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축구선수

[인터뷰]

얼마전 방송에서 축구 대표팀 인터뷰 하는걸 봤어요.

아무래도 박지성이나 이창용에게 카메라가 많이 가더라구요.

선수들 숙소 들어 가는 첫날

박지성 인터뷰..
박지성이 숙소 밖으로 나와 어느분들과 함께 뭘 하다 숙소로 들어가는데
인터뷰 하시는분이  뭐 하신거냐고 물어보자..
박지성...말할수 없어요..ㅠㅠ

시청자인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나중에 인터뷰 하시는분이 함께 있던 분들께 여쭤보니
박지성이 출간한 책에 출판사에서 와서   싸인 받았다고..

그리고
감독이 이창용과 둘이  더 쉬고 오라고해서 다시 차 몰고 나가는데..
어디로 가실 예정이냐고 하자...
박지성...몰라요..ㅠㅠ

그에 반해 이창용 선수는 넘 부드럽고 매너있게 이야기하더라구요.

여드름투성이던 예전에 박지성,
순박하니 순수해 보이던 그동안 내가 알던 박지성에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돈이 좋긴 좋은가봐요.

[...]

그냥 박지성을 까고 싶은듯...

[윗님..]

텔레비젼보며 있었던 제 느낌을 적었습니다.
박지성을 까고 싶은건 아닌데..

[...]

예 그렇군요. 오해했다면 죄송하구요,
마지막에 순수가 사라졌다고 하시고 그 이유에 대해'돈이 좋긴 좋은가봐요.'라는 표현하신 구절때문에 그렇게 느꼈습니다.

[..]

원글님 궁금한데..... 정식 기자회견 아닌 상황에서 리포터들에게 대답을 잘 안하고 가는 것과
돈을 벌어서 변했다는 결론은 어떤 개연성이 있나요?
예전에 박지성 선수 다큐에서 본 바로는,
기자들이 손꼽는 인터뷰하기 힘든 선수가 박지성선수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선수 본인의 말로는, 축구를 정말 잘하는 사람은 되고 싶은데 유명인이 되기는 싫다고 말하면서
본인도 그 아이러니한 상황이 우스운지 멋적어하면서 말하더라구요.
그냥 선수들 개개인의 성격마다 다 다른 거 아닐까 싶은 거 아닐까 싶어요.
선수 본인이 언론 노출을 어느 정도 즐기고 편하게 생각한다면 몰라도
정식 인터뷰 상황도 아닌 듯 한데 그냥 좀 쉬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젤 위에 적은 저 질문.
저는 오히려 그때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아닐까 싶은데요 ㅎㅎ

[..]

그냥 박지성을 까고 싶은듯... 222222222222

[박지성 선수는]

축구는 잘하고 싶지만 유명해지는 것은 싫다고 말한 적 있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은 이런 박지성 선수 성격의 문제이지 돈의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박지성 선수가 특히 신뢰감을 주는 이유는 말만 앞서지 않고 실력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몇경기만 결장해도 위기의 박지성이라고 흔들어대는 언론한테 대꾸도 해주기 싫을테지만 그래도 박지성 선수는 의연하게 잘 대처해나간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선수 화이팅!!!!!!!!!!!!!!!!!!!!!

[쓰고보니]

위에 윗분도 같은 말씀하셨네요 ^^;;
아 지성 선수 골넣었어요 ~~~~~~

[그냥]

그냥 운동 선수들 전부 화이팅이요~~~

[전]

그런 박지성이 좋아요.
축구에만 올인하는 박지성.
인터뷰하는거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
연예인 아니잖아요.

[기자들이]

인터뷰하기 가장 어려운 선수로 뽑은 사람이 박선수 입니다.
축구이외에는 그냥..조용히 있고 싶어하는 성격이지
돈하고 무슨 상관인가요?
뜨기전에 이천수처럼 방방 떴던 사람이었다면 몰라도..

[..]

그냥 박지성을 까고싶은듯...33333333

[......]

그냥 박지성을 까고싶은듯 444444444

정말이지 별 말씀 다 하시네요.
인터뷰 하는 사람이 뭘 물어도 그거에 다 고분고분 대답해야 예의있는 사람인가요?

[으그]

교묘한 글이네요. 나도 개연성 없게 써보자면
이 글은 조중동이나 딴날당이 같아요.
잘나고 실력좋은 이들 무조건 까대고보는..
잘나면 배알이 꼬이는거죠..이그..
그냥 박지성 잘나서 배아파죽겠다하삼.
박지성 돈잘벌어 부러워죽겠다하삼.
그냥 박지성 까고 싶은듯 55555555555555555555555

[.....]

진짜 어이없네요.
축구는 잘하고 싶은데 유명하긴 싫다.
항상 느끼는건데 인터뷰 너무 많은 언론의 관심에 항상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그게 뭔 돈이랑 연결될까요????
참..배배꼬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