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제애 이야기 2

여기도 추가 조회수 : 579
작성일 : 2010-05-06 09:29:49
저도 한건 거들겠습니다.

저희 남편과 아주버님도 2살 차이입니다.

형(아주버님)이 어렸을때 부터 공부도 잘하고 너스레도 잘떨고, 반면 동생(남편)은 형보다 공부도 못하고 있는듯 마는듯한 성격.

그런데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때 형의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기적이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여럿이 모여

서 하는 게임을 잘 못하고, 수 틀리면 판을 뒤집어 놓고 마는 성격이였습니다.

집에와서 엄마에게 아무리 말해도 엄마는 형의 잘못된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듣는척 마는척.....

그렇게 형은 집에서 톡톡히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자랐고, 동생은 늘 곁다리로 키워왔죠.

고등학교때 형편이 어려워졌는데도 형은 월식을 시켜주고 동생은 도시락도 안싸주어 저녁은 굶고 지냈답니다.

친구가 가끔 도시락을 나누어 주거나....

그래도 불평도 못하고 살다가

세월이 흘러 다  직장을 잡고 가정을 이루었지만 , 형은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다가 때려치우고 공부한다고

백수생활을 오랫동안 했지요. 마누라 잘 얻은덕에 먹고는 살았지만 부모님은 전혀 안중에도 없이 ...그렇게

작은 아들은 성실해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회사에서 사회에서 안정을 찾아가고 집도 먼저 사고 하니까

형은  항상 자기 아래로만 보던 동생이 자기보다 잘나간다고 생각하니까 미칠것 같았나 봅니다.

명절에 같이 술을 먹으며 뉴스를 보다가 사소한 말다툼이 일어났는데, 동생이 자기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자

맥주병을 동생에게 들이대며 찌를려고 하더군요.

늘 고분고분 바보같아야 하는 동생이 형의 의견에 반박을 했던 거지요.

그후,동생은 형이 잘되면 좋은 거고 잘 못되어도 마음 아파하거나 안쓰러워 하지는않더군요.

형은 변함없이 동생이 힘들고 잘 안풀리면 고소해 하고, 잘나가면 받아들이기 싫어하고.....

형이라서가 아니라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 사람 됨됨이의 문제겠지만 형제들 우애가 좋기는 정말 힘든것 같아요.

IP : 203.196.xxx.1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019 딸이 야,자 하고오면 간식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비만떔에 뭘 먹여야 될지 걱정.. 12 야,자 학습.. 2009/03/19 1,145
    448018 김연아 선수에 대한 연습 방해 의혹 동영상이 만들어졌습니다. 2 세우실 2009/03/19 742
    448017 베이킹 소다 양 많고,싼 사이트 갈쳐주세요??? 9 베이킹 소다.. 2009/03/19 972
    448016 맛있게 먹는방법 공유해요~~ 간장게장요~.. 2009/03/19 269
    448015 (급질)담은 고추장 맛이 시어진거 같은데요.. 어찌해요?(급) 4 2009/03/19 482
    448014 우리밀은 강력분만 있나요? 6 신토불이 2009/03/19 501
    448013 살의 느낀다는 베스트 글을 읽고. 제 동생 이혼도와주고 싶어요. 언니 2009/03/19 1,141
    448012 아주버님....짱나요ㅡ,.ㅡ^ 6 놀부 2009/03/19 1,058
    448011 싱가폴 달러 환전을 어디서 하나요? 8 싱가폴달러 2009/03/19 994
    448010 수원사시는 분들.. 4 부탁~ 2009/03/19 678
    448009 유치원아이 물 어떤거 가져가나요? 8 초보 2009/03/19 586
    448008 110V 전자제품 어떻게 버릴까요? 3 살림줄이기 2009/03/19 490
    448007 작년에 자게에 결혼할까 고민하시던 약사분..소식이 궁금합니다. 7 예전에 그분.. 2009/03/19 1,698
    448006 갑자기 내일 홍콩여행가게 되었는데요, 조언 좀 해주세요 ^^ 12 홍콩 2009/03/19 1,232
    448005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타고 가려는데 그냥 앉아서만 가는거 뭐라고 하죠? 4 기차 2009/03/19 636
    448004 보통 아파트에서 청소 도우미 아줌마를 쓰면 시급이 어케되나요? 2 아궁 2009/03/19 839
    448003 카놀라유의 유해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 6 호기심 2009/03/19 1,238
    448002 피부가 많이 건조한아이들... 10 세타필 어떤.. 2009/03/19 917
    448001 피아노 어디서 어떻게 뭘 사야 할까요? 무식녀 2009/03/19 297
    448000 스텐후라이팬 3중 보다 5중이 훨씬 좋은가요? 8 후라이팬 2009/03/19 1,236
    447999 오늘 아침에는 열받는 일만 생기네요...에잇!!!! 10 현랑켄챠 2009/03/19 1,569
    447998 마실 물 고민.. 6 자취생 2009/03/19 528
    447997 어제 행복했던 꿈얘기^^ 5 .. 2009/03/19 447
    447996 요즘 영어에 재미붙인 딸아이^^ 3 @@ 2009/03/19 852
    447995 꿈에서 엄마등에 박힌 못을 빼드렸는데요. 4 꿈꿨어요. 2009/03/19 658
    447994 올해 초등입학했는데 명작을 꼭 들여놓아야 될까요? 3 살 책이 너.. 2009/03/19 572
    447993 시어머니 부재중에 시아버지 진지 챙겨드리기... 14 ... 2009/03/19 1,432
    447992 저같은 분...많으실까요??? 8 쭈맘 2009/03/19 1,300
    447991 교사가 수업·조회중 “기도하자” 6 세우실 2009/03/19 667
    447990 통영하고 거제도를 3박4일 간다면 .. 5 통영 2009/03/19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