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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럴 줄은 몰랐어요.

물마실 권리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0-05-25 11:25:00
밤마다 오세훈 김문수 될까봐 가슴이 두근거려 번쩍 일어나서
나라도 무슨 수를 써야지...싶어서
낮에 지인들에게 문자 돌리고

동네 마트 계산하시는 분께
한명숙 후보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유치원 버스 기다리며 아는 아이 엄마 붙들고
서울시 빚이 19조에
그린벨트 풀어 처가 재산 늘리고
유령상가 가든파이브에 이자 수십억씩 새어 나가고
대통령 자리 꿰차고 싶어서
빚내서 치적 사업 하느라 서울시 골병든다....
(처음 듣는 얘기라며 깜짝 놀라시더군요.)
역시나 의료민영화 얘기가 나오니까 관심들을 가지시더군요.
이미 국무회의 통과했다, 지금 선거철이라 잠시 조용하지만
한나라당이 승리하면 가차없이 밀어부칠 것이다...
옆에 계신 엄마, 우리 친척 미국에서 한국에 한 번 나오면 병원 싹 돌고 들어간다...그냥 두면 우리 나라도 그렇게 된다고 거들어주시고.

그리고 곽노현 정영배(성북) 찍어달라

꽃미남 퍼런 옷 입은 선거운동원(이번에 한나라당이 선거 운동원도 얼굴로 뽑은 듯-쥐뿔도 아는 것 없는(?) 여자들 홀리려고)에게
나는 한나라당을 절대 안 뽑을 건데
한나라당 알바는 하고 있지만 투표할때는 잘 생각해서 해야 한다고...당부까지 하고 있습니다.

아...
제가 한 표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ㅜㅠ
그냥 정신나간 여편네라고 여기지 말고 한번 더 생각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IP : 125.187.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럴 줄 알았으면
    '10.5.25 11:33 AM (115.126.xxx.83)

    저는 자주가는 떡볶이 아줌마.. 구멍가게 아줌마...상가앞에서 야채크게 벌리고 파는 아저씨...그나마 제가 친하게 말섞고 지내는 분들한테...더 많은 사람과 친해둘걸...

  • 2. 순이엄마
    '10.5.25 11:33 AM (116.123.xxx.57)

    눈물나네요. 저도 서울에 사는 친구들에게 전화 돌리고 옆 사람 2명씩에게 전해 달라고 통사정을 하네요. 제가 서울 살았으면 님처럼 되었을건데 서울 뜬지 벌써 10년이네요.

  • 3. 고맙습니다.
    '10.5.25 1:07 PM (175.114.xxx.239)

    우리의 현 상황이 정말 눈물겹게 돌아가고 있습니다..님의 생각은 지당하신 겁니다.
    아직도 모르고 있는 분들이 안타깝고 원망스럽기까지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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