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이들며 입맛 변하는게 신기하네요..

신기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0-05-17 16:00:32
먹는걸 너무 좋아하고 정말 못먹는게 없다시피 한 사람인데요....
젤 싫어 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콩이였어요...

두부랑 콩나물은 먹었는데
청국장은 냄새도 싫고 맛도 약간 곰팡이맛?이라고 해야하나?그런거 때문에 거의 손도 안댔었고
콩국수는 먹다보면 너무 질려서 한그릇을 다 못먹고(평소에 혼자 라면끓이면 밥까지 말아서 싹 다 먹는 대식가 스타일입니다 저 ㅎㅎ)
비지찌개는 무슨맛으로 먹는지 이해 못하는,,,그런 스타일이였음....

그리고 갈비집에서 주는 짝퉁?된장찌개 같은건 먹어도 전통된장찌개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어느날 김치넣고 끓인 청국장을 먹어보고는 완전 반했어요 ㅎㅎ
한입 먹어봤는데 어,,,생각보다 괜찮네 했다가
몇일 지나고 나니 계속 그 맛이 생각나고 먹고싶고 ㅎ

그 이후에 일주일에 두세번은 청국장.비지찌개 먹고있어요 ㅋㅋㅋ

게다가 저 지금...
낫또를 먹었어요 ㅎㅎㅎㅎ감기 때문에 코가 약간 막혀서 맛을 백프로 느낀건 아니지만
예전엔 정말 이해 못 할 음식이였는데 절대 내 평생 못먹을거라 생각했는데
낫또를 막 먹고있는 제가 넘 웃겨요 ㅎㅎ

IP : 121.157.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5.17 4:04 PM (116.36.xxx.155)

    아이낳고 나서 입맛이 변하더라구여..
    예전엔 단음식 매운음식 진짜 좋아했는데..요즘엔 달고 매운음식 싫고 담백한 음식들이
    좋아여~~고기도 아주 좋아했는데..요즘엔 별로구여..
    나이들면서 식성 변하는거 진짜 느껴여~~

  • 2. ..
    '10.5.17 4:29 PM (211.205.xxx.228)

    저도..
    나물 무슨 맛인가 싶더니
    정말 나물이 최고의 반찬인듯싶어요
    햄 맛살 아주 좋아라했는데 음..그 향이 싫어지더라구요 저 35살 ㅋㅋ

  • 3. ^^
    '10.5.17 4:42 PM (121.190.xxx.60)

    37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다가...
    미나리. 쑥갓. 당귀. 청국장. 각종나물. 씀바귀... 등등등 미친듯 땡겨요.
    남편이 제일 신기해 하네요~^^

  • 4. 여기두요
    '10.5.17 8:49 PM (202.30.xxx.232)

    애기 낳구 입맛 완전 변했어요.
    고기, 햄, 소세지 같은 것들 엄청 좋아하구 밥 말구 딴 것만 먹어도 며칠은 끄떡 없었는데, 지금은 밥이 젤로 맛있는거 같아요.
    김치 하나 놓고 밥 먹는 엄마 이해 못했었는데 이제는 제가 그러고 있네요.
    집에 아무리 먹을거 많아도 남편이랑 애는 그거 주더라도 저는 혼자 김치 꺼내놓고 밥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490 추억만이 님 "노무현 전대통령님 추모 광고 모금 " 입금자 명단 올리셨던데 제이름이 없.. 1 입금확인 2010/05/17 680
542489 회사 대표님.. 생신선물 뭐가 괜찮을까요..ㅠㅠ 6 센스녀되고파.. 2010/05/17 700
542488 정관장(뿌리삼-절삼)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있나요? 초보맘 2010/05/17 1,430
542487 정 총리 ‘세종시 발언’ 후폭풍… 들끓는 충청 “사퇴하라” 성명 2 세우실 2010/05/17 690
542486 컴이 안꺼져요ㅜㅜ 2 도와주세요 2010/05/17 800
542485 현재 死대강 사진 몇장...ㅠ.ㅠ 11 ㅠ.ㅠ 2010/05/17 1,009
542484 나이들며 입맛 변하는게 신기하네요.. 4 신기 2010/05/17 1,191
542483 트위스터 스텝퍼 운동효과 어때요? 5 아줌마몸매 2010/05/17 1,792
542482 신언니 이미숙 16 레드레몬 2010/05/17 3,834
542481 중 2 종합학원, 단과학원 5 너무속상해요.. 2010/05/17 1,051
542480 주성치 좋아하시는 분 없나요? ㅎㅎ 23 코메디 2010/05/17 1,068
542479 서초초등학교 옆 롯데캐슬 사시는 분 알려주세요 4 학교 학원 2010/05/17 877
542478 <급> 부모님의 사랑과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 혹시 아시는지요? 이야기 2010/05/17 753
542477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2년 성적표는? 5 반성해라 2010/05/17 809
542476 스크린 골프도 운동이 되나요? 1 ... 2010/05/17 1,086
542475 수세미액 1년정도 지난것도 먹을수 있나요? 3 수세미 2010/05/17 740
542474 드디어 몸살이 오는듯 합니다 주말싫어 2010/05/17 506
542473 저혈압에 빈혈 있으신 분들이요~ 12 저혈압에 빈.. 2010/05/17 1,677
542472 진보 교육감 후보가 전국 12개 시도에서 모두 단일화 되었다네요~ 9 하얀반달 2010/05/17 1,105
542471 야 후보들 티셔츠 단일화?… ‘노 보트, 노 키스’ 운동 동참 7 세우실 2010/05/17 658
542470 소다 사고 싶은데요. 8 소다 2010/05/17 874
542469 건물주의 일방적인 계약 종료시... 1 억울한 세입.. 2010/05/17 738
542468 우리 딸(자식)들 이렇게는 키우지 말아요... 6 경희대패륜녀.. 2010/05/17 2,117
542467 얼른 보세요~ 천호선.김경수 비서관님 등등 나와서 노대통령관련 5 좌담하네요 2010/05/17 1,046
542466 명강사 최진기, 식민지 미화한 '김문수' 죽여버리고 싶어..... 3 하얀반달 2010/05/17 2,020
542465 쑤세미즙 믿고 살수 있는곳 있을까요? 2 기관지 2010/05/17 650
542464 딸아이가 자주 배꼽 바로 밑이 아프대요... 2 보라 2010/05/17 820
542463 30대 아가씨인데 유럽 여행시 츄리닝 입고 다니면 안되겠죠? ^^; 11 저도 유럽 .. 2010/05/17 3,753
542462 외제차 썬팅도 그냥 수리점(?)에서 하는건가요? 3 썬팅.. 2010/05/17 531
542461 "전원이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이런 멘트가 컬러링으로 있나요? 2 있나요? 2010/05/17 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