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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을 잘 넘기면 평화통일이 가능할 수도

노스트라다무스2세 조회수 : 633
작성일 : 2010-05-25 19:16:06
최근의 긴장국면은 과거 것과 다르며 더 위험하지 않나 싶다.  

과거엔 군사경제적 힘에 있어서 남북간 서로 비슷했다.
(남한이 약간 부족한 건 미국이 보충해 줬고)
힘이 비슷할 경우엔 힘의 행사를 함부로 하지 못한다.
상대를 누르려면 무척 힘이 들고, 상대를 이긴다는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엔 남한이 월등하게 우세하다.
우세한 쪽은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고 싶어한다.
그런데 북은 아직도 (힘이 전만 못해도) 전혀 굽히려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힘 센 쪽이 힘의 행사를 자제하지 않으면 싸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메가가 정권 잡고 본 여러 극비 군사 문서 가운데,  
군사력에서 남한이 월등히 우세해, 실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몇 주면 끝낼 수 있을 거라는 보고서도 있었는지 모른다.

이런 보고서는 그에게 모험을 결행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우려한다.

냉전 시대 때 미국으로선 남한을 꼭 방어해야 했다.
남한이 무너지면 곧 바로 일본이 소련의 위협에 노출되어
일본이 핵무장한다든가 소련에 보다 우호적으로 된다든가 하는 걸 방지하지 위해서였다.

소련과 공산주의가 무너진 현 세계 질서 속에서 이제 한국의 방어는 전과 같지 않아졌다.
한국이 남북간 내전으로 많이 파괴되는 건 미국으로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전쟁 나면 전쟁 물자를 무지 많이 팔 수 있기 때문에,
전쟁을 빨리 끝내려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짜피 북한이 이기진 못할 것이므로 서두를 필요는 없다.

바로 이와 같이 미국의 전쟁억제 의지가 전과 다르다는 점도 전쟁의 위험을 증대시키는 요인이다.  

얼마전 발표한 상황에선, 남북간 언제든 순식간에 대규모 무력 대결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본다.
완충제라 할까,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할 여유가 별로 없다.

전엔 싸우면 피땀 흘려 이룩한 경제적 성과가 무너질까봐 한국이 무력대결을 피하려 했는데,
최근엔 무력대결시 경제적 피해를 얼마 안 입고도 몇 주면 끝장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강공으로 나가
전쟁의 위험이 아주 커졌다.
미국으로서도 그다지 막으려 하는 것 같지 않고..
당연히 일본은 뒤에서 이익을 챙기니 이메가가 하는 짓이 무척 좋게 보일 것이고..  

하나, 희망적인 건
앞으로 이메가 정권 남은 기간 내내 전쟁의 위험 속에 살 것이지만,
이 정권이 끝나면
북한도 깨닫는 바가 있어,
남북간 합의를 통한 평화통일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앞으로 2년 반만 어떻게 잘 넘기면 평화통일이 다가오지 않을까?


IP : 211.237.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5 7:30 PM (112.155.xxx.64)

    2년뒤 평화통일?
    그렇게되면 남한사람들 살기 팍팍해집니다.
    그래서 이기적이지만 통일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갑자기 통일한 독일이 좋은 예입니다.

  • 2. george8
    '10.5.25 7:33 PM (147.47.xxx.23)

    사실 통일은 이제 물건너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남한이 단순한 제조업에서 기술기반의 산업으로 산업구조가 바뀌는 상황에서
    통일후 이북의 노동력을 모두 수용할 산업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실 지금 현재 이남의 노동력도 모두 활용 못하는 상황에서
    이미 통일은 물 건너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 3. 평화통일만 된다면
    '10.5.25 7:34 PM (121.188.xxx.91)

    지금의 군사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통일 비용으로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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