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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육아가 처음이라 여기 글올려봐요
모르는것 투성이라 질문 드립니다
아기가 많이 안아달라고 보챕니다
뭐 그런것은 알고있고 많이 안아주는 편인데 (어깨가 불이 나도록 시큰거립니다 ㅠ.ㅠ)
이 시기에 아이가 부모를 보고
방긋 웃는다고 하잖아요 (사회적 미소)
우리 아이도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좋으면 저와 한동안 방끗 웃는데
잠시 뿐이고
안으면 딴청을 하거나 딴데 보기 일쑤고
눈을 억지로 마주치면 안웃는데 이거 보통인것인가요?
그리고 티비나 컴퓨터를 보면서 아기를 안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가 호응이 아직없으니 말시키는것도 한계가 있고
놀이감도 아직 흥미가 없는데
아이가 티비나 모니터를 봐도 괜찮은것인가요?
혹시
뇌성장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사회성 발달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그런일이 생기나요?
가뜩이나
말수도 별로없는데
억지로 놀아주려니 아주 힘들어요
매번 말 시켜도 좀 허탈한 마음에...
육아를 잘하는것인지 저 자신에 대해 걱정이 태산입니다
1. ^^
'10.5.4 9:39 PM (112.151.xxx.60)큰애 8살이고 얼마전 저도 둘째 낳아 한달 조금 지났네요~ 지금 아기가 웃는건 알고 웃는게 아니라 배네짓(표준말인지 저도..??)이라 해서 의미없는 웃음이예요 어른들 눈에 웃는것처럼 보이는 거지요 그리고 60일된 아기는 아직 눈을 맞추지 못해요 딴데 보는게 당연한 거구요. 글고 엄마는 티비를 보더라고 아기는 화면이나 모니터 보여주지 마세요 좋지 않다고 들었어요
또요 아직 알아듣지는 못하더라도 아기를 보고 눈을 맞추면서 여러가지 말들을 들려주면 아기한테 좋다고 들었어요^^
즐육하세요~~~~2. 음..
'10.5.4 9:44 PM (121.147.xxx.217)아기도 성격나름이라 갓난이 때 부터 방긋방긋 잘 웃는 아기가 있고
돌 쯤 지나 진짜 웃기고 재밌고 반가울 때 웃는걸 알아 그제서야 잘 웃는 아기가 있어요.
자꾸 안아달라고 하는건 아기 입장에서도 그것 외에는 놀만한게 없으니까요 ^^
메아리 없는 혼잣말이 지금은 좀 버겁고 허전하겠지만 계속 말도 걸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면
그게 아이가 앞으로 자라는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같이 조용히 있지 마시고 말을 걸어주세요.
아기가 모니터를 본다함은 보통 우리가 아기를 안듯이 안는게 아니고
나란히 모니터가 보이게 안고 앉아계신단 말씀이신가요?
모니터 티비 많이 봐서 좋을 것도 없겠지만 이제 생후 2개월이면
그 자세가 아기 척추에 그닥 좋을 것 같지는 않으니 차라리 티비나 컴퓨터 옆에
아기요를 갖다 놓고 눕혀놓으시던가 아기띠 같은걸로 안고 하시는게 어떠실지요..3. 57일 엄마
'10.5.4 9:44 PM (119.71.xxx.88)저도 늦은 나이에 첫아이에요.. 게다가 저도 무뚝뚝하고 말 없는 편입니다. 사람들은 아이와 대화를 자주 하라는데.. 성격상 저도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동요, 성악곡 같이 사람 목소리가 들어간 노래를 많이 틀어주고 따라 불러줍니다. 말 시키는 것 보다는 훨씬 수월해요.
TV와 컴퓨터 모니터는 . 가급적 피하려고 해요. 두뇌 성장과의 연관성은 모르겠지만 뭐 좋을 것은 없겠죠.^^ 모든 발달이 그 월령에 평균을 말하는 것이므로 아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eye contact 이나 social smile 같은 경우는 저희 아이도 비슷한 편인것 같아요. ..
그리고 저는 아이가 기분 좋을 때 많이 안아주려고 해요..
