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웃겨드릴게요--;
작성일 : 2010-05-14 19:48:29
860044
혹,...예전에 쪼그려 앉았는데 바지가 뻥!터졌다고 한..
그 여인이에요.
기억하실려나요;^^
오늘 쬐금 웃긴일이 있었어요.
새벽6시에 남편이 절 살살 깨우더라구요.
지금 입덧중이라 기운이 없어서 처음엔 꿈인가 생시인가 비몽사몽...
한...30분 뒤에 다시 깨우는 남편.
'여보야..' 하고 조심스럽게 속삭이더니
'진짜 미안한데...나 정말 중요한거 물어볼게 있어서..'
무슨일이냐 물었더니
'탕수육을 못찾겠어..'
-_-
어제 제가 점심때 속이 울렁거리는 와중에 탕수육이 급 생각나서 시켰는데
두 개 먹고 속이 안좋아 남겨둔 게 있었거든요..
저녁에 남편한테 그 이야길 했었는데
밤새 탕수육 생각만 하며 잠이 들었나봐요.
눈뜨자마자 냉장고를 뒤졌는데 못찾아서 결국 저를 깨웠던 것..
바로 문 앞에 넣어놨는데...
잠결에 일어나 탕수육을 다시 볶아서 내 놓으니
처음 먹어보는사람처럼 먹네요..
해도 뜨기 전인데..
기어이 다 먹고선
'탕수육 먹는 꿈까지 꿨어...'
라며 행복한 표정으로 출근했네요.
퇴근한 남편에게 어떻게 새벽부터 탕수육을 먹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그런사람 아니라며 버럭..합니다-_-
울 남편같은 분 또 있나요..
뭐...꼭 웃으시라는건 아니구요;;;;;
IP : 110.44.xxx.1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푸하하하
'10.5.14 7:49 PM
(125.141.xxx.213)
저 엄청 웃었어요~!!!
내용은 다르지만, 자기 그런 사람 아니라며 버럭하는 건 저희 남편이랑 같네요 ㅎㅎㅎ
2. 하늘하늘
'10.5.14 7:56 PM
(124.199.xxx.137)
ㅋㅋㅋㅋㅋ
3. 젤
'10.5.14 8:00 PM
(61.81.xxx.188)
마지막 멘트 에서 웃엇어요 ㅋㅋ센스쟁이
4. 크하
'10.5.14 8:03 PM
(218.233.xxx.238)
다 먹고 행복한 표정으로 출근... 하하.
5. gg
'10.5.14 8:08 PM
(125.187.xxx.175)
울남편도 그렇게 냉장고 문 열면 바로 앞에 있는 것도 못 찾더라구요.ㅎㅎㅎ
밤새 얼마나 드시고 싶었으면....^^
6. ?
'10.5.14 8:14 PM
(112.155.xxx.83)
"퇴근한 남편에게 어떻게 새벽부터 탕수육을 먹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그런사람 아니라며 버럭..합니다-_- "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새벽에 탕수육을 안먹었다고 시침땐다는 말인가요?
왜 나만 못알아들을까??
7. '-'
'10.5.14 8:21 PM
(110.44.xxx.135)
원글녀에요, 그게...괜히 본인도 멋적으니까 큰소리치는거지요; 지금도 단지 탕수육 버릴까봐 아까워서 먹은거라며 큰소리칩니다-_-;
8. 새벽
'10.5.14 11:01 PM
(121.165.xxx.143)
저도 새벽에도 삼겹살이든 뭐든 다 먹을 수 있는사람이에요.
아침이라서 입맛이 없다는 말이 도무지 무슨말인지 모르겠구요,
과제 하느라 밤을 새어도 아침이 맛있었어요. 항상...
탕수육 먹고싶어요. 아흑...
9. 저두요
'10.5.14 11:14 PM
(121.130.xxx.92)
저도 아침 밥맛 없다는 사람이 이해가 잘 안 가는 일인. 먹고 자면 소화 잘 안 될 것 같은 음식은 먹고 싶어도 꾹 참았다가 그 다음날 아침에 눈 뜨자 마자 먹는데.. 원글님 남편분과 비슷~~한가요?
