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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베스트에 올라서 놀라 원글만 삭제합니다.)

뒷심 조회수 : 7,951
작성일 : 2010-05-13 12:03:57
지금 들어 와 보고 베스트에 오른 거 보고 소심녀...
원글 삭제 합니다. 죄송해요.
1학년때 반대표가 아니었는데 그 당시 그 말 많던 엄마들을 보니 엄청 긴장되어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가 억지로 2학년 반대표를 맡았는데
아무래도 각자 다른반 엄마들이 모였으니 1학년때보다는 덜 적극적이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아이의 성적이나 평판이 좋아야
엄마들이 제게 많이 협조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혔던거죠.
엄마가 너무 소심하다 보니 정말 아주 죽겠습니다.^^
아이 성적이 좋으면 엄마들이 알아서 모이고 연락한다는 말들을 많이 하잖아요.
암튼 앞으로는 제 성격을 알기에 절대로 어디 나서서 학교에서 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고요...
남편도 많이 힘들고 쌓일텐데 쉴 수 있도록 배려 많이 할께요.
아이 공부도 닥달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봐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답글..아픈 답글...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새겨 읽고 또 읽을께요.
죄송하지만 원글만 삭제할께요.감사합니다.
IP : 114.206.xxx.24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5.13 12:15 PM (163.152.xxx.239)

    그 글에 뒷심 발휘 가능하다고 댓글 달았었는데요
    초등학교 2학년 단원평가 점수에 연연해 하시지 않으셨으면요
    글에서 기복이 있다고 했는데..
    수업 내용은 이해한 상태에서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기복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데 기복이 있는 건가요?
    거기에 맞춰서 학습지도를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교과서에 있다고 100점 못 받는 게 이상한 게 아니라
    못 받을 수도 있죠.. 저희 학생때도 교과서에서 내도 많이 틀리지 않았나요?
    그냥
    한발짝 뒤에서 여유 갖고 생각하셨으면요
    앞으로 대입까지 10년 반이 남았어요
    시험점수 하나 하나에 희로애락을 느끼시기엔 너무 긴 시간이 남은 듯 합니다

  • 2. 이어서..
    '10.5.13 12:20 PM (163.152.xxx.239)

    그냥 대학원 졸업하고 10년만에 다시 박사과정 들어와서..공대입니다
    대학교, 대학원 애들 공부하는 거 시험 보는 거 보고,
    저 자신도 애 둘 딸린 아줌마로 10년 만에 중간고사를 보고 나니
    엄마보다는 아이에 심정에 가깝네요 ^^;;

  • 3. dd
    '10.5.13 12:21 PM (59.9.xxx.180)

    초등학교 2학년한테 참.;; .. 남편도 회사생활하고 힘든데 축구좀보게 내버려두세요..

  • 4. ...
    '10.5.13 12:25 PM (119.201.xxx.111)

    대수롭지 않게 넘겨도 될일인데..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거 같네요..
    초2 아이 단원평가 몇개 틀린걸로 혼자 흥분해서 애잡는 아빠보다 훨씬 나아요..
    지금 단원평가라해봐야 덧셈,뺄셈정도일텐데..초2면 그럴수 있어요..
    고학년되면 초1,2때 내가 왜그리 오바했었나..싶을거에요..

  • 5. 아이린
    '10.5.13 12:33 PM (119.64.xxx.179)

    저도 애초2키우는데요..요즘 시험이 어려워요.. 먼저 이해를 해야하는데 애가 요즘들어서 친구문제 선생님문제로 생각이 다른데 가 있어 그런지 집중도안해요 ...
    전 80점만맞아도 잘했다고 틑린문제 다시 두세번 풀어줍니다 ... 간혹 한문제씩 제가 모를때도 있더라구요 ...
    예전우리어릴적엔 산수였지만 요즘은 수학이잖아요 ...문제가 어려워요
    울신랑은 너무 애를 잡아서 애가 힘들어해요 ...
    3학년이되어야지 애가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구분이 좀 된데요
    우리 지켜봅시다 ... 근데 원글님 아빠도 축구보는시간 조금만줄이시고 애한테 조금만 같이 시험문제 풀어주시면 더 좋을텐데싶네요 ..

  • 6. 죄송합니다만..
    '10.5.13 12:33 PM (203.244.xxx.254)

    아이도,남편도 각각 다른 인격체인데..너무 원글님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려는거 같아요
    본인기준을 세워놓고 다른사람이 못따라오면 잡는거... 서로 지칩니다..
    저도 아줌마이고 아이있는데..글 읽는내낸 갑갑함이 밀려오네요..

