들고 상처받고 이 악물고 살았어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지만 그래도 불쑥불쑥 이 아이가 존재해서 행복하다는
    순간은 있어요. 내 자식이라서 가능한 마음이겠지요.
    행복만을 찾는다면 아이말고 다른데서 찾으셔야 할 듯해요.
    아이는 그 자체로 님의 평생 가장 큰 책임이자 행복이자 눈물입니다.

  • 20. ..
    '10.5.27 12:09 PM (203.98.xxx.44)

    아이가 하나인데 너무 힘들때도 있고, 너무 예쁠때도 있고
    아이를 하나 더 낳고 싶지만, 자신이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고
    아이가 없었을때에도 좋았지만, 아이가 있으니 새로운 세상이 열리네요
    아이가 있으면 힘들고 돈도 많이들고 걱정할것이 더 많아지기도하지만
    아이가 없었다면 이렇게 예쁜 존재가 있을수 있다는것 평생 모르고 살았겠지요

    아이없이 결혼생활이 일이년 흘러가니 조금씩 심심해지는 하더라구요...

    어떤일이든 항상 행복하지만은 않듯.. 아이도 그런듯해요... ^^

  • 21. ..
    '10.5.27 3:21 PM (218.39.xxx.104)

    전 아이를 낳고 더 행복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제 행복의 전제 조건은 아니었어요
    제 맘이 달라진거지
    행복은 아이가 있다고 오고 없다고 안 오고가 아니라
    그냥 마음에 있어요
    종이 한장 차이라고 하죠??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냥 행복하게 지내시고 할수 있는 즐거운 일들을 찾아보세요
    행복할겁니다..

  • 22. ...
    '10.5.27 3:21 PM (218.39.xxx.104)

    행복은 내 안에 있어요
    이걸 빼먹었네..

  • 23. 청승떨어죄송
    '10.5.27 4:51 PM (218.145.xxx.102)

    미국에 사는 남동생네가 결혼 5년차인데 아이가 없어요.
    전 둘만 행복하게 산다면 뭐가 문제냐고 통화하면서 위로해요.

    그런데...요즘은 걱정이 됩니다.
    노후에 둘 중 하나가 먼저 죽고 남으면 누가 뒷정리 해줄까 싶어서요.
    같은 땅에 살면 조카들이라도 있지만 먼 타국에서...슬퍼집니다.

    우리 아들이 나 죽으면
    뒷정리 해 주고 묻어 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짠하고
    각별한 생각이 듭니다.

    자식이 없으면
    입양이 자신이 없으면 자식 같은 조카 하나는 만들어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 24. 제 생각
    '10.5.27 5:58 PM (121.130.xxx.5)

    행복의 종류가 다른거죠...다른 것보다 남편이 아이를 쳐다보는 그 애틋한 눈길이 특별하게 느껴져요. 제 아이가 없다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이상 예쁘지도 않고 좋은 옷이나 보석을 사도 이젠 별로 예쁘지 않죠. 그저 고급스럽게 보일 뿐. 즐거운 일도 자꾸 줄어들어요. 친구들도 육아로 다들 바쁘죠. 직장에서도 40 중반이 되면 체력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압박을 받기 시작해요. 무엇보다 아기가 없을때는 시간이 그저 가기만 했어요. 하지만 이젠 아이가 자라죠...
    내 삶이 시들고 있는게 아니라 자라고 있는 걸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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