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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시간까지 안들어와요..

su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10-05-27 01:14:27
신혼이구요.. 11시까지만해도 금방 들어간다고 전화하더니

이제는 전화도 안받아요..

50번도 넘게 전화했는데 받질않네요.. 저 스토커같죠

결혼전에는 받기싫음 말던지 쿨하게 넘어갔는데 결혼하고나니 쿨해질수가 없네요

항상 술이 문제에요

친구들이나 회사에서 술만마셨다하면 한시간만 한시간만 하다 새벽이되네요

술 좋아하거나 주사있는 남자는 딱 질색이었는데..

그래서 술 절제 잘하는 이사람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결혼후에 왜 이러는지 너무 속상해요..

사회생활이 그렇다 이해하라고 하는데

이 사람보다 사회생활 오래해본 저로서는 이건 상식밖의 행동이에요

제가 민감한건가요.. 남자는 다들 이러나요

잠도 안오고.. 속상하네요..  
IP : 218.49.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27 1:18 AM (116.40.xxx.205)

    저는 남편 늦게 들어오면 문 안열어줘요...
    아무리 늦어도 12시안에는 들어오기로 약속하고 사정이 있을때만 봐주고
    그 외에 약속 안 지키면 집 비밀번호 바꿔버립니다...
    예전에 어떤 아는분이 남편이 늦게 들어와서 문 안 열어주고 날을 꼬박
    밖에서 세웠다는 말 듣고 저도 그렇게 해봤는데(물론 10분만에 열어주긴 했지만)
    효과 있던데요...

  • 2. su
    '10.5.27 1:29 AM (218.49.xxx.200)

    남편이 양반은 아닌지 지금들어왔어요..
    저도 문 안열어줄까했는데.. 밖에서 이름 불러대니 맘이 약해져서 열어줘버렸어요ㅜㅜ
    하지만 담번에도 또 이러면 정말 그 방법밖에는 없을것 같네요..
    저를 이렇게 악독한 여자로 만드는 남편이 밉네요..
    이런일로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제가 경솔한걸까요..
    오늘은 맘이 너무 슬퍼요..

  • 3. 제남편
    '10.5.27 1:33 AM (218.50.xxx.187)

    하고 똑같아요..연애때는 술 많이안먹는사람처럼 절제하는 사람처럼 말해서 정말인줄 알았어요. 실제로 술많이 안먹었구요..
    근데 결혼하자마자 술만먹으면 100% 취하고 전화안받고..
    술많이먹기로 회사서도 유명한 사람이었더라구요..전 제가 술을 전혀 못먹어서 술 안먹는사람하고 결혼하고 싶었거든요...저도 이혼하고 싶은 이유는 항상 술이었답니다..
    초장에 잡으세요..맘약해지지말고 대판 싸워서라도...

  • 4.
    '10.5.27 1:34 AM (116.40.xxx.205)

    저도 신혼초에 그것땜에 많이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했었어요...
    왜 나를 꼭 악처로 만드는지 서글프기도 했고요...
    서로 시간이 지나고 자꾸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보면
    이해하게 되고 양보하게 되는것 같아요...
    남편분도 아무래도 결혼전에는 혼자 사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아직은 신혼초라 그부분이 잘 안되는것 같구요...
    남편분한테 진지하게 힘들다고 말씀해보세요...
    경고도 하시고요...그러다 보면 서로 합의점도 찾으실테고
    남편분도 원글님 잘 이해해주고 많이 따라가줄거에요...

  • 5. 아무리 그래도
    '10.5.27 1:40 AM (121.130.xxx.5)

    전화 50번은 좀...전 나가서 약속 있다고 하면 아무리 늦어도 절대 전화 안해요...그리고 달력에 그 날짜에 동그라미 치고 들어온 시간 써 두었다가 제 걸로 한번 크레딧을 받죠. 저도 술먹고 놀다가 딱 그 시간에 들어와요...( 그 날은 애는 남편이 봐야 하는거죠. 당연히.) 딱 너 노는 만큼 나도 논다고 말했으니까 알아서 하겠죠...

  • 6. ...
    '10.5.27 2:52 AM (58.143.xxx.67)

    문 안열어주면 다른집에 피해갈까봐 안열어주는건 못해봤구요.
    4~5시에도 자주 들어오고 전 많이 봐주는 편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큰소리. 아무리 붙잡고 좋게 얘기해도 안통했는데 제가 아예 투명인간 취급을 하고 말도 안하고 밥,술국,칡즙등 다 준비는 해주고 차려는 안줬어요.먹든지 말든지
    몇번 그러니까 냉랭한 분위기가 싫었든지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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