  • 7. 아이d
    '10.5.13 12:36 PM (59.10.xxx.48)

    가 성공할려면
    첫째,엄마의 정보
    둘째,아이의 노력
    셋째,아빠의 무관심이라던데...
    아빠들이 어줍쟎게 아이 공부에 대해 간섭하는 거 보다는
    차라리 내버려 두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아빠는 그저 돈 많이 벌어다 주면
    고마울 따름이지요

  • 8. 초2인데...
    '10.5.13 12:38 PM (110.11.xxx.47)

    벌써부터 그렇게 아이 잡으시면 나중에 아이 목 조를일 생깁니다...ㅡㅡ;;;
    부디 멀리 보시고...아이 성적보다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먼저 정립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가르치려 들지 마시고 같이 공부하세요.
    님도 외국어 한가지 잡으셔서 죽으라 공부하세요.
    그러면 아이도 옆에서 같이 합니다. 집안 분위기가 그러면 남편도 슬그머니 들어갑니다.
    지금은 저희 남편 도서관에서 책 잔뜩 빌려다가 책 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문제를 마주하고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셔야 해요.
    옆에서 엄마는 가르치고, 아빠는 tv보고...아이가 공부가 징그럽지 않을까요??
    지금 이해 못하는 문제는 그냥 패스하세요. 아이 스스로 내공을 기르며 공부하다보면
    나중에는 아무것도 아닌 문제들입니다. 이건데 뒷심이겠지요.
    그리고 tv는 안방으로 들여보내시구요. 저희도 이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저녁때 후다닥 각자 공부하고 책보다가...같이 산책도 자주 합니다.
    저는 일부터 생전 처음 보는 일본어 공부 시작했었습니다. 아이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요.
    죽자고 계속 반복하고 외우고 하니...(제 입장에서는 처음에는 완전히 수행이었습니다...-.-)
    아이도 옆에서 조용히 공부하더군요.

  • 9. 아빠의
    '10.5.13 12:39 PM (203.244.xxx.254)

    무관심과 아이의 성공이 비례한다..왠지 씁쓸하네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거 다 아시잖아요.
    하지만 어쩔수없이 해야하는 현실.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는지.. 한번씩 생각해봤음 좋겠어요

  • 10. d
    '10.5.13 12:41 PM (59.23.xxx.216)

    원글님이 글로봐서는 너무 까다롭고 빡빡한 느낌나는데요.

  • 11. 뒷심
    '10.5.13 12:49 PM (114.206.xxx.244)

    귀한 시간 내서 댓글 달아 주신 님들...감사해요..정말 감사해요.
    아는 사람한테 말 하자니 아이 못 한다고 선입견 심어주면서
    광고 하는 거 같고...남편이랑 이야기 좀 하고 싶었는데 tv에 빠져 버리는 걸 보니
    많이 욱 해 버렸어요. 님들의 답글 정말 감사해요. 하나하나 너무 소중하고
    절 다시 되돌아 보게 해요.
    제가 어쩌다 반대표를 맡게 되었는데 반대표아이가 못한다 하는 말 들릴까봐
    많이 전전긍긍하고 있었나봐요. 그게 아이한테는 독이 되고 있는 줄 모르고...
    엄마들 사이에서 말 나오는게 두려워 하니 소극적이 반대표란 소리가
    나올까봐 또 그러다 아이 성적이야기로 오르내릴까봐 제가 많이 예민해 있어요.
    선생님은 아이가 우수하고 잘 컸다고 칭찬해 주시는데 정말 제 기준에 맞춰서
    주변사람들이 따라 주길 바랬나봐요. 아침 방송을 보니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이
    이런다는데....휴우~~반성하고 또 반성해봅니다.정말 감사해요.

  • 12. ..
    '10.5.13 12:50 PM (116.126.xxx.21)

    그아이 노벨상감으로 키우려한다고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좀 해주세요. 그럴 의무가 있어요, 부모는. 왜 낳으신건가요? 어머님의 점수 목표를 위해? 이제 초2예요.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거, 공부는 중요한 거 축에도 못든다는 거 모르시는 나이신가....
    공부는 사랑하는 사람 위해서 하는 건데, 강제로 시키고 꾸중하고 몰아치는 사람을 위해서 아이가 하겠어요?

