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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하네요.
국어80, 수학80, 사회80, 과학 90
학년평균을 보니 90점정도로 나오네요.
지금까지 별어려움없이 평균 90 정도 나와서(물론 이것도 전체 평균정도)
그래도 배운것 이해는 하고 넘어가는구나 싶었답니다.
원래 5학년과정이 가장 어렵다고는 해도 전체평균보다도 낮게 나온 점수를 보니
속상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저도 나름대로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물론 속상하기로 따지면 딸아이가 더하겠지요.
그런데 어제부터 오늘까지 하는일없이 빈둥거리고 텔레비전앞에서
딱붙어 있는 것을 보니 울화통이 터지네요.
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평소에 공부를 해야하는데
하지도 않으면서 성적을 잘 받고 싶어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기말고사에는 열심히 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준비시켜야 하는지...
지금까지는 문제집 1권만 풀고 시험봤거든요.
이젠 그렇게 해서는 안될것 같네요.
아이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4권푸는 아이도 있습니다.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아이점수인데 막상 성적표를 받아드니
제점수인냥 화끈거립니다.
제가 잘못이지요?
1. ...
'10.5.16 2:32 PM (119.197.xxx.119)초등성적가지고 벌써 그러시면
중,고등성적은 어쩌시려구요.
현재만 보지마시고 아이의 5년 후, 10년 후에 어떤 모습일지
어떤 상황일지를 아이에게 인지시켜주시는게 더 효과적이었던 듯합니다.2. 초6맘
'10.5.16 2:48 PM (112.148.xxx.154)저도 4학년2학기때 선생님이 등수를 알려주셨었는데 딱 중간등수라 너무 놀랐었답니다.
평균90넘었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 공부 신경쓰고 했더니 이번 중간고사에 반에서 2등했답니다. 국영수 백점이구요. 님도 지금부터 열심히 시키세요..~~화이팅!!3. 초5성적
'10.5.16 2:54 PM (116.41.xxx.74)아이 자신도 자기가 공부를 못하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그럼 공부에 좀더 신경써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대로 내버려두면 자신감이 점점 사라질것 같아요.
초등점수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4. ㄹ
'10.5.16 2:59 PM (124.54.xxx.19)학년 평균이 90점이면 4과목중 총 8개만 틀려야 하는데 정말 미쳤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엔 85점만 되어도 반에서 5등정도 했었는데요.
어느 학교에선 학년 평균이 94점대랍니다. 그렇다면 대체적으로 4과목중 4개만 틀려야 한다는 얘긴데 조용히 생각해 보면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울딸아이는 수학이 70정도 나옵니다. 꼴찌는 면해야 하는데 한과목에서 저리 틀리면 100점 두과목을 가져와도 거의 꼴?찌겠지요. 시험이 쉬운건지 어떻게 하면 전체적인 평균이 90점대인지
.........5. ...
'10.5.16 3:00 PM (119.197.xxx.119)가장 중요한게 바로 자신감이지요.
지금 점수가 잘 나와도 자신감이 없는 것과
현재의 점수가 다가 아니라 앞으로 하면 얼마든지 잘할 수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그게 훨씬 중요합니다.
그래서 몇 점이 중요한거 보다는 아직 어리니
그 밑바탕을 든든히 해주시라는의미였답니다.6. 괜찮아요
'10.5.16 4:19 PM (114.206.xxx.184)지금부터 벌써 실망하시면 안됩니다. 중학교 가면 잘하던 아이들도 놀랄 정도로 나오거든요.
7. 평균이
'10.5.16 4:27 PM (125.178.xxx.192)90점이란건 애들 공부를 엄마들이 엄청 시켰다는 결론입니다.
5학년이 아직까지 엄마가 붙들어놓고 해서 점수나와봐야 무슨 소용입니까.
중학교 들어가면 다 거품인걸 알게될텐데요.
아이가 혼자 공부해서 그 점수 나왔다면 80점 이상이니
중간이상 한겁니다.
소리질러 혼내지마시고.. 다음엔 좀더 열심히 해봐라 격려한마디 해 주고 마무리하세요.
고맘때 애들이 시험 못봤다고 바로 공부하나요. 티비보고 딴짓하잖아요.
고런행동들 생각없다 마시고 대부분의 애들이 다 그러려니 하세요.
지금은 격려만이 답입니다.8. 원글이
'10.5.16 11:16 PM (116.41.xxx.74)답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딸아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제가 더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