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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느 정도 큰 선배맘들 봐주세요..(초등 고학년부터~청소년들까지요..)

고민맘 조회수 : 713
작성일 : 2010-05-08 23:51:07
아이들의 성향이 커서까지 유지되나요??
질문글이 너무 광범위하지요??
저희 아이는 초등1학년인데,심성이 유순하고 소심하고 겁이 많거든요...
원래의 본성이라면 커가면서도 바뀌진 않겠지요??
속터지는 일이 있었는데,(아이 친구문제) 앞으로도 바뀌지 않는다면 제가 어떤식으로 아이를 키워야 할지 막막하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16.122.xxx.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0.5.9 1:25 AM (123.214.xxx.5)

    저는 지금 50대초반인데, 제가 어렸을 때 거의 발표도 하지 못 하고, 겁도 많고, 소심했어요. 친구하고 싸우면, 말도 못하고요. 대학 졸업하고, 교육쪽에 일을 하다 보니, 말도 잘 하고, 발표도 하고, ebs교육방송에서 수업내용도 찍어가고, 부모교육도 하다 보니까, 외향적으로 바뀌더라고요. 결혼해서는 더 강해지고요. ㅋㅋ 환경이 변화시켜주는것 같아요.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기를 살려 주시면 자신감이 생겨서 적극적사고로 바뀌고, 소심증도 없어질것 같습니다. 착한고, 소심한 아이들이 주위를 의식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것을 하면, 남이 어떻게 생각하나?
    이렇게 하면, 남이 불편하지 않을까?
    이기적인 아이는 자기 위주로 행동하는네...원님의 아이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많을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누구나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 2. 전 40대
    '10.5.9 11:42 AM (114.206.xxx.12)

    저도 제경험으로 봐서는 아닌 듯해요..
    저도 초중등까지는 아주 유순하고 심하게 부끄럼 많아 남앞에 나서지 못하는 성격이었는데요..그래도 공부는 잘하는 편이었는데 고등학교가서는 조금 나아졌고 대학교 졸업즈음에는 자신감이 확실히 붙었고 이후는 아주 적극적이고 야무진 사람이 된듯해요..쓰다보니 ㅎㅎ제자랑 비슷인데 그건 아니고..성격이 학창시절과는 달라졌다는 겁니다..제 분석으로는 완벽한 성격탓에 어릴때는 아직 모르는게 많으니 소심해지다가 커가면서 세상을 알아가면서 자신감이 생기는데 여기 완벽한 성격이 더해져서 아주 단단해지는것같아요.. 그러니 걱정마세요~~~

  • 3. 저도..
    '10.5.9 2:08 PM (116.34.xxx.126)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뭐든 남들보다 잘 하는 것이 있다면 자신감이 생기고, 용기도 생기죠. 저도 완전 소심한 아이 였는데, 공부를 좀 했더니 별거도 없는데, 아직까지 자신감 충만입니다;; 지금은 제가 소심한 아이였다는 말 아무도 안 믿어요. ;;

  • 4. 원글
    '10.5.9 9:22 PM (116.122.xxx.88)

    경험에서 우러난 댓글들 감사합니다..
    제딴에는 칭찬을 잘 한다 하는데,또 반대로 아이에게 엄격할땐 너무 엄격해서 아이가 더 움츠러 드는 것 같습니다...공부도 열심히 하고 책도 보고 하는데도 제 본성때문에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되는 것 같아 슬퍼지네요....그래도 희망이 있단 말씀이니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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