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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가 이번 지방선거 구도 결정/ 조기숙

하얀반달 조회수 : 543
작성일 : 2010-05-05 11:18:31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가 이번 지방선거 구도 결정
(블로그 '조기숙의 마법에 걸린 나라' / 2010-05-04)






불공정한 경기도지사 후보결정방식



유시민, 김진표 후보가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방법에 전격 합의했다. 그러나 그 협상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지난 번 시민사회단체가 중재한 안과 비교할 때,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 유시민후보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한 안이 채택된 것이다. 왜 유시민후보는 이런 안을 받아들였을까. 무조건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살신성인의 자세로 양보를 한 것이다. 솔로몬의 재판에서 친엄마의 심정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도지사 후보가 누구로 결정되느냐 하는 것은 유시민이나 김진표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진보진영 전체의 운명이 걸려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두 후보와 모두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김진표 후보의 인품을 잘 알고, 유시민후보의 따뜻한 마음을 잘 알기에 특별히 누구에 대해 선호가 있지는 않다. 그리고 나는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민주당은 개혁되어야 하고 민주당과 참여당은 결국 함께 가야 한다고 믿는다. 세력은 합쳐야 힘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의 정치적 견해가 개인적 친소관계와 정파성과는 무관함을 밝힌다.





▲ S-BS 시사토론에 참여한 김진표, 유시민 후보 ⓒ 시-사IN  






다만 내가 바라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갈등과 반목을 부추기는 MB정권의 폭압정치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20,30대 유권자를 투표장에 불러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경기도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20.30대 유권자를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래야 서울도 이기고, 인천도 이길 수 있다. 이 점에서는 민주당원의 생각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이건 당파성의 문제가 아니라 진보진영 전체의 운명이 걸린 일이고, MB정부를 괴롭게 생각하는 과반이 넘는 국민의 안위와 복지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서는 경선규칙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나도 오늘에서야 경선규칙을 처음 알았다. 될 수 있는대로 이러한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아래, 국민참여당에서 제공한 자료를 인용하여 경선규칙을 정리했다.




구체적 방법 홍보해야



타결된 후보 단일화 방식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와 모집된 선거인단 중 1만5000명을 추출해 전화조사로 실시하는 국민경선을 각각 50%씩 반영하는 것이다.



도민 여론조사는 가상대결 방식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김문수 후보와 김진표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묻고, 또 “김문수 후보와 유시민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물어서 두 문항의 후보자 간 지지율 격차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조사를 하면 ‘단일화만 되면 김문수 상대가 김진표든 유시민이든 모두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아 변별력이 거의 없다. 또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상대적으로 만만한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하는 역선택을 막을 수 없다.



합의된 전화조사 방식 국민경선이 기표소 투표 방식보다 합법성을 높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또한 공정성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 조사 대상자 1만5000명을 두 정당이 모집한 선거인단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경기도 지역 당원 30만 명 대 국민참여당 경기도 당원 8000명’의 불균형이 모집단에 그대로 반영된다. 선거인단 경선은 이처럼 원천적으로 불공정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후보는 이를 인정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단일화 협상 자체가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선거인단에서 전화조사 응답자를 선정할 때 적용하는 연령별 할당 방식도 유 후보에게 매우 불리하다.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이런 식으로 10년 단위로 하지 않고, 49세 이하와 50세 이상으로만 나누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20대 30대 유권자가 실제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보다 훨씬 적게 포함될 것이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어차피 유후보가 불리안 협상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이상, 규칙을 가지고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제 역주행하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국민에게 숨쉴 공간을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유권자는 있는 힘을 다해 뛰어야 한다. 당장 전화기를 들고 지인에게 호소하자. 여론조사의 문항을 미리 설명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인이 선거인단에 등록할 수 있도록 설득하자. 오늘부터 전화로 선거인단 등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전화번호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죽을 힘을 다해 뛸 것을 부탁드린다.



당신의 참여가 역사를 바꿉니다

물방울이 모여 폭포수를 이루듯, 한 명 한 명이 참여하면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선거인단 참여전화
콜센터 : 1544-6002
인터넷신청 : ggvote.com



출처 : http://cafe.naver.com/chomagic



IP : 58.235.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반달
    '10.5.5 11:18 AM (58.235.xxx.47)

    출처 : http://cafe.naver.com/chomagic

  • 2.
    '10.5.5 11:22 AM (121.144.xxx.37)

    경선 방식으로 봐서 당원이 적은 참여당의 유시민님이 안타깝네요.
    경기도에 지인을 떠올려 보건만, 권사인 언니가족...ㅠㅠ

  • 3. 은석형맘
    '10.5.5 11:30 AM (122.128.xxx.19)

    12시에 경선사이트 오픈한다네요.
    아마 전화신청도 그때쯤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나가지도 못하고 여태 기다리고 있네요..ㅠ.ㅠ

  • 4. 은석형맘
    '10.5.5 12:09 PM (122.128.xxx.19)

    흑...2시부터라네요...오째.........

  • 5. 이궁,
    '10.5.5 6:06 PM (123.111.xxx.25)

    이럴줄 알았네요. 유시민 후보가 살신성인하셨네요..그럴거라 생각했어요. 욕심이 있으되 정당하지 못한 욕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니...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유시민후보 떨어지는 거구, 김진표가 된다면...김문수에게 힘들텐데. 걱정입니다.

  • 6. ...
    '10.5.6 12:47 PM (124.150.xxx.52)

    왜 김진표가 되면 김문수에게 힘든가요? ;; 이해할 수 없음.

    원래 국민참여당에서는 전화설문에서 유시민대 김진표로 하자고 했고
    민주당에서는 김진표대 김문수 / 유시민대 김문수 로 나눠 많은 쪽으로 하자고 했는데요.
    뭘 잘 모르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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