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잇온으로 자꾸 대화걸어와서 한번씩 언니랑 대화하는데요...
선거얘기가 나왔어요..
투표 꼭 하라고,,누구누구 찍는게 좋지 않겠냐..뭐 이런저런
시국 얘기도 하면서 얘기가 잘됐어요.
그러다 내가 엄마 투표하라고 용돈드리고 꼬신얘기 친구들
밥사며까지 투표하라고 독려한 얘기 다 듣더니,
갑자기 6월2일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로 해서 투표를 못할수도 있다는식으로
얘기하는거에요.;;;;;
제가 웬만하면 그래도 투표하고 가라고 좋은식으로 얘기하겠는데,
평소에 워낙 짠순이에 얻어먹고 공짜를 좋아하는 언니라...
제 얘기를 들어보니 제한테 밥한끼 얻어먹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던거 같애요..
순간 열이딱 받더군요.
아니 투표해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까지 내 시간 할애하면서
온 친구들 싸이들어가서 방명록에 들어가 적고 전화해서 얘기하고 그러는지
갑자기 서글픈생각이 드는거에요.
지금 여러 사이트에 하나라도 진실을 알리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상식적인 정치인
뽑아서 좋은세상 만들어보자고 노력하는데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투표하는게 무슨 유세부리는마냥 구는거 정말 구역질나네요..
아,,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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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한테 투표하라 그랬다가 열받네요.;;
재수없어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0-05-26 12:01:30
IP : 218.50.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26 12:15 PM (219.255.xxx.240)넘 열받지 마세요..
서글픈 생각도 하지 마시구요..
저도 제가 할수있을때 하는게 맞다고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
넘이 뭐라하든 투표독려합니다.
나중에 그사람들...인정해줄날 꼭 올것이라고 전 굳게 믿습니다~!!!!!!
우매한 사람들이 깨어나는 그날까지 쭈욱~~~~~~~~전진합시다...2. 그냥
'10.5.26 12:20 PM (121.129.xxx.165)저는 가끔 4.19 기념 홈페이지에도 들어가고,
열사로 지정된 분들 이야기도 보고 사진보고 하면서 생각하는데요..
저도 요즘 빨갱이 소리 많이 들었는데
내가 아무리 열받고 속이 터지고 답답해 미칠것 같아도
실제로 목숨 내놓고 투쟁한 사람과는 비교도 안된다는거에요.
함께가요 우리~~~ 지치지 말구요 ^^3. ..
'10.5.26 12:29 PM (110.12.xxx.230)그냥 그러려니합시다..
저도 요즘 입 꾹 다물고 있습니다...
어제 잠깐 유시민님 방송연설하는데 마음속으로 사랑하는 노짱님 그리워하는
울신랑 안보고 그냥 들어갑니다..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무지한 국민 많은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희망을 놓지 않겠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4. 토닥토닥
'10.5.26 1:37 PM (203.232.xxx.3)위로 드려요.
동생이 그래도 얄미울 판에 언니가!!^^
그래도 힘 내시고 전진하실 거죠?5. 원글님
'10.5.26 2:22 PM (211.54.xxx.179)그분한테 밥산다고 그 밥 얻어먹고 원글님이 찍으라는 사람 찍을것 같나요??
절대 아닐겁니다.
밥사고 용돈드리며 투표 독려하는 방식은 정말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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