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눈물납니다

[촌아줌마]

어제 뉴스에 명동성당에서 한 시국미사가 나오더군요
명동 성당에 모여 있는 분들 보니 옛날 육십 민주 항쟁 생각도 나고
울컥하더군요

천주교 사제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다른 건 다 참아도 강바닥 파내는 사대강은 용납이 안됩니다
한번 훼손되면 다시 복구할수 없는 거 잖아요
청개천마냥 거대한 어항을 만들어 버리는 죄는 짓지 말아야죠

요즘 천주교에 입문할까 합니다

[,,]

그렇죠.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살아가기 바빠서 너무 무심한 거 아닌가 싶어요.
한번 파내더라도, 얼마 안 있어 거기에 다시 퇴적될 거고, 수심 유지하기 위해 또 다시 파내야 한다면, 그 유지비가 어마어마한건데, 도대체 이런거 다 생각이나 하고 공사를 하는건지요..

[저]

역시 가장 환장하겠는게 4대강이랑 뉴라이트에요
국토를 유린하다 못해 역사까지 유린하는 것들...

[웃음조각*^^*]

아이 스케쥴때문에 못갔는데.. 마침 소리소문없이 친정어머니께서 친구분과 다녀오셨더군요.
신문 메인사진을 보니 그 안에 엄마가 계실 거란 생각해보니 너무 기쁘고 좋았어요.

제가 못가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각 종교계에서 많이 하는 녹색관련 교육도 환경생태에 관해 사람들에게 많이 도움되는 것 같아요.

[너무 고맙죠]

저도 성당 다니고 싶어요. 명동성당이 정말 다시 역사의 전면에 나선 것이 너무 고맙고 고마워요.

[맘은 신도]

존경합니다
스승이 없는 시대에
마지막 보루이신 신부님들께
늘마음으로 기도 드려요
맘은 이미 천주신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