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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시"

...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0-05-18 12:16:33
대략 줄거리만 봐도 맘이 확 아려오는게
정말 보고싶네요.

발랄하고 소녀스러운 노파가
시를 쓰면서 겪는 일을 다룬 영화인데..

시놉시스만 봐도 정말 맘이 아픈게..

혼자가서라도 보고 싶네요..

줄거리는 다 알게 되었지만
(스포일것 같아 여기선 안씀)

그 줄거리가 더욱더 맘을 아리게 하는 느낌?
IP : 121.130.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세요
    '10.5.18 12:18 PM (124.54.xxx.16)

    전 친구랑 봤는데 혼자 한번 더 보려고 맘 먹고 있답니다.^^

  • 2. ..
    '10.5.18 1:06 PM (125.241.xxx.196)

    큰 일을 벌여 여학생을 죽게까지 한 손자가 TV를 보며 낄낄대는 뻔뻔함을 지켜봐야 하는 미자가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각합니다. 그 손자가 지금의 세상 사람들처럼 여겨집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던 그 아픔에 아랑곳 않고 낄낄대는 우리들...

  • 3. 음.
    '10.5.18 1:17 PM (115.138.xxx.58)

    저는 그 손자까지 안타깝더군요. 특히 꼬마 여자애들과 훌라후프 돌리면서 놀때랑 아무말없이 형사따라 갈때요. 아직은 어린 아이구나 하구요. 이창동 감독이 찍을때 한쪽 눈에는 화남과, 한쪽 눈에는 죄책감을 담으라고 했다는데..이다윗 연기 잘하더군요. 너무나 현실적으로 그린 인물들을 보면서..이런 게 인생인가 싶네요.

  • 4. ..
    '10.5.18 2:20 PM (211.205.xxx.228)

    만삭임산부가 보기엔 어떨까요
    내일 조조로 볼껀데요..

  • 5. 윗님
    '10.5.18 2:56 PM (219.240.xxx.220)

    보셔도 될꺼예요.
    많은 분들이 보셨어면 합니다.
    저는 마지막 장면에서 부엉이 바위로 스스로 올라가신 분이 떠 올랐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의 책임을 다짐했습니다.

  • 6. 이창동감독
    '10.5.18 6:25 PM (210.178.xxx.200)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보고싶은데 너무 주제가 무겁지 않았으면

  • 7. ..
    '10.5.18 8:34 PM (211.117.xxx.39)

    아름답고 싶은데 정말 아름다운 시를 쓰고 싶은데

    미자를 둘러싼 세계는 고통스럽고,
    알츠하이머에 걸려 정서는 고목처럼 죽어가고.....
    그래도 미자는 마지막 책임을 다합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손주의 발톱을 깎아주며 비싼 피자를 사주며....
    미자가 어린 시절을 얘기하며 오열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나는 그토록 언니가 사랑해준 아름다운 사람인데... 그토록 아름답고자 했는데
    그럴수 없는 현실, 시궁창에 발을 담궈야 하는 현실이 고통스러워 오열한걸까요......

    아아. 저는 이창동의 세계관이 너무 좋아요.

    대부분 이 영화를 밋밋해할테지만 저는 밀양보다 이 영화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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