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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지치네요

아아 조회수 : 337
작성일 : 2010-05-24 14:57:15
지난 연휴 첫날 경기도 가평으로 놀러가는데 장장 9시간이 걸렸습니다.
집에서 태릉까지 평소 30분도 안걸리는 거리 3시간이나 걸릴때 알아보고 돌아왔어야 하는데
안가면 큰일나는 것처럼 무식하게 꾸역꾸역 갔을까 돌아보니 한탄스럽네요.

원래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덕분에 몸살 제대로 걸려서
덕분에 토욜 저녁에 돌아온 이후 어제는 하루종일 끙끙 앓았습니다.
오늘 어째어째 출근했는데 하루종일 몸이 안좋아서 겨우 버티고 있네요.
몸상태가 별로여서 별별 생각이 다드는데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아기나 보면서 지내고 싶네요.
생각해보니 아이낳고 하루도 제대로 쉬는날이 없었고,
아기 봐주는 친정엄마눈치에 나도 힘들다고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고
맨날 회사-집 하는 생활도 지겹고 힘들고
차라리 전업주부 하면 애기 키우느라 내가 힘들지언정 이렇게 눈치보는 생활은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감기 한번 안걸리던 내가 애낳고나서는 감기를 한달이상 달고사는 저질체력이 된것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시달려서 인가 싶고

암튼 오늘 유난히 심한 고객 항의 메일도 들어와서 힘도 쭉 빠지고
비도 와서 더욱 침체되는 하루네요.

막상 직장 그만둘 용기는 없으면서..
그냥 82님들께 푸념해 봤습니다...
IP : 203.238.xxx.19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0.5.24 5:12 PM (203.149.xxx.194)

    저는 그럭저럭한 경력으로 용돈이나 벌다가 결혼했는데
    아기가 어려서 힘드네요
    남편 혼자 벌이로는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이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왜 20대때 괜찮은 커리어 쌓고 목돈을 안만들어 놨을까
    후회 막급입니다
    돈이 많이 중요하잖아요...
    저는 오히려 아이 잘 맡기고 출근해서 돈 벌고 싶어요
    뭐든 명쾌한 답은 없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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