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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어린이날 조회수 : 646
작성일 : 2010-05-05 18:36:33
다들 어린이날 잘보내셧어요?
저희 가족은 오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날 행사가 이것 저것 있어서 유익할 것 같아 다녀왔어요...
그런데 참 한심한 일을 제가 직접 겪어서 기사로 제보해볼까 하는데 제가 쓴 글 좀 읽어보시고 답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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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은 오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 들러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날 행사를 참여하였다.

문제는 유장관이 도서관을 떠난 후 남은 일행들(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과 박물관관리직 직원들일것이라 여겨집니다) 중 일부가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출입문 앞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워 눈쌀을 찌부리게 했다.  

어린이날 행사요,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이용자인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서 흡연이 이루어지는 것에 항의를 하자, 흡연을 했던 공무원(박물관 직원인지, 문화체육관광부 직원인지)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먼저 여기 있던 부모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피고 있다. 양해 구할 때 여기 있었냐?"
"그리고 여기는 담배피울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양해를 구하고 핀다면 어느 부모가 우리아이들 바로 옆에서 담배피라고 한단말인가?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의 흡연이 양해를 구하고 피울 수 있는 문제인가?  그리고 도서관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출입구 앞이란 말인가?  

우리나라 미래인 아이들이 이용을 적극 권장해야하는 국립도서관에서 출입문 바로 앞에 어른들이 흡연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니...


도서관 관리직에 있는 자라면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에서 종사할 수 있는 자질이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요, 장관의 수행을 도운 문화체육관광부의 직원이라면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못하는 흡연태도와, 청소년유해한 환경을 제공하는 당사자인 것이다.

이 상황은 유장관이 도서관을 떠난 바로 직후에 일어났다. 아마도 유장관이 있을때는 감.히. 피지 않았을 담배를 유장관이 떠난 후에는 당.당.히. 양해를 구하고 피운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어린이날 주인공은 바로 어린이가 아닌 유장관이었다..
IP : 114.203.xxx.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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