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죽기전에 정을 끝는지 알것같아요..

[꽃잎이 떨어지니..]

저의 어머님이 떠나신지 두달이 다 되어 가네요..
결혼해서 4년을 같이살고 분가해서 10분거리에서 11년을 살았습니다.
누릴것 다 누리지만 늘 어머니는 저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죠..
2월말 암진단을 받으시고 한달도 못사시고 갑자기 먼 하늘나라로 떠나버리신 어머니..
어머니도 갑자기 떠나셔서 유언 한마디 못하시고 가셨죠..
지금은 아버님 혼자 지내시는데..
아버님 집에서 어머니의 손길이 느껴지는데.. 정말이지 미치겠어요..
혼자계시는 아버님...........
어머니의 빈자리가 어머니의 손길이 너무나 그리워 집니다.
문득 문득 그리워 지는 어머니...

[...]

원글님의 마음 잘 알것 같아요..
저는 양친 부모 모두 살아계셔요..
다들 70대 중반~ 80대 초반...
저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대학생들)도 친조부모, 외조부모 모두 계신걸
축복으로 알고 있어요..

원글님 글 읽으면서 다시 다짐했네요..
살아계실 때 잘 해 드려야 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