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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러 오는 사람들 은근 기분 나쁘게 하네요

...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10-05-24 12:26:42
집을 내놨습니다.
요즘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없어서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드물긴 해요.
오늘까지 세번째인데 두번째까지는 사람들 느낌이 좀 대충 보는 거 같앴고...
(동 위치와 층수 느낌을 보는 듯한, 그 전에 이미 같은 평수를 봤나봐요)

오늘 오전에 보러 온 사람은 우리집이 처음이였는지 꼼꼼히 봅니다.
꼼꼼히 보는 거 당연한 거죠. 자기가 살 집일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부부와 중개업자가 자기들끼리 할 말을
제 앞에서도 하니까 기분이 은근히 상합니다.

몰딩을 새로 안했네, 곰팡이 폈는지 안폈는지 꼼꼼히 봐봐,
욕실은 고쳐야겠네, 주방도 고쳐야 되고...
어느 집 리모델링 한 집에 가봤더니 몰딩을 새로 싹 한 게 좋아보이더라,
그러면 요 아랫동은 리모델링 싹 했는데 그러면 거기 한번 가보시겠어요?
지금 볼 수 있나요? 그러면 가보죠...

이러면서 갑니다.

예전에 언니가 이사할 때 같이 다녔는데 중개업자가 그러더라구요.
인테리어 안 한 집 먼저 보여주고 다음에 새로 싹 고친 집을 보여준다구요.
그게 계약률이 훨씬 높다면서요.

집을 안 사더래도 그 집 사는 사람한테 실례되는 말을 하면 안되잖아요.
앞으로 내가 집을 보러 다닐 때 조심하면서 다녀야겠다 결심하게 되네요.


IP : 121.136.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0.5.24 12:29 PM (121.125.xxx.196)

    님이 집보러 다니더라도 어쩔수 없을거예요.
    중개업자나 집보는 사람들은 일부러 그럴수도 있는걸..

    일일이 신경쓰지 마세요.
    일일이 열받으면 님이 지는 거잖아요.

    우리도 물건살때 마음에 들어도 괜히 어떻네 저떻네 하잖아요.
    그들이 정말 마음에 안들었으면 아무말도 안했을듯 싶습니다.

  • 2. 집보러 온 사람
    '10.5.24 12:32 PM (110.9.xxx.43)

    여자 둘과 부동산여자가 함께 왔는데 안방도 서슴없이 문열고 들어가고 다본 후에 살림이 너무 많다 그래요.
    그들은 30대 난 50대인데 다른 사람들은 안방문을 잡고 좀 들어가도 될까요 하던데 하도 예의가 없어서 나가려고 할때 "교회 다녀요?""네,왜요?"하기에 아니 그런것 같아서 하며 아주 비릿하게 웃어줬어요.

  • 3. ..
    '10.5.24 12:32 PM (114.206.xxx.53)

    그렇게 이렇네 저렇네 하는건 사고 싶으니 집값을 더 깎아보자 싶어서 그런거에요.
    실례라고 생각하고 기분나빠 하지마시고 그들 페이스에 안말리면 됩니다.
    이 집의 좋은점을 슬적슬적 추임새로 넣으면서 빙글빙글 웃으세요.

  • 4. ...
    '10.5.24 12:36 PM (121.136.xxx.45)

    그렇군요... 열받아 하면 말려드는 거가 되겠군요...
    안팔아도 그만이라는 마음으로 지내야겠어요.

    아직 제가 다급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왕이면 예쁘고 깨끗한 사람들이 우리집으로 이사왔으면 좋겠다 싶은 거 있죠.
    껌 찍찍 씹고 더러운 슬리퍼 끌고 다니는 사람들한테는 안팔고 싶어요...
    제가 배부른 소리 하는 거죠?

  • 5. 에구..
    '10.5.24 12:40 PM (121.125.xxx.196)

    네. 님이 배부른 소리^^하는것 같아요.
    정 맘에 안들면 그 부동산에 내놓은 매물 거둬들이세요. 요즘 부동산 많잖아요.

    똑같은 가격을 받고 팔아도 내 맘에 드는 부동산과 거래하세요.아시겠지요^^

  • 6. ...
    '10.5.24 1:12 PM (58.234.xxx.17)

    잘 지켜보시면 이상한 부동산도 많아요 정작 살사람도 아닌데
    전세물건 같은거 형편상 보여주기 어려운집 있으면 만만하게 매매로
    내놓고 있는집에 수시로 데려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이거 겪어보면 매수하겠다고 와서 하는 기분나쁜 소리쯤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죠

    반면에 딱 살사람 봐가면서 데려오는 부동산도 있구요

  • 7. 모델하우스?
    '10.5.24 1:22 PM (210.123.xxx.230)

    저희는요, 전세인데요...
    집주인이...택도 없는 가격에 팔자를 내놓았어요.
    말하자면 작년 최고시세...
    급매로 거보다 몇천 싸게 내놓은 집들도 안팔리는 판에요...

    부동산에서 꼭..저희집을 문 열어달라고. 집좀 보이겠다고 하거든요?
    올 수리되어있고, 살림살이 빤들하니...
    차라리 이쪽이 낫다고 보여주는줄 알았더니...
    계단에서 하는말...

    아파트여서 그집도 구조는 똑같구요
    저렇게 꾸미고 사시면 다 똑같습니다..
    급매 물량이니 그거 계약하시고, 차액으로 인테리어하세요 ....

    멍미~~ 이딴식으로 우리집이 모델하우스여?? 쳇..

  • 8. 좀 꾸미지
    '10.5.24 2:20 PM (125.182.xxx.42)

    그러셧어요. 요즘엔 집내부가 지저분해보여도 전세로도 안빠져요.
    왠만하면, 좀더 주고서라도 괜찮은집을 구하려고 합니다.

  • 9. ...
    '10.5.24 3:38 PM (121.136.xxx.45)

    글쎄요... 어느 정도가 꾸민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거실, 주방, 안방에 샌더슨 벽지를 했기 때문에
    동네 엄마들이 우리집이 이쁘면서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해요.
    저도 한 깔끔해서 집 깨끗하게 쓰고 있고
    집 보러 온다기에 더 신경써서 깨끗하게 해놓고 있고요.
    욕실이 촌스러워 보일 수는 있어도 절대 더럽지 않아요.
    우리집이 지저분했다면 집보러 오는 사람이나 중개업자가 저런 말 해도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았을 겁니다.

  • 10. 저는
    '10.5.25 11:49 AM (112.168.xxx.211)

    그렇게 온갖 흠을 잡고 간 사람이 가격을 엄청 깎아 달라 해서 거절하고 점잖은 사람이랑 계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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