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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해보신 분?
참 부럽습니다.
여행사로 가면 경비가 거의 300만원이상 들던데 척척 잘들 다녀오시더라구요.
전 물론 돈 없어서 못가고 있지요.. 그렇다고 못산다는 생각 해본적은 없지만 거액의 여행 경비를 쓸 엄두가 않나 여직까지 벌벌 떨고 유럽여행을 못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 여름엔 큰맘 먹고 빚을 내서라도 다녀오고 싶어요.
적금이라도 깨서.. 더 늙으면 정말 못갈거 같네요. 그리고 나만 아끼고 바둥거려 봤자 밑빠진 독에 물붙기라 나에게 누가 여행갈 기회를 않주네요.
내가 찾아 먹는수 밖에..
배낭여행 가자니 무서워서.. 나이든 아줌마 누가 어찌할까마는 그래도 잠자리 먹는거는 신경안쓰고 해결되야 할거 같고 .. 그러자니 여행사로 가야할거 같은데 추천 좀 해주세요.
싸구려 허접 여행사 말구 이왕 큰맘먹구 갈거 돈 아깝다는 생각 않드는 여행사로 말이예요..
유럽에 첫발 담궈보는데 10일정도면 넘 힘들어서 집에 실려 오는거 아닌가 몰러요..
갈려고 생각하니 우째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1. 못본지세달째
'10.5.6 12:43 AM (221.146.xxx.47)런던-파리-로마 혹은
그리스-터키-스페인-이집트...라면
2주 정도는 하셔야하지 않을까요...2. ...
'10.5.6 12:48 AM (125.180.xxx.202)유럽 가시려면 기본 10일 생각하세요. 왕복에만 이틀이 소요되니까요.
3. ...
'10.5.6 12:50 AM (119.64.xxx.151)패키지로 간다면 대형 여행사 이용하면 될 거예요.
가격만 보지 말고 포함내역, 불포함내역 꼼꼼하게 비교하시고...
호텔의 급과 식사는 어떤 수준인지 그리고 선택관광 여부 등등...
하지만 그래도 자유여행 가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호텔팩 이용하면 숙소랑 항공 그리고 철도까지 다 포함되니 크게 신경쓸 거 없고...
가서 뭐 하고 지낼까 계획 짜는 동안 여행에 대한 꿈도 커지고
그래서 여행가서 더 많이 보고 느끼고 오게 되는 게 자유여행의 매력인 거 같아요.4. 유럽 갈꺼다.
'10.5.6 12:52 AM (175.115.xxx.22)10일~15일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체력이 따라 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관리 들어가려구요... 서유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5. 굿럭
'10.5.6 12:56 AM (110.8.xxx.19)예전에 유럽배낭여행 계획하고 관련 여행책자 닥치는대로 사서 읽고 요점노트까지 만들었다는..몇년에 걸쳐 틈틈이 ㅋ
막상 갈 때는 판매책 한권 달랑들고 급하게 떠났더라는.
책 하나 사서 정독하시면 갠적으로 가고싶어지는 곳,
누구나 꼭 가봐야 할 곳 등등 감이 잡혀요.
기본지식이 있어야 남들 말도 선별할 능력?이 생기고요..6. ^^
'10.5.6 1:07 AM (210.106.xxx.105)패키지 여행이 이것저것 신경 안쓰이고 경비도 덜 들어서 좋긴 해요.
자유여행과 비교하면 다 장단점이 있지요.
패키지로 가실거면, 될 수 있으면 많이 돌아 다니는 상품은 피하세요
7국 10일 이런거.
종일 버스타고 다니며 점만 찍고 돌아 오는 게 많거든요.
새벽에 출발해서 밤 늦게 숙소 들어가고.....
아무리 좋은 숙소도 잠만 자고 나오니까 아쉽더군요.
부러워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래요.7. ...
'10.5.6 1:17 AM (119.195.xxx.95)부럽네요..아이들이 다 컸나봐요..아 혼자떠나는여행 ..얼마나 좋을까요?
부럽습니다 정말....8. ..
'10.5.6 1:53 AM (97.113.xxx.234)그러게..식구들 안데려가세요? ^^ ;;
잘 다녀오세요. 좋겠다...ㅎㅎ9. ...
'10.5.6 2:32 AM (59.9.xxx.235)또 가고 싶어요..담에가게되면 여유롭게 유럽을 느끼고 오고 싶네요..점찍고 오는거 말구요 ㅜ
10. 새옹지마
'10.5.6 2:47 AM (79.186.xxx.53)시작은 반입니다
정말로 축하고 꼭 변경말고 서둘러 여행가라고 말하고 싶어요
어릴 때 여행은 그냥 즐거움이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가면 인생 계획이 확 달라 질 수 있어요
처음에는 찍고 다니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마음과 눈이 넓어져서 좋아요11. 재우맘
'10.5.6 6:16 AM (82.119.xxx.103)유럽 나라 정하신 다음에.. '자전*나라' 투어 한번 알아보세요. 저렴한 비용에 내용이 알차서 유럽 사시는 한국분들 많이 애용하시거든요.
12. 재우맘
'10.5.6 6:17 AM (82.119.xxx.103)제가 나라 추천드린다면...비엔나-파리-런던-로마는 꼭 들러보시라구 말씀드리고 싶어요~
13. 부디
'10.5.6 9:06 AM (220.72.xxx.8)10일이라면..부디 한나라 정도만 다녀오시길..
