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을 전학시킬려고 하는데 삼육고등학교 어떤가요?

고민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10-05-24 13:22:15
인문계 1학년 다니는데 야자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적응을 못하고 있어요.
공부도 좋아하지 않고요. 개신교회 대충 다닙니다.
대안학교 알아보다가 삼육고등학교를 알게 됐는데 특정종교 학교라 꺼림직하기도 하는데
혹시 보내 보신분 계신가요?

IP : 220.80.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경이
    '10.5.24 1:55 PM (124.61.xxx.23)

    종교만 빼면 여느 학교랑 같지 않을까요???

  • 2. 님때문에
    '10.5.24 3:56 PM (117.111.xxx.2)

    로긴했어요.
    제가 그 종교하고는 전혀 무관한데, 어쩌다 기회가 되서 한국삼육고등학교에서 잠시 아이들을 가르친 적이 있어요.

    일단 삼육고등학교는 "믿음"이 깊은 학교입니다.
    매주 주말 학교에서 예배를 드리구요. 아침마다 조회 시간에 기도합니다. 종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충실하게 믿을 때 그것들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겠지요. 그저 남들 할때 그냥 난 앉아 있지 뭐 그런식의 자세로는 견디기 어려울 거예요. 또한 그 모든 기독교가 그러하듯이 다른 종파에 대하여 배타적이고 또한 다른 종파가 그 종파를 배타하지요. 그러나 믿음은 아주 깊더군요.

    수업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특정 종교의 아이들이 그 믿음속에서 살기 위해서 모인 애들이다 보니 착하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착하고, 공부는 최최최상층에서부터 그 아래까지 아주 다양하게 있어요. 공부 잘하는 애는 전국연합 모의고사를 보면 1등 그룹도 종종 나온다고 하네요.

    아주 인상 깊었던 것은 주말마다 하는 학교 예배때 반마다 돌아가면서 연극/노래 등을 하는데 아주 수준급이예요. 악기 연주들도 어쩜 그렇게들 잘 하는지, 완전 오케스트라가 따로 없어요. 모두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스스로 연출하고 그래요. 그런 자치활동은 아주 보기 좋게 보이더군요.

    이상 한국삼육에 대한 제 느낌이었고요. 다른 삼육 즉 서울삼육 등은 잘 몰라요. 아마 비슷하겠지요.

    님의 자녀분이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성,기타 계발활동에 중점을 두고 싶다면 종교를 감수하고 하겠하면 얻는게 물론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377 출산 후 운동 1 ^^ 2009/04/21 334
455376 답지 잘돼 있는 수학문제집 추천해주세요. 3 초5엄마 2009/04/21 595
455375 제주도에 자기 차를 가지고 다녀오신 분 계시나요 9 형제맘 2009/04/21 962
455374 마네킹 어디서 사나요? 4 ,,, 2009/04/21 400
455373 샤넬가방 추천좀요... 5 궁금 2009/04/21 4,574
455372 초4학년 수학문제 풀이과정좀 가르쳐주세요 2 질문 2009/04/21 441
455371 국회 복지위, 저소득층 지원 예산 1200억원 삭감 8 예상하셨죠?.. 2009/04/21 548
455370 검색목록을 지우려면 어찌해야?? 2 ,,, 2009/04/21 474
455369 (유머) 평화를 사랑하는 오크는 억울합니다. 1 세우실 2009/04/21 353
455368 dnshop에서 제품을 구매했는데... 1 유감 2009/04/21 426
455367 고1 아들 국어를 집에서 가르치는 노하우 좀... 5 국어 고수님.. 2009/04/21 886
455366 교환학생 원어민 교포선생님 얼마드리나요? 6 학생~~ 2009/04/21 599
455365 엄마학교 엄마학교 2009/04/21 342
455364 장기 통원 환자 가족을 위한 숙박 (아산중앙병원) 4 도와주세요 2009/04/21 565
455363 엄마가 분비물이 이상하시대요 2 맏딸 2009/04/21 657
455362 마늘쫑무침 ㅇㅓ떻게 해야 맛있나요 2 마나 2009/04/21 740
455361 10년뒤 한반도 망고·사탕무 등 재배 가능 9 세우실 2009/04/21 479
455360 급)목디스크 수술 잘하는 병원이랑 담당의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맑음 2009/04/21 393
455359 청담 간담회 가면 뭐해요? 2 급질문 2009/04/21 606
455358 남자 명품(?)구두 가격이 어느정도선인지... 3 잘몰라서.... 2009/04/21 853
455357 남자 등산모자 빅사이즈 저렴하게 파는곳 아시는분 궁금 2009/04/21 1,016
455356 검색기능이요 3 82검색 2009/04/21 305
455355 나는 영감한테 너무 못한다. 8 희망 2009/04/21 1,051
455354 원어민 선생님 선물을 뭘로 해야 될까요? 2 선물 2009/04/21 368
455353 남편에게 불만 있다고 얘기 하면 안되나요? 8 대화가안돼 2009/04/21 1,004
455352 7부 바지는 통통족도 어울리나요? 아님 늘씬족?? 5 ... 2009/04/21 1,076
455351 ‘촛불 1년’ 500여 단체 뭉친다 7 세우실 2009/04/21 517
455350 부모님 이혼 1 2009/04/21 944
455349 효과적인 체중감량 6 마들린느 2009/04/21 1,561
455348 반가운 분의 글입니다. 유시민 전 장관님 20 희망 2009/04/2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