아 .. 많이 힘드시다는 거 너무 잘 알아요. 우리 잘 키워봐요!!4. 울아기도
'10.5.4 9:51 PM (114.207.xxx.70)그만할때 잘 안웃어서 걱정했었어요
백일사진 찍으러가서도 안 웃고....그뒤로 크면서 정말 잘 웃어요
아기 40개월인데...그때 신생아때부터 돌되기전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그때가 근데 정말 그립네요.........지금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그때는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는데도 너무 그립고 암튼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암튼 한번 가면 다시 안오는 시기니까 (모든 시기가 그렇지만) 사진도 많이 찍어두시고
많이 많이 예뻐해주세요,,,,말은 저도 그때는 많이 안 걸었던듯 ㅋ5. 6살때
'10.5.4 9:56 PM (112.152.xxx.12)까르르 깔깔 잘 웃게 되어 잇습니다..이제 100일도 안되는 아이 때문에 걱정 하시면 몸도 맘도 더 힘드세요~~아직 잠자리도 자리 잡히지 않는 때라..아이가 어리버리 합니다~
10달동안 뱃속에 있는기간보다 밖에서 활동하고 경험하고 있는 기간이 더 짧자나요~
듣던지 말던지..알던지 모르던지.
엄마가 이야기햊고 사랑한다고 스킨쉽하면 나중에 아이에게 득된답니다~
걱정마세요~!
째려보면서 키운 둘째 아들(순한 딸 키우다 이건 야단법석 아들 키우니 제가 놀랐던적이 ㅋㅋ)
사랑한다 껴안는다 뽀뽀한다 엄마 없음 못산다 입에 달고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1년만 지마도 현실을 직시 하겠지만 어쨋든 너무 걱정마세요~6. 생후60일정도
'10.5.4 10:19 PM (203.149.xxx.10)넘 감사해요
답글 안올라오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아기 목욕시키고 땀 범벅으로 답글을 보게되어
넘 감사드립니다
82님들 덕분에 잠시나마 한시름 놔봅니다
힘내서 열심히 해보렵니다
정말 다들 감사드립니다
고마워서 눈물 나려해요 ^^7. ㅎㅎ
'10.5.5 12:15 AM (61.98.xxx.59)지금 많이 힘드시죠... 저도 백일때까지는 정말 밤에 눈물나도록 힘들었어요.
요즘은 또 다른 이유땜에 눈물나게 힘드네요. 자식 키우는게 쉬운일은 아니에요.
저도 말수가 없는 편인데, 대신 아이한테 동요를 많이 들려주고요...
동화책도 많이 읽어줬어요. 말도 못하는 아이인데 무슨 효과가 있을까.. 싶죠.
아이들은 모방을 하면서 배우더라구요. 그냥 쳐다보고만 있는것 같아도 내용을 기억하더라구요. 혼자 동화책을 펴놓고 뭐라고뭐라고 중얼거리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대로된 말을 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읽어줄때 표현같은걸 따라하더라구요.
자기전에 노래도 많이 불러주세요~8. 4월
'10.5.5 8:39 AM (119.207.xxx.51)전 백일된 아기 엄마에요^^
그때쯤이 저도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몸도 진짜 힘들죠 ㅜ_ㅜ 애는 반응 없죠.어디 데리고 나가지도 못하죠 하루종일 집에서 흑흑..
조금만 지나면 애가 반응보이고 해서 더 재미있어 지실거에요.
2달반쯤은 되어야 많이 웃는 것 같아요.저희애는 저한테는 잘 안웃어주고 딴사람이 잠시 앉고 있으면 웃고 그랬어요(친정엄마나 여동생이 목소리가 하이톤인데 높은 목소리를 좋아하는 듯)
요새는 바운서에 앉혀 놓았다가 앉아줄께 이러면서 팔 벌리면 얼마나 잘 웃는지..
자꾸 앉아달라고 하면 바운서나 흔들침대 이용해보세요.엄마도 살아야죠-_-;;;9. 그 당시에
'10.5.5 10:57 AM (220.86.xxx.184)아기에게 할 말이 없어 아에이오우를 음에 맞추어 해주었어요
갑자기 아이가 오 입모양을 따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가 반응 안하는 것 같아도 다 느꼈던 것으로 생각돼요
열심히 즐거운 육아 되세요...
참 저희 아들 말도 한글도 엄청 빨리 저절로 다 햇어요...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