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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하신 쌤이 초2아들을 중2로 착각하셨나???

초2를중2로착각?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0-05-12 23:49:30
울 아들 초2
거기다가 언젠가 학교에 준비물 가져다 줄 때 건네신 딱 한마디
"**가 장난이 너~무 심해요 ..."  
당황한 저...
암소리 못하고 기냥 와서 그날 오후 울아들한테 쏼라쏼라 했었죠...


요즘 중간시험 앞두고 학교홈페이지 우리반 알림장에 시험문제지로
도배를 하셔서  그래도 무관심 하신줄 알았는데  한편으론 고마워 할 뻔 했죠 ㅠㅠ

그 시험문제 풀어서 가져오라는 거였다는데 울 아들 말 안하는 통에.
기냥 집에 꾸깃꾸깃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듯  시험지 가져가야한다길래
자율적으로 날마다 두과목씩 스템플러로 묶어서 풀게 한 터라
채점은 안하고
틀린 문제만 다시 확인 체크해둔 상태였는데
확인하시려고 가져오라고 하시나 싶어
기냥 보냈는데..........

이런~~

울아들께 하신 말씀

"너는 이것도 제대로 정리해서 가져오지 못하냐?
각 과목별로 단원마다 정리해서  다시 해 가져와!!!!"
"그리고 너는 벌로 한자 시험지 3장 풀어와!!"

울 아들 그러네요
선생님이 이상하시다고.....

그 앞에선 차마 동조할 수 없었지만
초딩 2학년에게 너무 큰 걸 바라는 게 아닌가요?

알림장에  숙제로 해서 가져오라는 말씀도 없으시더구만...

엄마가 정리안해줘서 혼났기 땜에 한자시험지도 안할거랍니다

교사 본인은 제대로 정리된 알림장,학급홈페이지 관리도 못하시면서

저학년 어린아이에게  막말 쓰시면서 아이를 면박줘야 되겠습니까??




IP : 59.3.xxx.1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3 1:08 AM (125.180.xxx.166)

    저희집 아이 학교는 2학년한테도 수시로 시험지 풀라고 숙제내주고
    해가면 채점해서 오답노트에 틀린 문제 바르게 풀어오는 숙제를 다시 내주더군요.
    한창 놀 나이에 뭔 시험지냐 했더니.... 교육청이 학력 향상에 목숨을 걸어서 학교들을 들들 볶는다는군요.
    요즘 학교에 내려진 지상최대의 과제가 학력 향상이랍니다.
    그래서 저학년부터 학력 향상을 위한 공부를 시키더군요.

    초2도 중2처럼 공부시키는게 MB식 교육방법인가봅니다.

  • 2. mb식교육
    '10.5.13 1:09 AM (119.205.xxx.54)

    울 애들 학교도 월말고사 봅니다.ㅠ,ㅠ;;
    시험지 푸는게 공부입니다.
    문제 푸는 기계를 만들려나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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