  • 13. 학원강사..
    '10.5.13 1:02 PM (116.123.xxx.130)

    1. 초등학교때까지는 시험공부 안시킨다는것이 저의 철칙입니다.
    시험이란 배운 내용에서 내가 얼마나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므로 단기간의 공부는
    그 가늠을 흐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부분 보고 좀 더 복습 해 줍니다.
    시험기간(시험보기 1주일전)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공부시키고 결과와 상관없이 외식합니다.

    2. 중학교때는 자존감을 위해 시험공부를 시키되 딱 일주일만 시킬거고 전교1등은(가능하면) 한번정도(그때는 시험공부기간이 길어질수도 있음) 기분으로 하는거지 절대 전교1등에 목메여 공부시킬 생각 없습니다.

    3. 할놈은 다 한다고 말하면 갑갑하시죠??? 숫하게 봐왔네요. 중학교때 전교1~2등 하던 놈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걸. 영어 수학만 꾸준히 잡고 가세요. 다그치면 안되지만 게으름을 피워서도 안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슈퍼맨이 아니니 적당히 버릴건 버리세요. 공부도 잘하고 음악도 잘하고 체육도 잘하고 그러면서 창조적인 아이 만들려고 하면 아이는 이상해 집니당

  • 14. 토닥토닥
    '10.5.13 1:03 PM (121.168.xxx.198)

    원글님. 제아이도 초2예요. 원글님맘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도 뒤돌아서면 후회하고, 아이 잠든모습보면서 내가 좀만 참을걸 하지만
    막상 학교에서 좍좍 그어진 시험지 받아오면 정말 표정관리 안되고 고운소리 안나오죠.
    남편은 애잡는다고 잔소리구요.
    그래도 저도 이제부터라도 마음 다독이고 아이한테 잘해주려구요.
    힘내세요.

  • 15. **
    '10.5.13 1:08 PM (211.198.xxx.65)

    반대표는 성적으로 뽑는 겁니까?
    엄마가 반대표인것과 아이 성적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전전긍긍하세요?
    님 아이 성적을 다른 아이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설사 안들 뭐 어쩌겠어요?
    그 전 글 보니 아이 그리기 대회 상탄 것과
    아이 성적과 연관을 또 시키시는데,
    그리기 대회 상은 그림 잘 그리는 애가 받는 거지
    (학급에서 성적 꼴찌로 깔아주는 제 아이도
    그림을 잘 그려 늘 그리기 대회에선 상을 받습니다.)
    그걸 연결시키는 것이 놀랍습니다.

    2학년 단원평가 중요하기도 하고 중요하지 않기도 합니다.
    2학년 수학 어렵기도 하고 어렵지 않기도 합니다.
    너무 절절 매는 것 겉아요.
    좀 릴렉스 하세요.
    애 성적이 엄마 성적이 아니예요.

    단원평가 성적은 아이가 어디서 구멍이 있나 살펴보는 용도로 쓰시는 거예요.
    문제 독해력이 떨어지는지, 연산에서 실수가 잦은지,
    알고보면 연산이 잘 안되는지... 이런 구멍을 알고 메워주는 용도로 쓰셔야지
    그걸로 애 잡고 남편과 큰 소리 날 일 아니예요. 절대로.
    애 성적때문에 엄마 아빠가 싸우는게
    제 생각엔 아이에게 더 안좋은 것 같습니다.

  • 16. ...
    '10.5.13 1:38 PM (119.64.xxx.151)

    원글님 자존감이 좀 많이 부족한 분 맞는 거 같아요.

    다른 사람 이목에 과하게 신경쓰시네요.

    아이랑 남편 숨 좀 쉬고 살게 해주세요.

    반대표 되었다고 아이 잡을거면 내년부터는 반대표도 하지 마시구요...

  • 17. ㅋㅋㅋ원글님이
    '10.5.13 1:59 PM (211.244.xxx.198)

    타이밍이 좀 그랬네요. 출장갔다 오신분한테 애 공부 봐주라고 하면 왠만한 남편들 다 저렇게 나올겁니다.
    좀 힘드셔도 아빠는 당분간 포기하시고 오히려 아빠 없는 조용한 시간에 단 40-50분이라도 꾸준히 매일매일 봐주세요.
    그냥 당연히 매일 해야하는 걸로 알도록.
    "이렇게 똑똑하고 잘하는데 그동안 공부안하고 봐서 그랬구나 "과장되게 칭찬도 섞어가면서 시작하시구요. 아직 어리니 적절히 당근도 거시구요.
    공부 잘했던 남편들 "부모가 닥달 하지 않아도 할놈은 어딜갔다 놔도 다 한다 "뭐 이런분들이 태반 이상입니다.
    사실 우리 때는 그말이 사실이었구요. 요즘도 그러겠죠. 다만 내 애가 그럴애냐 아니냐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아직 초2 아이를 두셨으니 남편분 직장이나 주변에 아직 특별히 특목고나 대학이나 진학을 한 아이가 없으셔서 더 그러신거고.
    쪽집게 과외......그거 비용이 얼만지 아마 모르고 하시는 소리실겁니다.