제가 유럽에 두번가봤는데요..(자유여행)
처음 갔을때 두나라 다녔는데도 후회가 많이되더라고요..
이태리나, 프랑스, 독일 정도 중에서 한나라만 정하셔서 지방도시까지 다 둘러보시길..
정말 영화에 나오는 이쁜 유럽 시골마을의 정취와 음식, 사람들을 다 보실수 있어요.14. 은행나무
'10.5.6 9:44 AM (121.167.xxx.122)저는 패키지 여행으로 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물론 자유여행이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면 은근히 지쳐서 포기하게 될것 같아서요.^^
그리고 한,두나라만 집중적으로 가는것도 좋지만,
처음에는 여러나라 가시는것도 좋아요.
사실 유럽이라는 곳이 자주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쟎아요...
저는 이번에 남편과 둘이서 2주여행을 가는데(비엔나와 프라하만..)
이것저것 계획하다보니 은근히 지치더라구요.^^(여행을 참 많이 다니는 편인데도..)
이번 5월에 아는분이 하나투어로 서유럽5개국을 가시는데 일정이 좋더군요.
서유럽을 가시게 되면
런던-파리-로마-스위스-독일. 이정도 코스면 괜찮으실거예요.
꼭 한번 다녀오시길 바래요.15. 저도
'10.5.6 9:59 AM (125.132.xxx.223)원글님에겐 패키지여행을 권합니다.
해외여행 초보자시면 점을 찍듯이 이곳저곳 다녀오시는것도 나쁘지않아요.
더구나 나이도 젊으시니까 체력적으로 버티시는거 힘들지 않으실꺼예요.
여행사는 한국에서 큰 여행사라고 현지에서도 그만큼의 대접을 해주는걸로 생각하시면 많이 실망하십니다.
일단 호텔같은곳들이 한국과는 등급수준 자체가 굉장히 차이가 많아서 실망감이 크실테지만 그것도 여행후 추억담도 되고 하실꺼예요.
아,그리고 망설이시다보면 결국엔 못떠납니다.
그냥 맘을 먹으셨다면 몇군데 정해서 살펴보시고 얼른 계약금이라도 걸어두세요^^
즐거운 여행하시고 후기남겨주세요.16. 음
'10.5.6 10:36 AM (116.33.xxx.221)유럽 저는 비행기+숙박 해서 여행사에서 예약했구요, 일단 가서는 자전거나라 일일투어같은걸 신청해서 한국인들이랑같이 투어 했어요.
일단 도착하고 그다음날은 파리면 파리 시내투어, 로마면 로마 시내투어 또는 바티칸 투어 같은걸 하고 그 뒤는 갔던 곳 중에 맘에드는곳 골라서 혼자 여유롭게 다녔습니다.
로마랑 파리는 한인 민박이 잘 되어있어서 아침에 깨워주시기도하고, 아침밥이랑 저녁밥이 한식으로 나와요. 가끔 좋은 주인 만나면 야경투어도 공짜로해주시고... 거기 묵는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여행정보도 많이 주고받았습니다.
저는 직장인이라 오랜 여행이 안되서 파리 6박7일, 이탈리아 6박7일정도로 다녀왔는데요. 파리 갔을땐 비행기+숙박 해서 140주고 용돈으로 100만원정도 바꿔가서 선물까지 다 샀습니다.17. 시절인연
'10.5.6 10:37 AM (218.39.xxx.185)저는 6월 중순에 북유럽 패키지 여행 갑니다~~해외여행은 한번 시작이 어렵지 한번 나가게 되면 매년 나갈수 밖에 없더군요..저는 1년 동안 휴가 일수와 이런저런 공휴일 일수 모으고, 또 외식 자제하고 남들 다 노는 시기에 방콕하고 해서 비용 만련해서 떠나곤 합니다...동남아쪽은 자유일정으로 유럽이나 미주쪽은 패키지를 이용하구요...혹시 꼭 서유럽행이 아니시면, 또 일행이 있으시는게 아니시면 북유럽 같이 동행해도 좋겠네요^^
18. 취향
'10.5.6 12:00 PM (119.196.xxx.1)대형여행사 추천드리고요 저는 예전에 하나투어 이용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너무 여러군데 돌아다니는건 호텔서 쉬지도 못하고 힘드니깐 보통 한 3일에 한 국가 정도 도는게 편하고 여유도 있더라구요
글고 전 스위스가 정말 좋았어요^^19. 후~
'10.5.6 12:25 PM (116.33.xxx.100)저 두 번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는데요~ 처음갔을 때 정말 친구랑 둘이서 책 하나 달랑 들고 갔어요. 그리곤 아주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는데 ㅋㅋㅋ 그 친구랑 지금 우리 그 때 그 나라도 갔었나? 하며 서로 묻곤해요. 그래도 굵직굵직한 미술관, 박물관 많이 갔구요 음악회도 다녀왔답니다. 가끔 그 때 생각하며 즐거워해요. 모네의 '수련'을 보고 빈 필의 연주를 들으며 감동스러워서 눈물이 났어요. 내가 이걸 살아서(?) --;; 보고, 듣는구나 하며.... 여행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