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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산 포도랑 거봉이랑..

또조심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10-05-10 23:23:07
아래 칠레산 포도 얘기가 나와서 알아두면 좋을 듯 하여 말을 보태게 되요.

칠레산 포도 현지에서 어떤 재배과정에서 생산되었는지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칠레라는 나라 내에서 좋다, 나쁘다, 위험하다, 괜찮다 라고 따져 볼 수 있지만,

일단 칠레에서 포도라는 과일이 한국에 선박운송을 통해 수입되는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컨테이터 통째로 세균,벌레등이 싹~ 죽도록 약을 마구 뿌려줍니다.

이건 어쩔 수 없어요. 안그러면 국내에 들어올 수 조차 없어요.

또한 선박을 이용해 운송하는 경우에는 드넓은 바다 위에서

몇달씩 운항을 해야 하게 되므로 과일이 상하지 않도록 또 마구마구 약을

뿌려줍니다. -_- 안그러면 배안에서 썩고, 물팅이가 되겠죠.


그리고 동생이 칠레산 씨없는 포도 먹어봤는데 맛이 좋다고,

우리나라 거봉, 자옥 같은 포도 처럼 씨없고, 무지 달다고 ... 비싼돈 주고

그거 국내산 거봉 먹느니 칠레산 씨없는 포도가 100배 낫다고 지나가는 말로 해서

또 말을 보태요.


일단 결론부터 내면 국내산이건 수입산이건 씨없는 포도는 입에 대지도 말아야 합니다.

수입산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산 거봉, 자옥이라는 포도를 재배하는 방법을 보고 나면 -ㅠ- 토나옵니다.


흔히 먹는 캠벨얼리라는 포도는 상관 없지만

이 거봉, 자옥이라는 포도는 적당히 크기가 크게 되면 약품을 뿌리는게 아니고

병에 약물을 가득 담아서 일정시간씩 사람이 들고 다니면서 포도송이 자체를

이 약병에 담그면서 약처리를 해요.

그것도 몇 차례를요.

이 약품이 피부에 닿아서도 안되고, 극도로 조심해야 하는 약품입니다.

저는 그냥 독약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이 과정에 많을 수록 씨없는 포도나 나오고

거봉이라는 말그대로 포도송이가 무지무지 커지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큰 포도를 지금 4송이에 몇만원씩 주고 사먹는데요.

-_- 그거 보고 나면 한트럭을 집앞에 가져다 주면 음식물 쓰레기 투기로

구청에 고발만 합니다.


수입산 과일이나 , 국내산 거봉같은 포도는 안드시는게

장수에 득이 될 듯~ 하여 말을 보태요...
IP : 58.237.xxx.12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5.10 11:44 PM (211.207.xxx.60)

    학교 가서 만나는 엄마들 한테 농약으로 삶는다는 표현을 했는데도 맛잇다고
    사먹었데요..

  • 2. 그리고
    '10.5.10 11:46 PM (211.207.xxx.60)

    식초 탄 물에 담갔다가 먹었는데 아무 탈이 없었다는.. 먹지 말라고 그렇게
    얘길해도 통? 하지 않으니 어쩔까요...

  • 3. ㅜ,ㅜ
    '10.5.10 11:51 PM (218.101.xxx.240)

    엊그제 어버이날.... 시댁에 형제들 모여 외식하고 가는길에 울형님 과일좀 사갖고가서
    먹자시더니.... 그 씨없는 칠레포도를 사시더군요
    제가 그냥 참외나 몇개 사서 먹자고 말렸건만..... 얼~~마나 맛있는지 일단 먹어보라며...
    가게주인도 일명 마약포도라나 뭐라나 하면서 부축이고...ㅜ,ㅜ
    울애덜은 생전처음 먹어보는 희한하게 생긴 포도.... 환장하고 먹어대고.... 으....ㅜ,ㅜ;;;

  • 4. ..
    '10.5.10 11:51 PM (110.12.xxx.237)

    생협에서 파는 국내산 거봉은 그런거 아닌데요.

  • 5. 요건또
    '10.5.10 11:52 PM (124.55.xxx.163)

    근데... 식품 첨가물에도 허용되는게 있고, 또 허용되도 허용치라는게 있는데, 방부제든 농약이든 그렇게 마음대로 뿌려도 되는건가요? 식약청에서 이건 검사 안하나요?

    그리고, 거봉 만드는 방법을 들어보니, 거봉이 혹시나 종자 개량을 빙자한 유전자 조작이 아닌가했는데, 이건 뭐 그 정도를 넘어서는군요... 음.. 이런게 허용이 된다는건가요? 음....

  • 6. 또조심
    '10.5.10 11:57 PM (58.237.xxx.125)

    약통에 어린 포도송이를 담그지 않으면 거봉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아요.
    그렇게 안하면 알도 작고 너덜너덜한 주렁주렁 포도가 되요.