    그런던 남편들도 애 고학년되고 외고다 뭐다 선배들 아이들 진학하는 것 보면 그때야 슬슬 관심도 생기고 애 공부하는지 방도 들여다 보고 그럽니다.
    그리고 남편들도 은근히 욕심은 얼마나 많은데요.
    저 아는분 남편 아이가 좋다는 대학가서 만족하시다가, 직장 동료나 대학 동기 중에 자식 아이비 진학시킨 소식듣고는 그때서야 애 엄마가 뭐했냐고 살맛 안 나네 뭐 이런소리 하시더랍니다.

    대부분 남편들의 아주 일반적인 반응이니 괜히 열받지 마세요.

  • 18. ^^;
    '10.5.13 2:47 PM (210.94.xxx.8)

    초등학교 2학년한테 참.;; .. 남편도 회사생활하고 힘든데 축구좀보게 내버려두세요.222222222

  • 19. 격하게 공감
    '10.5.13 2:59 PM (122.153.xxx.162)

    초등학교 2학년한테 참.;; .. 남편도 회사생활하고 힘든데 축구좀보게 내버려두세요.333333333

    참고로 전 사십대 후반 아줌마인데도 삼십년 축구매니아예요.

  • 20. ....
    '10.5.13 5:28 PM (211.221.xxx.137)

    저도 울딸 저학년땐 그랬어요... 근데 둘째는 또 안그러네요... 젤 후회되는게 저학년때 넘 잡아서 야단을 쳤더니 지금6학년 시험 보면 상위권인데도 자긴 공부를 못한다고 하더라구여...자존감이 낮아지더라구요..넘 마음 아팠어요...울딸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시헙 70점 맞아도 잘했다고 칭찬만 해주고 싶어요... 그러구선 반성했지요...남편분까지 원글님처럼 그렇게 하시면 아이가 숨이 막힐거예요..
    조금만 멀리보세요 그러면 마음도 편해지실거예요...

  • 21.
    '10.5.14 12:00 AM (71.188.xxx.163)

    님 마트가서 80만원 벌어 생활이 될거 같나요?.
    천만에요.
    초등 2학년 아이한테 그리 후리치면 초반에 힘 빠져 정작 힘 쓸 시기에 아이가 지친다는.

    일하고 들어온 남편 축구 보게 내버려 두삼.
    좀 쉬게.

    제발, 님동생이니 아주버님은 어떻다는니,,비교 하지마시고요.
    님이 그 집 와이프는 아니잖아요.
    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지.
    그러는 님은 그집, 올케나 동서하고 비교 당하면 기분 좋지 않잖아요.
    비교는 절대 금물.
    싸울때는 싸우는 껀수 가지고 싸워야지 엄한 아주버님,님동생하고 비교하지 마삼.

  • 22. 그러게요...
    '10.5.14 12:39 AM (58.76.xxx.105)

    윗님!!!
    빙고~

  • 23. --
    '10.5.14 12:41 AM (211.109.xxx.121)

    초등학교 2학년한테 참.;; .. 남편도 회사생활하고 힘든데 축구좀보게 내버려두세요.44444

    처음에는 직딩맘인 줄 알고 읽었는데
    읽다보니..아니네요.
    그러면 좀 너무하셨어요. 출장 갔다오면 진짜 피곤한데..ㅜㅜ
    아무리 남편이어도 축구가 그리 좋으시다는데
    그걸 보기 싫다고 하시면 어쩌십니까.
    부부 간에도 서로 취미는 존중하고 살아야죠.

  • 24. ....
    '10.5.14 1:10 AM (58.143.xxx.98)

    초등학교 2학년한테 참.;; .. 남편도 회사생활하고 힘든데 축구좀보게 내버려두세요.5555555555

    남편분도 아이도 참 안됬네요.집이란 공간이 숨 쉬고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이여야 하는데
    집에 들어가서 아내,엄마 얼굴 보는 순간 숨이 턱 막힐거 같아요.

