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잘못줄여서 속상해요.

[흑흑]

제 잘못이라서 어디다 말도 못하고 속상하네요.
3일전에 제가 들어가서 입어보고 고쳐주시는분이 잡아주셨어요.
몸통이랑 길이는 괜찮은데. 팔 진동부분을 위 아래로 많이 잡으시더라구요.

저는 전문도 아니고 그냥 좀 많이 줄인다 싶어서 다시 가서 봣는데도.
샘플 가져간거랑 재보시더니 거의 비슷하다고.
제가 줄일옷은 신축성이 있어서 괜찮다고만 하시고.
저는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 진동부분이라 그냥 그러고 알았다고 왔어요.

어제 옷을 찾으러가서 입어봤는데. 다른곳은 괜찮은데. 팔 부분이 너무 많이 줄여져서. 딱 붙더라구요.
제가 딱 붙는것을 싫어하거든요.
에휴... 잘 확인못한 제탓이라 아무말 못하고 들고왔는데.
하루지난 오늘도 너무 신경이 쓰이고... 속상하고. 저 바보죠?

옷 살때도 한두푼 하는것도 아닌데. 원피스랑 쟈켓은 괜찮은데 안에 받쳐입을 옷을 두사이즈나 큰걸
산거에요. 한번 입을때까지도 몰랐으니... 제 불찰이죠. 옷 산곳이 외국이라 바꾸러가지고 못하구요.
하늘하늘한 원피스 안에 입을거라. 아주 문제인건 아닌데... 그냥 막 속상해요.

에휴...

[그리 속상하심]

여유 시접이 있으니 옷감 상태를 봐서 조금 늘이는것은 어떨까요?
그렇치만 완전 문제는 아니라고 하시고 원래 옷이 두치수나 튼것도 모르셨다고 하는 원글님의 글을 보면 옷이 잘못나왔다기 보담 커서 헐렁한 소매를 입다가 줄였기에 불편하다고 느끼시는 것은 아닌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