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있다고 하면 한나라당에 유리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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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의 심리적 효과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요즘 여론조사보면 10%전후로 한나라당이 이기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잖아요?
그래서 여론조사를 믿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도 여기 82에서도 나오구요.
그런데 유리하다고 나오면 그 유리하다는 당에게 더 유리한 상황이 되는건가요?
열세인 쪽에서 아예 포기하도록 만드는 효과인지....잘 모르겠네요.

아침부터 어제 추모회 관련 동영상보고 울고, 김제동씨 보고 울고, 문성근씨보고 울고....

현재 지지율도 많이 뒤쳐져있는것 같아서 슬프고 그렇네요.

꼭 이기시겠죠? 한명숙님, 유시민님, 송영길님, 이광재님 안희정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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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의 경우 아무래도 영향을 많이 받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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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넷상으로도 한나라당이 우세하지 않은데
실제 우리 동네에 어제 한나라당원들이 나와 명함 돌리고 인사하는데
반이상은 받아주고 어느 분들은 잘하라고 격려까지 하더군요.(연세 드신 분들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여기가 강남 부자동네냐? 아니지요, 신도시입니다.
넷에서 보는 지지도, 방송에서의 지지도, 실제 내 동네에서 보여지는 지지도 다 각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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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중의 상당수는 <될사람>에게 표를 주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될사람>을 알아보는 주된 정보가 여론조사 결과죠.

[이플]

저번 대선 쥐박이 열풍이 그린운가 보죠...양면성이 있대요
어느당이든) 우세라하면 방심하고 그 우세한 당 찍는 사람들 덜 투표하는 심리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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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대표가 그러던데요
한나라당 여론조사에서 이기고있다고 발표하면
야당 지지자들은 실망감때문에 맥 빠져서 투표 잘 안하게 되는 심리 이용하는거라고요

그리고 여론조사가 높게 나오면 사람들이,,,부동층들이 이사람 뽑아야겠구나 이 사람 될 것 같으니
힘을 줘야지 라고 대부분 생각하고있으니깐요.

[심리전]

이기는 사람 밀어주자는 심리는 일등을 밀어주자는 심리가 아니라 삼등이나 사등 보다는 이등을 밀어서 일등을 지게 하겠다는 심리인 것 같아요.

아무리 여론에 일등을 해도 자기가 정말 싫어하는 정당이나 사람에게는 투표를 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지금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특히 반 한나라당의 정서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의사를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대 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 편하지 않는 것이요. 자기 검열을 하는거죠.

그렇게 숨겨서 반란을 꿈꾸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봅니다. 무서우면 무서울수록 그 비율이 높아지겠지요. 그 층이 얼마나 될지는 여론조사 전문가도 알수가 없는 거겠지요. 그러니까 너무 여론조사에 의기소침할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저도 전화오면 언 놈인지 모르는데 내가 왜 답변을 해 주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