  • 25. 달달 볶으면
    '10.5.14 1:50 AM (203.234.xxx.122)

    더 안해요.

  • 26. .
    '10.5.14 2:51 AM (121.148.xxx.92)

    작년 우리 반대표 같아요.
    2학년 아이 기말고사 네과목 시험에 5개 틀렸다고, 아이 두둘겨 팼던.
    반대표 명분 찾으시고, 엄청 목에 힘주고 다니고, 혹시 그분과 똑같은분 아니시죠.
    적어도 제가 좋아하는 82에 그런분 아니시길..

  • 27. 살짝 이해 안가요.
    '10.5.14 3:30 AM (122.38.xxx.45)

    원글님이 전업 주부이시면 초등학교 2학년 수학 정도야 본인이 봐주실수 있지 않나요??
    그걸 꼭 남편한테 봐달라고 해야 하고 그래서 싸우기까지 하다니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서요..

    그리고 글에 몇줄간격으로 엔터좀 쳐서 읽기 편하게 써주세요.
    너무 쭈욱 붙어 있으니 읽기가 힘드네요...

    아이 성적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 조금만 느긋하게 가지세요.
    계속 이런 식이면 남편도 아이도 원글님도 모두 힘들어 집니다.

  • 28. 공부가...
    '10.5.14 4:32 AM (121.176.xxx.180)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저는...나름대로 열심히 본인의 직무에 충실 했다고 여겨 지는바...
    남들보다 못 배웠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고...저보다 더 많이 배운이들을 제 부하직원으로
    두고 월급 꼬박 꼬박 챙겨주고 있습니다. 차라리 지금부터 차근히 살펴 보시어 자녀의 장기를
    개발하여 훗날 이나라의 인재가 될수 있도록 독려 하시고 소질을 개발해 주는데 정성을 쏟으심이 더 유익할 줄로 말씀을 드립니다...^^*

  • 29. 에고
    '10.5.14 4:50 AM (12.105.xxx.175)

    원글님 너무 남편한테 닥달하신다...

  • 30. 그러게요
    '10.5.14 6:37 AM (59.12.xxx.86)

    그 수학을 꼭 남편분이 봐주셔야 하나요?
    전 그냥 공부는 제가 봐줘요.
    남편이 도와주면 좋겠지만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다 오면 쉬고 싶지 않겠어요.
    남편의 취미 생활도 좀 인정해주셔야 할거 같아요.
    단원평가는 많이 틀릴수록 좋은 거랍니다.
    아이가 뭐가 부족한지 알수 있으니깐요.

    매일 봐주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일찍 들어오는 날 봐주는 건데도 그런다고 불만이신거 같은데요.
    입장을 바꿔서 반대로 하면 어쩌다 일찍 들어오는 날이면 애 공부 봐주라고 달 달 볶으시는 거쟎아요....
    매일 늦게 오다가 하루 일찍 오면 쉬고 싶을텐데 말이에요.
    너무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마시고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주셔야 할듯 싶어요.

  • 31. 다행
    '10.5.14 7:54 AM (125.188.xxx.67)

    이라 생각하세요...지금부터 남편이 애한테 너무 신경쓰면 님 말라 죽습니다.
    전 남편분이 정상이라 생각합니다.
    남편분이 님처럼 애나 님을 그렇게 시험만 보면 볶다인다 생각해보셔요
    남자들 이상한 사람들 보면 여자보다 더합니다.
    남자는 그렇게 무심한 척 하면서 돈이나 많이 벌어다 주면 좋은 거에요
    그게 정말 무심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지요
    너무 그래도 스트레스 생겨서 이것도 저것도 안됩니다
    좋은 남편분이라 생각하시고 그만 볶아요 ...

  • 32. 과외샘
    '10.5.14 9:35 AM (168.131.xxx.78)

    엄마가 너무 예민한거 같네요;;

    학원에서 한동안 일했었는데 원글님같은 어머님들 아이는 정말 힘들어해요.
    엄마가 너무 조급해하면 아이도 다 알아서 더 안하려고 하고 부담되어서 더 못해요.
    그리고 이제 초2인데 그렇게까지 달달 볶으면서 할 필요없어요.

    제 주변에 초등학교 들어갈때 이름밖에 못썼고, 초6까지 꼴등하다가 중고올라가서 공부 잘해서 약대졸업하고, 치대들어간 사람도 있어요. 그건 그때였다고요? 그때나 지금이나 엄마들 사교육에 열 올리는것은 똑같답니다.

