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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일..
아이들 데리고 허브농원에를 갔습니다
꽃도보고 허브비빔밥도 먹고.. 뭐 허브 화장품,비누,하여튼 별게 다 있더라구요
한참을 구경하고 있는데 제 앞에 초5~6학년?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근처에 있던 6~7살 정도로
보이는 남쟈아이에 뺨을 사정없이 때린거에요 정말 짝!! 소리가 날정도로...
순간 남자아이는 자질어지게 울고 놀란 엄마 그 여자아이한테 소리지르면서.. 그때 그 여자아이
엄마가 죄송하다고 우리 아이가 좀 아파서 그런다고...
순간 이 여자아이를 보니까 자폐정도에 장애가 있는듯 보였어요
남자아이엄마 뒤돌아가면서 "빙신같은애를 왜 데리고 다녀.."
이게 싸움에 시작이였죠 남자애,여자애..부모들이 쌍욕까지 해가며 싸우더라구요
급기야 아빠끼리 멱살까지 잡고..
"너도 아픈애 한번 낳아봐라"
"덜떨어진 애가 남한테 피해를 줬는데 뭘 잘했다고 큰소리냐.."
거기까지 보고는 다른곳으로 갔지만 오늘까지 그 여자아이에 부모마음이 느껴지네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를 평생을 십자가로 생각하고 겪어내야할 세상..
또 한편으로는 맞은 아이에 부모는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가만히 있는애를 얼굴에 손바닥 자국이 남을 정도로 때렸으니..
아마도 오늘쯤이면 맞은애 부모도 때린애 부모도 많이 미안들 하실꺼 같네요
같이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홧김에 말한걸 제일 미안해 할꺼 같고..
1. 눈물나요
'10.5.6 11:59 AM (61.85.xxx.240)내 아이가 맞은 게 억울하지만 나라면 내 아이 달래주며
다른 한쪽에 아파서 그런거란다 라고 설명 해 줄텐데
장애 가지고 태어난 아이 꽃 구경 시켜 주고 싶었을 그 부모 생각하니
마음 아프네요2. 음
'10.5.6 12:04 PM (121.160.xxx.58)때린 애한테 소리 질렀으면 되었고
때린 애 엄마가 사죄하고 장애가 있다고 설명하였으면 되었지
뒤에대고 그런 모진소리를 하나요.3. ,,,
'10.5.6 12:07 PM (99.229.xxx.35)여자아이 부모가 잘못했네요.
자기 아이의 성향(남의 아이 뺨을 사정없이 때린다는거...)을
알고 있을텐데, 그렇다면 딸아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4. 둘 다 잘못
'10.5.6 12:12 PM (119.71.xxx.171)아닌가요?
아이의 성향을 알면서도 방치한 아이 부모도 잘못이고
남의 아픈마음 후벼판 맞은 부모도 잘못이고...
그럼에도 전 때린 아이의 부모 잘못이 더 크다 생각해요
예전에 지하철에서 그런 아이가 있었어요
한칸에 4~5명밖에 없는 상황에 장애를 가진 아이와 엄마가 탔는데
아이가 기분이 좋았는지 불분명한 발음으로 큰소리로 노래를 하더군요
엄마는 듣기 좋았을지 모르나 남에겐 심한 소음공해였구요
살짝 찌푸렸더니 바로 날아오는 엄마의 공격
애한테 왜 인상쓰냐는거죠...
그게 과연 아이를 위하는 일이었을까요???5. ..
'10.5.6 12:12 PM (61.81.xxx.22)아무 이유없이 자기 아이가 얼굴에 손자국이 날만큼 뺨을 맞았다면 ........아무리 장애아라도 진짜 화가 나서 막말이 나올거 같은데요...
맞은분 부모가 말을 좀 막하긴 했지만 여자아이 부모도 그 아이가 그런 성향이 있다면 사람 많은 곳에 데리고 나올때는 주의를 했어야죠....
