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대화중에...
작성일 : 2010-05-25 16:56:30
864712
제가 남편을 좀 덜 사랑해줬으면 좋겠대요...자기를 좀 자유롭게 풀어놔줬으면 좋겠다고...
눈물이 나려는 걸 참았네요... 가슴이 먹먹해요...
IP : 175.116.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분이
'10.5.25 5:09 PM
(124.195.xxx.155)
원글님은 많이 사랑하시는 거 아닌가요?
좀 자유롭게 풀어놔줬으면
이런 말 보통 남자들이라면
너는 구속이 심하다
너는 네 방식대로만 나를 사랑한다
너는 집착을 한다
고 말하지요
그걸 원글님이 자기를 많이 사랑해서 생긴 일로 생각하고 계시는 거잖아요
원글님이 우실 일 아니고
남편이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나와는 사랑하는 방식이 좀 달라서 힘들구나 하고 생각하실 일 같아요
2. 깊은정
'10.5.25 5:10 PM
(175.116.xxx.90)
네 그렇군요. 너무 감사한 답변이에요.
항상 남편과 아이들을 우선순위로 두고 저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았던거 같아요.
당연히 그렇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남편을 힘들게 하고 있었군요.
그런데 정말 바보같은 이야기지만... 나를 더 사랑하는게 어떤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정말 바보가 되어버렸나봐요...
3. ...
'10.5.25 5:13 PM
(59.21.xxx.181)
원글님 너무 관심을 남편한테 쏟고 사시는건 아닌지.. 남자들은 웃기게도 여자가 희생하며 자기한테 온 신경써주면 그걸 아주 귀찮아합니다.. 절대 그러고 사시지 마세요. 이기적인 사람이 되세요.. 나한테 투자하고 친구도 많이 만나시고 너 아니라도 나 이렇게 잘나간다..이렇게 보여주고 사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자기한테 관심 좀 쏟아달라고 징징거릴때가 올겁니다..
4. 나한테
'10.5.25 5:45 PM
(222.106.xxx.33)
돈쓰고, 시간 쓰는 거요...
좋은 것, 탐나는 것 있으면 나 기분 좋으라고 나한테 사주고...
맛있는 것, 모양 좋은 가운데 토막은 일단 내 입으로 먼저 가져가 맛보고..^^
이렇게 나를 먼저 사랑해 줘도 남편은 몰라요~~~
언제나처럼 자기만 먼저 챙겨주는 줄 알지...
차차로...나를 먼저 챙기세요.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내가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거예요!
5. 부러
'10.5.25 7:12 PM
(110.35.xxx.175)
부럽네요. 님은 물론 남푠을 사랑하고 남편도 말을 그리 이뿌게 하는걸 보니 님을 사랑하시네요......
취미생활하세요. 푹 빠지게 즐거운 일을 찾으세요. 남편과 상관없는 일이어야 해요.
남편과 애들 빼고도 님이 다른사람과 한참을 즐겁게 대화할 거리가 있나 한 번 생각해보세요.
아마 별로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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