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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아들 어케 동기유발시켜서 공부시킬까요?
올해 초등학생된 아들입니다.
학원안다니고 집에서 엄마표로 한지 3,4월 2달째인데요..
요즘들어 슬슬 하기싫어합니다.
문제는 학교에서 하는공부는 쉬운데 왜 엄마는 어려운걸 가지고 아냐는거지요.
그리고 문제집도 과목별로 있잖아요. 이거찔끔 저거찔끔 영어만해도 책이 여러권이니
뭐 10분이면 다 끝나는거긴한데 종류가 많으니 괜히 많아보이기도 하구요..
문제는 저에게 있습니다. 요즘들어 저도 지쳤는지 공부안한다는 아들한테 할말이 없네요.
무조건 남들에 비하면 넌 정말 하는것도 아니야 (사실 이게 맞죠.. 남들은 학원에 뭐에 애들이
tv볼시간도 없는데 우리애는 tv도 1시간씩보고 놀기도하고 많이 놉니다)
학원에 다닌다면 또래아이들이 다 하는거보고 본인도 해야하는줄알고 할텐데
학교공부는 쉬운데 왜 엄마는 이걸 하라고 하냐고 물으니..
친구의 충고로 칭찬스티커만들고 붙여보고있긴한데..
근본적으로 공부는 왜 하는지 왜 이렇게 어려운걸 참고 해야하는지
설명이 안된요..
선배 어머님들 조언절실해요 좋은방법좀 알려주세요..
이제부터 공부시작인데 어떻게 아이 동기유발할수 있을까요????
1. 글쎄요.
'10.5.4 3:51 PM (121.136.xxx.198)초등1학년 에게 어떻게 동기유발을 할수 있을까요?
그냥 엄마말 잘 듣게 해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아이는 7살 부터 하루에 조금씩 하는거라고 길을 들여놔서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는줄 알아요..
지금 초3인데 월~금 요일 까지는 해야 하는거고 토요일은 엄마 재량이고 일요일은 안하는 날인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험 기간인 전주 토,일요일엔 해야 하는건줄도 알아요..ㅎㅎ
아직은 어려서 엄마말 잘듣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제 아이가 힘든 사람 도와주고 싶다는 말을 해서
그렇게 되려면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잘해야 하고..어쩌고 ..... 말을 해줘서 알아 듣긴 하더라구요.
우선 내가 잘나라 못한 사람 도와준다는 식으로 알고 있는거 같아요..2. 그리고
'10.5.4 3:54 PM (121.136.xxx.198)공부는 네할일 이고,
전업주부시라면 밥하고 청소 하는건 엄마 일인데
너 하기 싫다고 공부 안하면 엄마도 하기 싫다고 너 밥안해주고 청소 안해주고..
그래 그래 우리 다같이 자기 할일 안하면서 살자..그럼..해보세요..
(소리 지르지 마시고 말로..ㅎㅎ)3. 초1
'10.5.4 7:34 PM (116.36.xxx.154)여름 방학때 아들이랑 고려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다녀왔어요
왜 고대냐구요? 아들이 호랑이를 좋아해서 아무 이유없이 일단 거기로 다녀왔어요
그리고 넓은 캠퍼스도 보고 관심 있어하는 분야 (자연과학-순전히 동물중심)으로
따라 다니며 와~정말 좋구나 여기서 공부하는 형들 누나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한번 생각이나 해봐~ 하며 던져주고 또 시댁 근처 다른 대학도 한번가고~
뭐 이런다고 동기 부여 될런지는 잘 모르지만
항상 너를 위한 공부가 너를 완성할 것이라고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 하고요..
쪼금식이라고 욕심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상 천진난만 하기만 한 초4를 둔 엄마 였습니다...4. 아직
'10.5.4 11:22 PM (119.64.xxx.152)울 아들도 초 1. 현재는.. 학교 마치고 태권도 다녀오면 4시이구요.
씼고,, 숙제하고,, 가방 챙기고,,, 동생들이나.. 동네친구들과 놀고,,
티비보고,,만화책보고,,놀이터놀고,, 책 아주 조금.. ..
그럼 하루 끝이네요.
지금은.. 일단.. 무조건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라고 항상 당부하고,
가방에 든 생수,, 챙겨먹어라,,
친구들과 싸우지말고,, 잘 놀아라..
준비물 챙겨라,, 숙제는 꼭 해야한다.. 요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다른 부담이 없어서인지. 숙제도 후다닥 잘 해치우고,
준비물도 잘 챙겨다니고 있어서.. 그것만도 어딘가 싶네요.
지금은 공부와 생활에 대한 시행착오를 충분히 겪어보게 할 수 있는 시기라 여기구요.
학교공부와 숙제만큼이라도 제대로 집중해서 해낼수만 있어도 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5. ....
'10.5.5 9:45 PM (116.38.xxx.246)초1 동기유발 넘 빨라요. 오히려 너무 심한 경쟁심이 생길 수 있어요. 초등 때는 이런 게 돋보여 보이겠지만, 길게 보면 득될 것 없는 것 같아요.몇년 더 기다려 보심이....
6. .
'10.5.7 11:36 AM (218.47.xxx.40)너무 아이 수준에 맞지 않은 공부를 엄마 욕심에 시키고 계신건 아닌가요?
아이 수준에 맞는 공부는 흥미가 없을리가 없지요.
너무 앞서나가지 마시고 딱 아이 수준보다 살짝 어려운, 그래서 조금 머리쓰거나 고민하면 풀 수 있는 수준에서 해주세요. 그래야 흥미를 잃지않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요.