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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결혼시 부조 해야하나요?

할까말까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0-05-16 10:24:08
이러 거 글 올리는 거 좀 창피한데요.
제가 나이가 38이나 되서 그냥 부조하면 되지 이렇게 글로 써서 물어보는 신세가 참 처량하게 느껴지네요.
사촌동생이 결혼하는데요.
저는 사촌동생 안본지 거의 15년정도 됩니다.
저희 친정어머니쪽 어른들은 큰 행사-예를 들어 결혼식이나 장례식-때나 얼굴 뵙곤 하는데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어른들끼리 주고 받고 하니까 너는 안해도 된다고 하시고..
저는 제가 나이가 몇갠데 그냥 있나 싶기도 하고..
하자니 지금 돈이 없어서 쩔쩔 매고 있는 상황이구요.
빚이 많아서 저도 일을 하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투잡이라도 해야할 판입니다.
아마 이 결혼식 이후에는 어른돌아가시기 전에는 사촌동생 볼것 같지도 않구요.
생전 전화통화 단 한번도 한 적 없어요.

부조를 해야하나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50만원 정도 한답니다.
제가 굳이 안해도 되겠죠?
IP : 175.118.xxx.1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6 10:31 AM (59.13.xxx.184)

    그게 집안마다 달라서...

    친정에서 50만원 정도 한다시니, 만약 친정오빠가 계셔셔 따로 하신다면

    형편 어렵고 별로 살가운 사촌사이 아니라면 걍 안하셔고 될 듯합니다.

    대신 어른들 돌아가실 때는 꼭 하세요. 경사보다는 애사때는 조금더 마음이 가더라구요^^

  • 2. 저라면
    '10.5.16 10:33 AM (211.63.xxx.199)

    저라면 합니다.
    시댁쪽 사촌동생이신거 같은데, 언제 다시 마주칠지는 알수 없는일이고 사촌이면 촌수로 가까운편인데 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원글님이 빚과 생활고에 쪼들리시는 상황이라면 내형제 결혼식에도 못 해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일반적으로는 다들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3. .
    '10.5.16 10:35 AM (121.143.xxx.223)

    그래도 기혼이시라면 어려워도 조금은 하셔야지 될 것 같아요
    그게요 그게 자주 안만나는 친구 동생이라면 몰라도
    그게 막상 나중에 내 일이 닥치면 다 되돌아 오더라구요
    가족은 어렵고 기쁠때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같이 기뻐해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어려운 상황이신거 알겠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하셔야지 될 것 같아요 ..
    기혼이시라면 하세요.

  • 4. ^^
    '10.5.16 10:39 AM (221.140.xxx.166)

    나이가 그정도 되시면 하시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만에 하나 형편 어려우시면 그냥 가지 마세요..친정 부모님이 가시면요.

  • 5. 할까말까
    '10.5.16 10:47 AM (175.118.xxx.148)

    가지말아야 할까봐요 ㅜ.ㅜ
    제가 또 안간다하면
    울엄마 속상해 하실텐데....
    속으로 저게 부조할 돈 없어서 결혼식에도 못가는구나 그러실텐데..
    사실 엄마 걱정하시는 게 더 싫거든요.

  • 6. 순이엄마
    '10.5.16 11:00 AM (116.123.xxx.130)

    가야죠 사촌인데 축의금도 당근

  • 7. 도구
    '10.5.16 11:03 AM (218.50.xxx.74)

    50만원으로 어머니 35만원 하시고 님이 15만원 하시면...ㅠㅠ

  • 8. 아니요
    '10.5.16 11:05 AM (58.227.xxx.87)

    오래 안보고 지내는 사촌,,
    님 결혼할땐 어떻게 했나요???
    따지는게 좀 그렇지만 거기에 맞춰 하심 안되나요?
    중심을 사촌보다 어머님마음 살피는데 두심이 좋을거같아요...

  • 9. 할까말까
    '10.5.16 11:20 AM (175.118.xxx.148)

    형편좋으면 이런 질문조차 안하겠지만 사정이 안좋으니 별 고민같지 않은 고민하네요.
    사촌언니들이나 동생들이 직접 제 결혼식때 부조 안했어요.
    부모님들이나 왔다갔다했죠.
    에구 모르겠네요. 돈십만원에 벌벌 떠는 나자신이 한심스럽네요.

    지난 날 후회해야 소용없지만
    능력도 없는 남편 뭘 믿고 좋은 회사 때려치웠는지...
    저야 말로 요즘말로 용자인것 같습니다.

  • 10. ..
    '10.5.16 11:30 AM (222.237.xxx.198)

    애매하게 적은 돈 하실거면 차라리 안하느네 낫다고 생각해요
    하시는게 좋지만 엄마 생각해서 그냥 얼굴 부주만 하세요

  • 11. ..
    '10.5.16 11:40 AM (211.46.xxx.200)

    제 생각에는 형편 어려우신데.. 안하셔도 될꺼같아요..
    결혼식 참석하는 것도 부조라고 생각합니다..

  • 12. 15년이나
    '10.5.16 1:18 PM (121.134.xxx.95)

    안보고 지낸 사촌동생..
    부조안해도 될것 같은데요.
    더구나, 님 결혼식때도 어른들끼리만 부조가 왔다갔다 한거라면,,이번에도 님 어머님께서만 부조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맘이 아프시던 어떻든,,원글님 형편이 안좋은 거...어머니께 얘기하세요.
    남도 아니고, 어머니인데...
    형편이 괜찮은 줄 알고 부조하길 바라시고, 또 안한다고 섭섭해 하시게 하는 것 보다는,
    사실대로 얘기하시는게 백번 낫습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부모, 자식간이라면,,,사실을 사실대로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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