장애아라고 모든게 용서되나요....6. 일차는
'10.5.6 12:15 PM (70.52.xxx.219)여자아이 부모 잘못 인것 같아요..
그런 성향이 있으면 조심하는게 첫번째겠지요..
남자아이 부모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장애가 면죄부는 아니잖아요..
우리가 장애가 관대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가 장애가 면죄부로 들이밀면 제가 남자아이 부모라도 화 났을것 같아요.7. 양쪽부모
'10.5.6 12:15 PM (211.184.xxx.94)모두 이해가 되서 맘이 아프네요. 영원히 잊지 못할 어린이날이 되었군요
8. 아휴
'10.5.6 12:21 PM (183.102.xxx.165)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빙신같은.....이라니요.
제가 그 부모님 설명 들었으면 그냥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지요. 하고
돌아섰을거 같아요....
같은 아이들 키우는 부모로써......그냥 일반적인 아이들도 놀다보면 그런 일이 있는데..
하고 이해할 수도 있는 일인거 같아요.
대신 맞은 우리아이에겐 부모인 제가 잘 설명해줘야겠지요..
참 마음 아프네요.....9. 그쵸..
'10.5.6 12:43 PM (121.134.xxx.150)아이 키워보신분들 알겠지만 아무리 주의한다고해도 1분1초 어찌 아이들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나요? 잠깐 옆한번 둘러봐도 그런일 발생할 수 있는거죠.
가뜩이나 장애아이 키우면서 상처가 심할텐데, 언어폭력으로 낙인을 찍어버릴 필요가 있었는지..
내아이 아픈거는 잠깐이지만, 장애아와 부모는 평생아픈건데..
조금만 더 이해심을 보여줬다면 좋았을것 같아요.10. 근데
'10.5.6 12:43 PM (219.250.xxx.194)근데 자애아두신분 부모가 좀더 조심했어야할듯 백배사죄하셔도 모자를판에 장애라라 봐주라는식이었으니 아무죄없이 뺨한데 짝소리나게 맞은 자식의 부모님 정말 열받죠
11. 쐬주반병
'10.5.6 12:43 PM (115.86.xxx.87)네..장애가 면죄부는 당연히 아니죠.
하지만, 장애아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중증 장애가 아니고, 사회생활이 가능한 장애의 경우, 정상아들과 생활을 하는 것이 장애아들의 발전에 훨씬 도움이 된답니다. 그래서 부모가 힘이 들긴 하지만, 일반 아이들처럼 데리고 다니고..하는 것이랍니다.
장애아의 부모가 사과도 하셨다는데, 그냥 넘어가주시지..하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두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이해가 되는데...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남자 아이의 부모가 좀 심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빙신같은 애를 왜 데리고 다녀'..라는 말은 장애아를 둔 부모의 마음에 대못을 박는 말인데..
가슴이 아프네요.12. 에구..
'10.5.6 12:50 PM (121.138.xxx.193)자폐아들은 정말 계속 주시하고 있어도 한순간 놓치면 사고를 친대요
우리 5,6살짜리 애들처럼요
부모가 아무리 주시한들 몇초사이 일어나는 사고까지 주시를 못했다고 나무라는 분들..너무하시네요
애 키우다보면 사고는 한순간이거늘..
장애가 면죄부냐 뭐냐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게다가 장애아라서 봐주라는 식이라니요??
여자아이 부모가 사과하면서 장애가 있으니 이해해 달라고 하는건데..
만약 정상아가 그런행동을 했다해도 달리 어쩔수 있나요??
맞은 내 자식 아프니 니 자식도 한대 맞아야겠다 하실껀가요??
전 남자아이 엄마가 당연히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금쪽같은 내새끼가 뺨을 맞았으니 이성적으로 대하기 어려웠겠지만
벼엉신~이라니요
자식앞에서 다큰 어른이 그런말을 뱉고 싶었을까요??13. .....