    제가 과외하는 학생들 엄마들 보면 최소한의 서포트해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공부에대한 즐거움을 찾고, 필요성을 느낄수 있도록 해주는 엄마들 아이가 공부 더 잘하고, 머리좋아요.
    남편분도 짜증날 것 같네요.. 그리고 연산정도야 엄마가 봐줄 수 있잖아요..;;

    너무 예민하고 까칠하게 하지 마세요~ 아이들 더 하기싫어요. 아이를 안낳아봐서 제 아이라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학원에서 몇년이나 일했던 사람으로 제가 봐온 초등학생 아이들은 그래요. 중고생애들은 더 하구요. 스스로 하려고 하게 내비두세요.

    실생활에서 "이런 경우에 바로 연산이 필요한거야. 왜 학교에서 연산을 배우는 지 알겠니?" 라는 식으로 연결을 시켜주세요. 저는 애들 가르칠때 거의 실생활하고 다 연관시켜줍니다. 그러면 애들이 이런것도 수학하고 관련있냐. 수학을 하긴 해야겠구나. 그렇게 나오기도 하구요.

    좀 릴렉스하세요~

  • 33. ^^
    '10.5.14 9:56 AM (125.178.xxx.192)

    원글님 남편이 그렇게 나오면 그냥 냅두세요.
    제 아이도 2학년이고 제 남편도 답지좀 체크해줘라하면
    제대로 체크도 않고 넘어가더라구요.

    그거 본 후.. 그래..
    아빠한테는 그냥 사랑만 받아라 생각했어요.

    그리고..2학년이니 시험점수에 예민할건 없지만
    매일 꾸준히 한두개씩이라도 아이가 정확하게 알게 하는
    습관만은 들여주세요.

    매일 아이 앉혀놓고 오랜시간 지겹게 시키지 마시구요.
    10분이라도 아이가 틀리문제. 이해안되는 문제(엄마는 알잖아요)
    일주일.아니 열흘이라도 매일매일 새롭다는듯 짚어주세요.
    여기서 며칠 가르치고 똑같은걸 이해못한다고 뭐라하심 실패입니다.

    그냥 매일 새로운 문제인 양 가르치세요.
    그러면 언젠가는 알게됩니다.

    아주 머리좋은애들 아닌이상
    요즘 2학년들도 공부를 안할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반대표엄마 그런건 절대 신경쓰지마세요.
    엄마나 아이에게 전부 마이너스에요.
    아이랑 즐겁게 공부하세요~ ^^

  • 34. y대
    '10.5.14 10:10 AM (115.139.xxx.11)

    아빠 본인이 명문대 출신인 경우..택도 없이 자신만만할 수 있어요. 옛날이야 고3때 바짝 정신차려도 가능하기도 했으니까요. 나 어릴땐 이러이러했지만..나중에 맘잡고 공부해서 어디어디 갔어..너무 어린애 잡지마.. 이럴 수 있습니다. 그 말 믿다간 큰 코 다치지요.

    그리고 역할을 나누세요. 책이나 TV에 나온 경우를 보면..아빠가 절대적 협조를 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죠.

    아빠는 돈벌고 집에서 TV 잘 안보고 아이와 놀아주는 역할.. 그걸로 100점 만점입니다. 즉..열심히 돈벌라고 하시고 집에서 TV는 보되..시끄럽게 거실에서 보거나 지나치게 많이 보거나..이것만 자제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TV 보는데 빠져서 아이랑 놀지 않는다..이것도 안되구요. 아빠는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면 되요. 스포츠를 해도 좋구요.

    대신..공부는 엄마가 맡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아주 가끔.. 아빠도 공부를 가르쳐줄수있다...는 생각을 주는 차원에서 아주 가끔만 아빠에게 맡기고요. 이럴때도 불쑥..**좀 해줘봐..가 아니라 사전에 아빠와 상의해서 분위기 조성하시구요.

    전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엄마의 역할이 참 중요한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엄마 스스로 감정 조절이 제일 중요하구요. 집에 와서 TV 보는 남편 보면 속터지고 등짝 한번 패주고 싶을 수 있지만..밖에서 열심히 일하다 온 사람인데 그 정도 휴식은 필요하잖아요.

    원글님.. 먼저 심호흡 하시고 감정 조절 잘하세요. 그러면 잘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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