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왠 용기는 그렇게 생기나?

[옻닭]

제가요, 사십중반을 들어섰습니다.

뭐, 본래 주변사람들이 평가하기로 4차원이다. 실험정신이 투철하다 등의
소리를 듣고 사는 편이지만
이렇게 실험정신을 발동시킬줄이야~

토요일 등산하고 닭백숙을 먹기로 했지요
백숙에  옻을 넣기도 하죠
지금껏 먹지를 않했어요...들기는 소리로 친정모친이 옻나무만 봐도 오른다고 해서...

그런데 궁금한 거예요
실제 옻오른 모습도 못봤고, 또 워낙 체질이 체질이라꼬...

아뿔사 그런데 그 다음날...
살살~~간지럽더니.......아주 꽃이 폈어요~~
병원가니 2주 치료 해야된답니다...

여행갈려고 일정 뽑고 있었는데............아주 기가 찹니다.

이 실험정신은 언제쯤 사라질까요?
아주 에너지가 넘치니 사고를 아주 많이 칩니다.
에구구...............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하바나]

저도 군 말년에 취사병 동기랑 몇몇 동기들이 식당에서 옻닭 몰래 먹다가
2주동안 격리된적 있습니다 ㅎㅎ 치료 잘받으시고 님도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