'10.5.6 12:54 PM (203.210.xxx.149)여자아이, 남자아이라고 써놓으니 비슷한 또래 아이들처럼 느껴지는데
여자아이가 초 5~6학년쯤, 남자아이는 6~7살쯤이었으면 차이가 많이 나네요
초 5~6학년이면 거의 아이라고 할 수도 없는 큰 아이고 6~7살이면 애기나 마찬가진데...
전 남자아이 부모님이 얼마나 열받았을지가 더 공감이 가요...
그리고 장애아 부모님이 사과했으니 넘어가주셨어야 한다는데 그런 경우에 사과해야 하는 건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기본적인 거죠...14. ..
'10.5.6 12:54 PM (119.69.xxx.172)댓글들 참 빡빡하십니다.
아이 키우면서 늘 주시해야 하지만 우리도 잠깐씩은 놓치잖아요.
그래서 아이가 다치기도 하고 사고도 치고...
그런 경험없이 다들 완벽하게 키우는 거 불가능하지 않아요?
전 비교적 얌전한 여자애들만 키웠고, 집안에 첫애들이라 거의 늘 어른 두엇이 같이 애를 봤음에도 가슴 철렁한 경우 많던데요.
뺨맞은 거 놀랍고 화나고 속상했겠지만, 그건 '사고'에 가까운 거고 욕한건 '못할 짓' 한 거라고 전 생각해요.15. 허참
'10.5.6 12:56 PM (115.92.xxx.100)자폐라는것은 자세히는 몰라도 어딘가 미숙하고 어리숙한 점을 가지기도 하는거 아닌가요.
겉보기엔 또래로 보여도 어린애라고 생각하고 대해야 할거 같은데 지나가던 꼬마애가 때려도
"빙신같은 애를 왜 데리고 나왔어?" 이럴까요? 같은 항의라도 해서 될말이 있고 안될말이있는데
진짜 예의를 어디다 두고 다니는 부모인지. 애앞에서 빙신이라니.....
평소 그사람들이 장애인을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알겠네요.
여자애쪽은 실수지만 남자쪽이 고의로 빙신이라고 한거잖아요. 남자쪽이 잘못이라고 봐요16. +++
'10.5.6 12:57 PM (210.91.xxx.186)남자아이 부모가 무조건 잘못했네요... 세상에 장애아를 낳고 싶었던 부모가 어디있겠어요...
그리고 자식둔 부모... 함부로 말 하면 안돼요... 아직 세상 살날 많이있고....
내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장애아 안된다는 법 있나요?
물론 애가 갑자기 맞은건 분하겠지만... 그 원인이 자폐아 라면... 그냥 애를 달래고 말일이예요..
보통의 부모들은 다 그랬으리라 봐요...
그 남자애 부모가 참 심한거예요... 자식 가진 사람....장담하면 안돼요..17. 어휴
'10.5.6 1:21 PM (58.227.xxx.121)남자아이 부모가 화나는거야 이해가 가지만
빙신같은...이라뇨.
아무리 화가 났어도, 그 부모한테 아이 단속 잘하라고 화를 낸다면 모를까..
어떻게 아픈 아이를 빗대서 그런 말을 할수가 있는지..
어떻게 그런 말을 입에 올릴 수 있는지조차도 이해가 안가네요. 기본이 안된 사람들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요.
그런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 글쎄요. 오늘이 됐다고 미안한 마음이 생겼을거 같지가 않아요.18. ..
'10.5.6 1:24 PM (112.154.xxx.22)흠... 저는 달리 생각합니다.
아이가 몇분 몇초 사이 사고를 낸다면 그 사고가 따귀 정도가 아니라 밀쳐서 큰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는거였잖아요. 그 장애를 가진 아이는 따귀는 때리지만 밀치는 짓은 절대로 안하는 아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면 말입니다.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서로 어울려서 잘 지내야 하는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경우에도 용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이 기관을 출소하여 살인을 해도 정신병이 있으니 용서하자고 할수는 없는것 아닙니까. 당연히 잘못 관리한 가족을 상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 큰 어른을 어떻게 24시간 돌보냐고 한다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은 어디에 하소연을 한답니까.
