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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 장난치다 연필로 어깨에 상처가 깊이 났어요. 많이 속상하네요.

단아함 조회수 : 680
작성일 : 2010-05-20 22:00:10
제딸이 초등 2학년 이예요. 모범생은 아니고 나름 장난 치기도 하는 평범한 아이예요.
오늘 샤워를 시키는데 어깨에 3센치 정도 깊이 패인 상처가 나 있는 거예요. 약간 부어 있는 상태로...
어디서 그랬냐고 하니 이틀전 노는 시간에 짝이랑 서로 장난 치다가 짝이 실수로 연필을 그었다고 하더라구요.
아파서 울었지만 선생님에게 말하면 엄마에게 이야기 할꺼고 그럼 엄마가 슬퍼 할까봐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았다고 하구요.
오늘 난 상처도 아니고 이틀전 상처인데 아직 빨갛고 약간 부은 상태이며 연필심정도의 굵기로 패여 있어요. 농도 조금 있구요. 처음 봤을때는 찢어진건줄 알았을 정도...
이틀전이면 더 아팠을텐데 별로 안 아프다고 하네요. 짝이 싫지만 일부러 한것이 아니고 같이 장난치다가 그랬다고 앞으로 자기가 더 조심한다고 까지 이야기 하니 마음이 더 아프네요.
내일이 학교 가는 날이면 아이 상처라도 선생님께 보여드리며 상담하고 싶은데 월요일이면 상처도 많이 아물것 같고 나에게는 큰 일 이지만 학교에서는 별일 아닌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뭐 선생님께 따지고 상대편 엄마 사과 전화 받고 그러고 싶은 것은 아니구요...
일이 있었으니 좀 더 조심하자...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 하고 싶거든요.
울 딸은 그냥 아무일 없듯 넘어갔으면 하고 바라구요.
남편은 흥분에서 당장이라고 뛰어갈 것 같아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4.200.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5.20 10:03 PM (221.139.xxx.249)

    학교에서 담임 입회?하에
    아이둘, 엄마둘 이렇게 5명이 만나는게 좋을것 같아요.

    먼저 어른 세명이 얘기를 하고요..아. 그전에 그냥 그아이가 연필로 그은건지
    무슨 일이 있은건지(님 아이가 놀렸는지...) 사실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일 없도록 해달라 부탁한다고 부드럽게 얘기하고요.
    어른끼리 얘기가 다 됐으면, 아이둘 불러서 사과하게 하고, 사과받게 하는게

    서로서로 아이에게도 좋을듯합니다.
    치료비는 받든지 그건 님이 알아서 하시고요.

  • 2.
    '10.5.20 10:14 PM (114.206.xxx.157)

    초등학교 4학년때 선생님한테 맞아서 시퍼렇게 멍들었었는데,
    엄마한테는 책상에 부딪혔다고 거짓말 했어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어요. 정말 싸웠거나 일방적으로 당했거나 등..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저 예전에 연필심에 찔려 봤는데, 그 자국 아직 남아있네요. 낼 모레 마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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