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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얘기 듣다보니...재밌었던 일화
수수꽃다리 조회수 : 737
작성일 : 2010-05-25 15:02:12
로또 당첨되신 분들 보니까 한바탕 웃었던 지난 가을 이야기가 생각나서
적어보네요
작년에 울 언니가 뜬금없이 문자가 온거예요
"나 로또 당첨된거 같아"
당장 전화했지요...
"뭐!!! 얼마 됐는데? 몇등인데?"
울언니.. 떨려서 말을 제대로 못하는거예요
그러더니 2등 당첨이라면서
살다보니 이런 일도 생긴다면서 너무 좋아하더군요
그러면서 너네들 100만원씩 나눠주고
성당에 헌금도 하고, 부모님들 여행도 보내드리고
아주 거국적인 말들을 쏟아대더군요....
저도 덕분에 보너스 받게 생겼으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온가족이 전화로 들뜬 기분을 전해 들으며 행복했던 반나절이었네요
근데요............
그날 저녁에 전화가 온거예요
"있잖아,,, 내가 잘못 본거야...."
순간 가슴에서 뭐가 와르륵 쏟아지는 기분....
"왜?" 라고 물었더니.....
글쎄, 로또 복권의 숫자가 한줄에 주르륵 맞아야 하는 건데
언니가 가지고 있는 로또 복권이 ABCDE조로 다섯줄의 번호가 있었는데
그 다섯줄의 번호중에서 로또번호를 골라서 맞추거였더라구요^^
순간 어찌나 웃었던지요
결국은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잠시나마 행복했던 하루가 생각나서 적어봤네요
그래도 서로 나눠주려 했던 맘만은 느낄수 있어서 행복했더랍니다
IP : 115.20.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잠깐이었지만,
'10.5.25 3:57 PM (121.162.xxx.166)얼마나 좋았을까요??
덕분에 웃어봅니다.2. ...
'10.5.25 4:06 PM (59.21.xxx.181)ㅋㅋ 잠시나마 행복했겠네요.. 저같으면 성질이 급해서 백화점 먼저가서 평상시때 돈아까워 못샀던거 카드로 확질렀을텐데... 성질급한사람이었다면 낭패볼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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