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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시시때때로 시집에서 받은 스트레스 생각하며 혼자 열받고 하는 걸까요?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0-05-05 14:25:47
휴일인데 신랑은 회사일로 나가고..
오늘도 틈틈히 시어머니 시아버지 하신 말씀으로 혼자 열받고 혼자 외치고..
이것도 병이겠죠? 결혼한지 5년인데 언제쯤이면 무덤덤해질까요?
언제쯤이면 이런 것들에게서 자유로워질까요?
IP : 122.34.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5 2:29 PM (110.15.xxx.12)

    10년쯤 되면 정말 한귀에서 어르신 말씀 흘러나갑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2. ...
    '10.5.5 2:32 PM (119.64.xxx.151)

    저도 10년 넘어가니 그 어떤 말을 들어도 흥~ 하고 맙니다.

    그래도 가끔씩 시어머니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속에서 욱~하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아직 100% 극복한 것은 아닌가 봅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내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 것만 봐도 성공했다 싶어요.

  • 3. ....
    '10.5.5 3:37 PM (125.131.xxx.22)

    결혼 20년이 지난 저도 가끔은 그래요..
    하도 어이없는 일들을 겪어서 아직도 마음속에 큰 상처로 남아 있어요..

    그러나 시간이 약이라는 거..
    조금씩 좋아질거에요..

    혼자 속 끓이는 거 아무도 모르니
    너무 자학하지(?) 마세요..

  • 4. 후훗~
    '10.5.5 3:47 PM (218.38.xxx.161)

    저 결혼한지 이십오년 넘엇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시아버지목소리만 들려도 진저리가~~납니다
    울 시댁은 시엄니는 그냥 방관형(?)이고 시아버지가 미주알고주알
    수다스럽고 부산스럽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것은 큰아이 두돌 막 지났고 작은아이 겨우 두달 좀 안되었을때
    시누이가 아이를 낳았습니다
    울 시아버지 새벽 댓바람부터 전화해서는 자기 딸 아이낳고 퇴원하는 날이라고
    저보고 데려다가 산후조리좀 시켜주라네요
    저~~~대답못하고 한참 어안이 벙벙해서는...그땐 제 나이가 너무 어렸어요
    지금그랬다면 이렇고저렇고 했을텐데말이지요
    겨우 냉수 한사밤마시고 나서야 제 정신이들었나봐요
    시댁에 전화걸었더니 다행히 시엄니가 받더라구요
    이때다싶어~~저 산후조리 그런거 할 줄 모릅니다
    저도 우리애들..둘~다 친정엄마가 해주셨잖아요
    어머니가 해주셔야지요~~했더니
    울 시엄니`~왈..기다려봐라.. 아버지바꿔주마하더라구요
    저~~못들은척하고 얼른 애가울어서 이만 끊을께요~~~~하면서~~딸까닥
    흐흣~뭐 얘기하자면 삼박사일모자라지만~~~너무 길어져서 이만할께요
    암튼..아직도 진저리가 쳐진다라는 말 하려다가...그래도 많이 무뎌진것인데도 말입니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해요.

  • 5. 우울증
    '10.5.5 4:34 PM (119.67.xxx.242)

    걸립니다..
    털어버리시고 곱씹지 마세요..
    말이야 쉽지만..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심이 건강에 좋을것 같네요..

  • 6. ㅋㅋ
    '10.5.5 5:18 PM (221.142.xxx.201)

    전 23년차인데.홀시어머님에 삼형제에 셋째 며느린데...
    위로 두 형님 욕먹으면서 살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한테도 욕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결혼 1년차에 한번 뒤집었어요.
    남편하고 안 살 생각으로...니네 엄마한테 가려면 가고 나한테 붙으려면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라고 나 어머니 안 보고 산다고..
    남편이 안 가더라구요.
    그후 시어머니 욕 안하마..하고 합의하고 그후부터 어머니 저한테 함부러 안 하시는데
    아직도 두형님들은 욕 먹고 살아요. (뒤에 년자붙이는 욕....엄청해요.ㅠㅠ.)
    다 길들이기 나름이더라구요.
    근데 웃기는건 세월이 흘러 늙어 꼬부랑 할머니 되니까 그렇게 징그럽고 싫던
    시어머님도 귀여워지네요 ㅎㅎ

  • 7. ..
    '10.5.6 9:08 AM (203.166.xxx.155)

    그러게요..
    저는 설거지 할 때.. 꼭 그 생각이 나서 자꾸 그릇을 던지고 싶어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식기세척기 샀어요..
    그렇다고 그 생각이 안드는건 아니고.. 시시때때로 한가하기만 하면 생각이 납니다..
    남편이 좀만 서운하게 하면 또 생각이 납니다..

    엊그제 시댁에서 먼 곳으로 이사왔는데..
    어젠 영상통화로 잔소리 하셔서 짜증이 또 올라오네요..
    잔소리 하시고는 제 얼굴 안보이고.. 그냥 이사온 집 보이게 해놓고 그냥 네네 하고 말았네요..

  • 8. 정말
    '10.5.6 10:37 AM (122.203.xxx.2)

    결혼 만 3년 접어드는 저... 정말 원글님 심정 백만번 이해됩니다
    제가 딱 그렇습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욱~ 하고 올라오는거
    정말 우울하게 만드는 거
    모두다 시댁 관련 일들, 시댁에서 들은 말들입니다.
    정말 저도 제발 시간이 지나면 신경도 안 쓰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제가 시댁에서 말같지도 않은 경우를 겪어도
    지 부모 잘못했단 말 한마디 안 하고 입 딱 다물고 있는 남편때문에
    더 화가 날 때가 많습니다.

    이혼도 생각하게 될 정도지만
    애기때문에 참고 또 참습니다... 휴..........ㅠㅠㅠㅠㅠㅠ

  • 9. ㅡㅡ
    '10.5.6 10:40 AM (211.109.xxx.155)

    저도 4년째 인데 그래요
    그래도 초년차보단 마니 나아졌네요
    가슴이 둥당둥당 거리고..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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