10. ㅋㅋㅋ
'10.5.15 8:58 AM
(67.168.xxx.131)
전 아침에 후라이드 치킨,먹는 뇨자 입니다,
아침에 자고 일나면 후라이드 치킨 땡겨요
토요일 아침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1447 |
피아노 전공 안시킬 건데 어느 정도까지 치게 할지요? 13 |
엄마 |
2010/05/14 |
1,899 |
| 541446 |
암에 걸린 친구 병문안에 무얼 가져갈까요.. 9 |
어쩔까..... |
2010/05/14 |
1,362 |
| 541445 |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할수있는 알바 부업 |
upnkor.. |
2010/05/14 |
363 |
| 541444 |
일본 대부업체들(러쉬앤~~,산와~~,리드코~~)제도권금융기관으로 인정 2 |
패닉 |
2010/05/14 |
556 |
| 541443 |
화분만들다~~ 3 |
용준사랑 |
2010/05/14 |
453 |
| 541442 |
조전혁 콘서트 (몽구 동영상) 1 |
조저녁 |
2010/05/14 |
524 |
| 541441 |
민노당과 단일화한 유시민 후보..지지율 4 |
경기도 |
2010/05/14 |
800 |
| 541440 |
태아보험 들 수가 있을까요??(태아보험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3 |
태아보험 |
2010/05/14 |
446 |
| 541439 |
애견인분들 도와주세요~~ 8 |
난감난감 |
2010/05/14 |
700 |
| 541438 |
정신과 폐쇄병동 5 |
미국남동생 |
2010/05/14 |
1,881 |
| 541437 |
지금 독도가 문제가 아니네요. 한일해저터널 이미 공사중!!!! 7 |
패닉 |
2010/05/14 |
1,206 |
| 541436 |
석가탄신일 연휴 친척결혼식 4 |
짜증 |
2010/05/14 |
657 |
| 541435 |
인천에 잘 보는 한의원 알려주세요. 6 |
한의원 |
2010/05/14 |
848 |
| 541434 |
'유시민 단일화' 보도...KBS와 MBC,SBS '미묘한' 차이? 1 |
단일화 |
2010/05/14 |
602 |
| 541433 |
한나라당 경북 의성ㆍ청송군수 '무투표 당선' 2 |
한나라당 |
2010/05/14 |
413 |
| 541432 |
잡곡밥이 다이어트식인가요? 3 |
잡곡밥 |
2010/05/14 |
823 |
| 541431 |
교사의 소풍 도시락 푸념입니다.ㅠㅠ 17 |
소풍도시락 |
2010/05/14 |
6,234 |
| 541430 |
주변에 중국 소위 명문대에 자녀를 꽤 보냈어요. 비젼은 무엇일까요? 4 |
중국 대학 .. |
2010/05/14 |
1,043 |
| 541429 |
가수 비에 대해서 밑에 있길래요- 이 기사 보신분? 5 |
비 |
2010/05/14 |
2,014 |
| 541428 |
여동생의 시아버님이.....?????? 3 |
지혜 |
2010/05/14 |
1,291 |
| 541427 |
몇십년된 오래된 간장...감정해서 판매할 수 있을까요? 5 |
아시는분.... |
2010/05/14 |
970 |
| 541426 |
청*원 오리엔탈 소스 물건!!! 4 |
시판소스 |
2010/05/14 |
1,287 |
| 541425 |
월세에서전세 전환할 때 부동산 복비 얼마쯤 주면 될까요? 1 |
내집갖자 ㅜ.. |
2010/05/14 |
659 |
| 541424 |
아이가 학교에서 적성검사를 받았다는데... 1 |
초3 |
2010/05/14 |
508 |
| 541423 |
제주방언으로 쓰는 "토끼와 거북이"... 5 |
제주방언 |
2010/05/14 |
914 |
| 541422 |
맛있는 원두커피 좀 추천해주세요~ 9 |
하늘하늘 |
2010/05/14 |
1,172 |
| 541421 |
다들 오늘 장미는 받으셨나요? 16 |
ㅋㅋㅋ |
2010/05/14 |
1,845 |
| 541420 |
제가 웃겨드릴게요--; 10 |
\'-\' |
2010/05/14 |
1,378 |
| 541419 |
걸레대신에 물티슈로 집안 청소하시는 분들 질문이용! 7 |
쓱쓱싹싹 |
2010/05/14 |
2,969 |
| 541418 |
급해요~~CGV 관람권으로 예매했는데 어디서 확인할 수있나요? 3 |
급해요!! |
2010/05/14 |
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