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에 양희은 시골밥상에서 게장으로 끓인 찌게??
거기서 간장게장의 간장국물로 찌게를 끓인것 같더라구요..
호박넣고... 너무 맛있다고 이젠 간장게장국물 버리지 마세요... 하는 멘트만 봤거든요..
혹시.. 어떻게 끓이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1. 그프로봤는데
'10.5.18 7:19 PM (59.19.xxx.203)호박게국지라고 하던데 게국지로 찾아보면 레서피 있지 않을까요? 저도 맛 궁금하더라구요. ^^
2. ...
'10.5.18 7:21 PM (125.180.xxx.29)저도 봤는데
늙은호박 절이고 배추절여서 파 마늘넣고 마른고추갈고 게장국물로 김치를 담근후 그김치로 찌개 끓이던대요
전 별로일것 같았어요
게장비린내가 많이 날것 같았어요
사람마다 입이 다르겠지만...3. ㅎㅎ
'10.5.18 7:21 PM (121.164.xxx.189)복잡했어요 ㅎㅎ
늙은호박 속 파내고 껍질 벗겨서 손가락 굵기로 숭덩숭덩 썰어서 소금 훌훌 뿌려서 절이고
얼갈이 배추 절인다음 그 절인 두가지에 간장게장 국물 넣고 마른고추 갈아서 넣고 파 마늘 이런거 넣고 양념한다음 냄비에 넣고 국물 자작자작하게 호박이 완전히 푹 무를때까지 끓여서 먹었어요
이름은 호박게국지 라고 하더군요4. 충청도
'10.5.18 7:52 PM (121.182.xxx.91)향토 음식인데요.
저도 먹어 보지는 못했어요.
늙은호박을 김치 담그듯이 담구었다가 푹 익으면 그걸 김치찌게처럼 끓여서
먹어요.
늙은 호박 넣고 김치 담글 때 간장게장 담그고 남은 게장국물을 넣어
간을 맞추는 거랍니다.
달콤하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5. 원글
'10.5.18 7:58 PM (125.176.xxx.186)헉, 그냥 간장게장 국물에 파 마늘 고추가루 넣고 물 넣고 끓이면 그 맛이 될까...
싶었는데.... 전 엄두도 못내겠군요..ㅠㅠ
댓글주신분들.. 고맙습니다..ㅠㅠ6. 절밥
'10.5.18 8:06 PM (110.12.xxx.201)서산 전통음식입니다. 옛날에 게 한창 잡힐 때 장독 한 가득 게장 담아서 게는 건져 먹고 남은 국물로 만드는 음식... 근데, 저는 먹어 본 적은 없습니다 ^^... 말로만 들었습니다, 고향이 서산이 처가 식구들한테서...
7. 그쵸...
'10.5.18 8:12 PM (112.144.xxx.176)충남, 그중에서도 서해안에 가까운 지방의 토속음식인데요.
호오가 좀 엇갈리긴 하더군요.^^
일단 저는 간장게장 국물이 남는 일이 없거니와...-..-8. 게꾹지
'10.5.18 8:12 PM (85.1.xxx.164)게꾹지라고도 하는데요, 딱 한번 먹어왔어요. 나름 맛있긴 한데 정말 정말 짜더군요.
9. 하늘하늘
'10.5.18 8:34 PM (124.199.xxx.137)서울 사시면, 코엑스 사거리 광동한방병원이 있는 대로변에 꽃게장 전문집 가시면 반찬으로 나옵니다~
10. 이든이맘
'10.5.18 8:37 PM (222.110.xxx.50)저는 저희 고모가 서산에서 식당을 하셔서..
주기적으로 보내주시는데요... 이거 완전 중독성있어요..^^
입맛 없을 때 이거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 >ㅂ<)b11. 시댁
'10.5.18 10:59 PM (121.143.xxx.103)당진이 시댁인데 우리형님이 김장을 하시면 꼭 게국지를 담더라구요
늙은호박썰어서 간장게장 갈아서 넣구요 시래기랑같이 버무려서 아주 짜게 담아요
봄에 먹는데 딸뜨믈을 받아서 끓여 먹는데 저는 입에 안맞아요
근데 김장할때 우리형님은 꼭호박지를 담더라구요12. 김장때
'10.5.18 11:05 PM (124.50.xxx.68)게꾹지도 함께 담구는데...
시집 처음와서 게꾹지 냄새 너무 맡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15년정도 되니까 냄새가 구수해집니다.13. 간장게장
'10.5.19 12:15 AM (122.35.xxx.227)저희 시댁도 서산인데 게국지 담을때 간장게장 안넣고 걍 담으신다고 하던데요
근데 그거 맛은요..어휴..저는 솔직히 말하면 걍 줘도 못먹겠던데요
저희 남편도 한번 먹더니 이걸 대체 뭔 맛으로 먹냐고..근데 시댁 어르신들은 그거 없이 무슨맛으로 밥을 먹냐고 하시는거 보면 정말 호불호가 확실하게 가려지는 음식인거 같습디다14. 고향이 서산
'10.5.20 3:47 PM (59.10.xxx.91)윗님 말씀처럼
저의 엄마 본토 서산박이고
저도 서산에서 20년자랐지만
그거 안먹는데..맛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