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지요
최근 제가 좀 몸과 마음이 바빴습니다. 남편과 부부싸움도 했구요
그래서 별 대비를 못하고 있었어요.
동생이 좀 알아서 해줬으면 하는 것도 있었지만 이번엔 어케 동생도 안하더군요
막내는 뭐 누나 전화 받으면 맨날 '내가 좀 있다 다시 할께' 이럽니다.
그리고 드디어 전날... 식당 예약을 하는데 이런, 죄다 다 만석이네요. ㅜ.ㅜ
그래서 우왕좌왕하다가 그만 덜컥
집에서 해먹지..라고...................
"내가 요즘 돈까스는 좀 튀겨"라고....;;;;;;;
졸지에 어버이날이 어린이날 됩니다.
좀 너무하다 싶어 코스코에 가서 회 좀 사오라고 막내 시켰습니다.
둘째는 음..수퍼에서 반찬 사오겠대요 ㅎㅎㅎㅎ
엄마한테는 밥 좀 해놓으라했습니다.
집에서 먹는다는 소리에 엄마는 자기 일하라는줄 알고 경기를 일으키십니다.
당연합니다 딸들이 이날 이때까지 집에서 설거지 한번 제대로 한적 없으니..............;;;;;;
어쨌든 대충 됐다 싶었는데....아까..얼마전 깨달았어요
어익후..국은 어떻게 한단 말인가......................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버이날 황당한 이야기 ㅎㅎ
흠..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0-05-08 01:04:15
IP : 125.177.xxx.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무래도
'10.5.8 1:12 AM (203.234.xxx.122)국은
아버지께서 끓이셔야할 듯..2. .
'10.5.8 1:13 AM (203.229.xxx.234)우하하하하
왜 이렇게 웃기신대요.
맞아요, 집에서 하자고 하면 엄마가 경기를 일으키시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3. ㅋㅋ
'10.5.8 1:29 AM (68.38.xxx.24)냄비들고 해장국집 들러서 사서 가세요. ㅋㅋ
4. ㅋㅋㅋ
'10.5.8 1:35 AM (116.127.xxx.54)너무 웃겨용...어째어쩔거야~~~
국 없음 어때요?
그까이꺼 애들이 처음 차리는 상인데...그것만으로도 효도는 충분하다고 사료됨=3=3=35. 깍뚜기
'10.5.8 1:37 AM (122.46.xxx.130)돈까스 정식 콜! ㅋㅋㅋㅋ
6. 원글
'10.5.8 1:52 AM (125.177.xxx.27)음.....양배추 좀 썰어서 마요네즈 뿌리고 돈까스 정식이라고 하면.. 국 없어도 되고..괜찮을거같네요 ㅎㅎㅎ
7. ㅋㅋㅋㅋ
'10.5.8 2:00 AM (97.113.xxx.2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까스 정식에 일본 된장국 있어야 해요.8. 하하하!!!!!
'10.5.8 2:13 AM (221.150.xxx.28)정말 재밌는 따님이네요...아무래도님 댓글도 만만치않게 웃기구요..그래도 맏딸이 제일 신경이 쓰이셨겠네요ㅎㅎㅎㅎ한참 웃고 갑니다
9. 이차는
'10.5.8 3:16 AM (218.159.xxx.186)놀이동산??
10. .
'10.5.8 9:00 AM (115.126.xxx.87)ㅎㅎㅎ
11. ㅍㅎㅎ
'10.5.8 9:29 AM (220.85.xxx.84)참 재미난 글에 재미난 댓글들 입니다.
12. ㅋㅋㅋ
'10.5.8 9:36 AM (125.129.xxx.251)어찌 치뤘는지 궁금하네요.
13. ㅋ
'10.5.8 11:19 AM (119.206.xxx.115)이차는 놀이동산?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