제 말씀의 요지는 그런 아이라면 단 1분 1초도 놓치면 안됩니다. 성향을 알면서도 놓쳤다면 당연히 부모에게 책임을 물을수 있는겁니다.
어찌 24시간 눈을 안떼는것이 가능하냐고 하실거면 외출하실 자격이 없는겁니다.
만일 차도로 뛰어드는 아이여서 차에 치였더라도 어쩔수 없었다고 하시렵니까.
저도 장애아가 비장애아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그것은 적어도 상대방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한에서 가능한겁니다.
그렇기는하지만 아이를 잘못 케어한 부모에게 문제를 삼아야지 아이를 상대로 벼~엉신이라고 표현한 맞은 아이 부모도 그 수준이 용렬하기 짝이 없습니다.19. T
'10.5.6 1:36 PM (59.5.xxx.148)어우.. 마음이 너무 짠한데요.
장애아 부모님 너무 아팠겠어요.
물론 맞은 작은아이 부모님도 그랬겠지만.
잘잘못을 떠나 마음이 참 아파요. ㅠㅠ20. ....
'10.5.6 1:47 PM (211.244.xxx.198)제가 너무 비약하는 것 같긴 한데,
장애인을 둔 부모님은 힘드셔도 자기 아이에게 이런 장애가 있다는 걸 알면 긴장을 늦추지 말고 불을 켜고 아이를 주의깊게 보셔야 할것 같아요.
전에 어떤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잠깐사이에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2~3살짜리 어린 아이를 윗층에서 던져서 그 아이가 숨진 일이 있었잖아요.
사과로만은 안 될 일이 생길수도 있잖아요.21. 홧김에
'10.5.6 2:07 PM (59.15.xxx.156)그런 말은 할 수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그 뒤에가 중요하죠. 부모된 마음으로 화가나서 한 말이지만 미안하다고.. 그렇게 지나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두 부모 모두에게 오래남을 상처가 되겠죠.
22. fgfg
'10.5.6 3:50 PM (118.36.xxx.151)애 키워 보신 분들 중에 애기 한번 안 떨어뜨려 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불시에 애가 다친 적이 아예 없을까요?
일분 일초라도 아이를 보고 있어야 한다는데 그러지 못한 잘못은 있네요.
하지만 기왕에 일어난 일 사과를 했는데 장애아를 두고 그런 말을 한 부모의 인격이 정말 더러워 보입니다.
같은 반에 장애아 라도 있다면 방해 된다고 오지 말라고 할 기세네요.23. 쩝..
'10.5.6 4:32 PM (202.20.xxx.231)언어 폭력이 더 심하지 않나요? 어떻게 아이 키우는 부모가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아픈 아이 있는 부모가 사죄를 했고, 네, 이건 당연한 거죠. 사죄를 했는데도,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저런 말을, 더구나 자기 아이 앞에서 할 수 있다는 거, 부모의 배움이 없는 걸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이네요. 설령 속으로 그렇게 생각할지라도, 그걸 밖으로 꺼낼 수 있는 부모, 아무리 생각해도 배움이 부족하다고, 인간적으로 성숙되지 않았다고밖에 볼 수 없네요.
맞은 아이가 어려서, 자기 부모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를 수 있겠지만, 저런 상황에서 저렇게 생각없이 말하는 부모.. 쩝..
저도 제 아이 앞에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 않나 또 한 번 반성해 봅니다.24. ......
'10.5.7 12:23 AM (175.112.xxx.155)너도 아픈애 한번 낳아봐라???
참나...............
그 아픈아이 부모도 한심하네요.
자기야 아이가 아프니 애닯아 미치겠지만, 맞은 남자아이는 얼마나 놀라고 아팠겠어요.
말하는것을 보니, 장애아 부모도 문제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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