  • 7. 델라웨어는..
    '10.5.11 12:06 AM (125.187.xxx.21)

    괜찮은가요?
    조그맣고 씨가 없고 달콤해서 포도 중 요것만 먹는데 위에 씨없는 포도얘기가 나오니까 궁금해지네요 ^^;;

  • 8. ..
    '10.5.11 12:22 AM (58.227.xxx.121)

    글쎄요. 저희 올케 친정이 포도원 하는데요. 농약 그렇게 많이 안뿌려요.
    올케는 자기네 친정에서 가져온 포도 대충 한번 헹궈서 먹어요. 씨없는 포도도요. 다섯살짜리 조카한테도 그렇게 먹여요.
    우리 올케 절대 위생개념 없는 사람 아니구요.
    올케 말로는 농약 거의 안뿌리고 키운댔어요. 저한테 거짓말 할 사람도 아니예요.
    저도 포도는 소다물에 담궜다가 깨끗하게 씻어서 먹는 편이지만, 올케네 농원에서 가져온 포도는 믿고 대충 헹궈 먹어요.
    적어도, 모든 농원이 포도농사 다 그렇게 하는거 아니예요. 원글님의 적은 경험으로 일반화 하지는 마세요.

  • 9. 원글님은
    '10.5.11 12:28 AM (125.186.xxx.26)

    외국에서 들여오는 포도 말씀하시는거 아닐까요? 제가 생각해도 배타고 올텐데.. 약품처리 안할수없을꺼같아요..그리고 너무 싼것도 의심되고 ㅠㅠ 싸도 문제 비싸도문제..뭐든 껍질깎아먹는게 그나마 좀 안심이 되는건 사실이에요

  • 10. 아..
    '10.5.11 12:30 AM (125.186.xxx.26)

    다시 읽어보니 국내산 이야기도 있군요...^^;;;; 아이가 포도를 좋아해서..냉장고에 코스트코에서 누가 선물로? 사온 포도가 있는데 나 안먹을라고 누구 주기도 뭐하고..
    골치아파요...

  • 11. ㅡㅡ;;
    '10.5.11 12:30 AM (116.123.xxx.149)

    윗님....일반포도말고 거봉얘기하는거 같은데여~~

    저도 국내산 포도는 외갓집이랑 농사 지으셔서 아는뎁..그닥 약 안치시든뎅..

  • 12. ...
    '10.5.11 12:32 AM (116.120.xxx.94)

    저희 시댁도 포도농사 오래하셨는데 남편 별 말 없던데요... 농약 안칠수 없는 거니까 시중에 파는 믿을수 없는 포도즙 같은거 사먹지 말라는 얘기만 하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 13. jk
    '10.5.11 1:20 AM (115.138.xxx.245)

    과일중에서는 오래보관할수 있는게 있구요. 오래보관한다는게 절대 불가능하신 과일이 몇개 있습니다.

    오래보관이라는게 불가능한 과일이 대표적으로
    딸기
    복숭아
    포도

    스치기만해도 멍드는 애들입니다.

    가끔 밀가루에 약이나 방부제 친다고 말하는데 사실 건조된 곡물은 최소 1년이상 보관이 가능하거든요. 우리가 쌀을 가을에 수확해서 먹는데 1년후 햅쌀이 나올때까지 얼마든지 1년된 쌀 먹을 수 있고 2-3년 지난 쌀도 먹을 수 있습니다.(군인들이 이런 비축미를 먹죠) 특수한 처리 안해도 보관만 잘하면 얼마든지 먹습니다. 그러니 밀은 사실 농약이나 방부제 들어갈 필요가 없죠.

    그리고 수확하고나서 오래 보관이 가능한 과일도 있죠. 배나 사과만해도 얼마든지 가을/겨울에 수확해서 지금까지 먹을수 있죠.

    근데 저 위의 과일은 절대 수확하고나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오래보관이 불가능한 분들이죠.
    재배를 위해서 농약을 치는게 아니라 다른나라에 수출을 위해서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약을 치는거죠.

  • 14. 윗님께
    '10.5.11 4:05 AM (118.34.xxx.145)

    질문이.. 우리나라에서 나는 일반 포도, 거봉이나 이런 것들은 스치기만 해도 멍들고 무르는 애들인 건 알고 있는데요.. 조금만 냅둬도 날파리 끼구요.. 그런데 칠레산 씨없는 포도들 보면 울 나라 포도들 하고는 다르게 단단한 느낌.. 먹어 봐도 단단하구요.. 그런 점에서 국내산 포도들하고 보관 기간이 좀 다를 것 같은데.. 혹시 아시면 답좀..

  • 15. 윗님질문에
    '10.5.11 8:31 AM (60.240.xxx.2)

    답이 될까요?
    여긴 호주입니다.
    호주에선 칠레산 포도처럼 그 씨없는 청포도를 호주산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정말 맛있고 달아요.. 씨도 없으니 당연 아이들도 좋아하고 잘 먹죠..
    그런데 산지 일주일 정도 되어가면(김치냉장고에서) 포도송이가 꼭지에 달려있느 부분부터
    까맣게 변하고 뭉크러져요.. 처음에 정말 단단하고 예쁜 초록색인 넘들도 그래요..
    포도는 포도인거죠.. 아무리 단단하게 생겨도..
    여기도 칠레산도 있고 호주산도 있지만 전 당연히 호주산만 먹습니다..

  • 16. 유기농 바나나
    '10.5.11 11:58 AM (220.76.xxx.222)

    바나나는 어떨까요...? 초록마을에서 유기농 바나나 구입해서 먹는데요. 필리핀산이더라구요.

    재배는 유기농으로 한다고해도 배로 들어오는 건 어떨까 걱정이 되어 물어보았더니, 바나나는 후숙 과일이라서 파란 상태에서 딴 후 싣는다고 하구요. 그리고 화물에서 내릴 때 회사 측에서 나가서 농약 검사를 하고 혹시 그 성분이 검출되면 그대로 돌려보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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